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어요? (양장본 Hardcover)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어요? (양장본 Hardcover)

$12.36
Description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또는 가까운 가족이나 이웃이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났을 때 우리 아이들에게 죽음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사실 죽음은 순환하는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은 어른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지요.
죽음은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고, 마냥 슬퍼할 일도 아니라고, 이 책은 이야기합니다. 그렇습니다. 할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함께했던 시간 속에 아름다운 기억으로 살아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주머니에 넣고 만지작거리는 작은 조약돌 속에도 숨어 있고, 무지개 속에, 새들의 노래 속에, 해님 속에도 있습니다.
할아버지 또는 떠나보낸 가족의 빈자리가 허전하게 느껴질 때, 주위를 둘러보세요. 공원 벤치에 앉았다가 문득 눈길이 머문 나무 열매, 흙 위에 그림을 그릴 때 주워 드는 마른 나뭇가지, 기분 좋은 바람과 햇살…… 할아버지는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슬며시 다가와 우리를 미소 짓게 할 거예요.
저자

스텔라미카일리두

그리스북부테살로니키에살면서테살로니키아리스토텔레스대학교미술대학의연극학교에서동작과춤을가르치고있습니다.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희곡여러편을쓰고연출했으며,연극이나뮤지컬의안무가로도활동하고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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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할아버지가돌아가셨습니다.할아버지가곁에없는날들을보내던어느날,아이가할머니에게묻습니다.
“할머니,우리할아버지는하늘로올라갔어요?”
할머니는손자의물음에다정하게대답합니다.
“응,할아버지는하늘로올라갔어.”
그리고이어지는아이와할머니의대화.
“할아버지는구름이되었어요?”
“응,구름이되었을거야.”
“비도되었고요?”
“그래,비도되었지.”
“그럴줄알았어요.비에서할아버지냄새가날때가있어요.”

어린아이에게가족의죽음에대하여설명하기란쉬운일이아닙니다.이같은고민을해본적있다면이책에등장하는아이와할머니의이야기에귀기울여보세요.두사람의대화속에서할아버지는별이되어빛나고,싱그러운꽃으로피어나고,나무가되어시원한그늘을만들어주고,초록빛바다가되어손자를부드럽게안아줍니다.

멀리그리스에서한국독자를찾아온이그림책속에는지중해의밝은햇살이가득합니다.죽음이라는무거운소재를이토록가볍고화사하고아름답게그려낸작가의솜씨가놀랍습니다.여기에한편의시와같은아이와할머니의다정한대화가자연스럽게녹아들어독자의가슴을뭉클하게합니다.책장을덮을때쯤이면어느새마음은촉촉하게젖어있고,입가에는살포시미소가번져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