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대의 비밀

장독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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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철륭은 각 집안의 장맛을 다스리는 신이다. 석이네 장독대 신 철륭은 동네에서 심술 맞기로 소문난 석이 어멈의 장독대를 보살펴 주지 않는다. 며느리가 생긴 석이 어멈의 심술은 날로 더해 가고 그 잔소리는 그칠 줄을 모른다. 하지만 착한 며느리는 힘든 시집살이에도 불평 없이 열심히 일한다. 석이 어멈은 며느리에게 음식도 맛이 없다며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고 못살게 군다. 자기를 구박하는 시어머니가 병이 들자 지극 정성 보살피고 장 담그는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며느리, 그 며느리의 착한 마음씨를 알게 된 철륭은 며느리가 맛있는 장 담그는 솜씨를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마침내 며느리의 정성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석이네 장맛은 좋아지고 온통 잔소리에 심술쟁이였던 시어머니도 결국 며느리의 솜씨와 착한 마음씨에 감동하고 집안에는 웃음이 피어난다.
저자

김순영

옛이야기를무척좋아합니다.그속에담긴조상들의지혜와낯설지만소중한옛것들을알려주고싶은마음을담아이책을펴냈습니다.앞으로도재미있는옛이야기를쓰고그리는작업을계속해나가고싶습니다.“크레파스로그리는정원”“술이나오는그림”“임금님이주신부채”“그림따라떠나는우리미술여행”“이런귀신들어봤어?”등에그림을그렸고,쓰고그린그림책으로“내생각먼저물어봐주세요”가있습니다.1999년에한국출판미술대전그림동화부문장려상을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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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는속도를따라잡을수없을정도로빠르게변화하는사회를살아가고있다.하지만안타깝게도현재를가능하게한우리문화와정서는급속도로잊혀지고있는실정이고오직편하고빠른것이미덕이되어버리고말았다.온통디지털의홍수속에노출된아이들에게전통을이야기한다는것은쉬운일도아니다.집집마다구석구석을지켜주는신이다따로있었다고믿었던시절철륭은한집안의장독대를지키고장맛을다스리는신이었다.‘집안이망하려면장맛부터변한다’는속담이있을정도로한집안의장맛은중요했고,장을담는다는것은정성과시간노력을필요로하는일이었다.요즘은장독대는거의찾아볼수없으며장을담근다는것또한마찬가지이다.장독대신인철륭의도움으로맛있는장맛을가지게되고관계회복까지이끌어가는따뜻하고익살맞은이야기.“장독대의비밀”이옛정서를일깨우는계기가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