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를 좋아하는 수의사’가 들려주는 관계의 미학, 만남과 이별의 인문학. 신학을 전공한 수의사라는 독특한 이력만큼이나 남다른 동물 사랑을 보여주는 저자 이정섭이 시 읽는 수의사와 더불어 사는 이야기인 《개는 온몸으로 웃는다》를 세상에 내놓는다. 동물병원 차트 안에 담긴 동물들의 이름 하나하나가 저마다 창의적이고 특별하고 사랑스럽기에 슬픔과 기쁨, 혹은 불행과 행복을 그리는 이야기가 되어 한 권의 책으로 엮였다. 이 책은 두 번째 반려동물 키우는 이들이 어떻게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게 한다. 결국 이 책은 온몸으로 웃는 동물들의 이야기이다. 사실 개들은 사람처럼 웃을 수 없다. 해부학적으로 얼굴 피부에 닿는 근육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오롯이 기록한 이 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개가 온몸으로 웃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는 온몸으로 웃는다 : 시 읽는 수의사의 더불어 사는 이야기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