홀림

홀림

$10.65
Description
‘세계가 살짝 흔들리는 순간’, 시를 만드는 행복한 우연의 순간을 포착해서 역사와 일상을 시로 형상화
[문학의 숲 영미 시인선] 시리즈의 두 번째 시집으로 션 힐의 시를 강수영의 번역으로 소개한다. 션 힐은 『혈연, 갈색 술(Blood Ties and Brown Liquor)』과 『위험물질(Dangerous Goods)』, 두 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첫 시집 『혈연, 갈색 술』은 2015년 조지아도서센터에 서 선정한 필독서 10권에 선정되었고, 두 번째 시집 『위험물 질』은 미네소타도서상을 수상했다. 『홀림』은 두 시집에서 엄선한 시들을 수록하고 있다.
션 힐의 시는 많은 작품이 미국역사에서 흑인들의 노예제경험의 흔적과 기록을 담고 있다. 그러나 그의 시는 일반적으로 의미하는 역사성이나 정치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그의 시를 읽다 보면 ‘세상은 밋밋하거나 단조롭지 않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소소한 생활에서 얻은 소재로 쓴 작품이지만, 흑인정체성을 가진 주체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존재의 폐부 깊숙이 울림을 주는 보편적 서정을 선사한다.
저자

션힐

션힐(SeanHill)은현재미국몬태나대학교방문교수로재직중이다.2019년까지알래스카주립대학교(페어뱅크스소재)와조지아서던대학교에서조교수를역임했다.미네소타주의노스우드작가학회소장을역임하기도했다.
지금까지총두편의시집을출간했는데,이번한국어번역시집은힐의두시집에서엄선한시들이수록되어있다.그의첫시집『혈연,갈색술』은2015년조지아도서센터에서선정한필독서10권에선정되었고,두번째시집『위험물질』은미네소타도서상을수상했다.스탠퍼드대학교를포함한유수대학으로부터펠로우십을받았고,2015년에는전미예술재단(NationalEndowmentfortheArts)의창작기금을수상했다.
션힐의시는현재미국내유수문예학술지에실리고있고,미국시인협회등의기관에서발표되고있다.

목차

시인소개
옮긴이의말

1부
혈연,갈색술
1831년 버지니아주사우샘프턴카운티새벽노래

주머니가득한연기
1831년 밀리지빌새벽노래
전조
검둥이거리1937년
밀리지빌하이번
어떤검둥이교사의성경책1953년
윌리의변(辯)1954년
존삼촌
불타는주정부공관1833년

고요한전통
추모공원에서
수업
걷는법 배우기
강물같은말들
1926년11월14일생:할머니시연작


내일보다더검은
7세의사일러스라이트1914년
손1921년
마녀를등에업다1915년
데보라의새벽노래1938년
보험판매원1946년
악몽1946년
계절의선이만든윤곽들
고뇌
돌아온 나방

당신이알고싶은것
나는태어났다……
유령1918년
사일러스낚시하다1967년
사일러스가진흙말벌에대해말하다1973년
밀리지빌저녁노래
아주분명한
소년
나는태어났다……리덕스

2부
위험물질

거리감이뼛속에서자란다
나의사랑에게
위험물질
욕망사이거리(距離)
바하마여행:배에있던흑인들에관한명상
성베드로대성당에울린목소리:게데스토마스에게
이주일:에릭블랙에게
휴가
해방된자가그의동료에대해말하다.밀리지빌에서신(新)필라델피아로1872년
개노웨이돌아오다1874년

일어날수있는일-엽서시연작
잘못보낸엽서
에두아르도에게보내는엽서-E.코랄을위해서
도착지에서보내온엽서
안나에게보내는엽서-A.포터에게
오늘나의세번째홀림에보내는엽서
후회에부치는엽서
내키지않는일에부치는엽서
노스탤지어에보내는엽서
내신발바닥에보내는엽서
핏자국이묻은엽서
화해로부터온엽서
핏자국이묻은엽서를받다

베미지블루스
봄의베미지
베미지블루스
베미지의봄
잠꼬대
1920년 6월
덜루스에서찍은사진한장
제임스라이트이후
가족
아버지의집에서
마차차고를방문하다
휴스턴에서
간단한기계들에 대해서
결핍
휴스턴지하철에서의어원론
오로라
우리는사랑을배우려고산다:어떤이야기

■해설
디아스포라서정과시적상상력
■인터뷰
"세계가살짝움직이는순간",시를만드는행복한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