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나눔 정원 (양장본 Hardcover)

우리 동네 나눔 정원 (양장본 Hardcover)

$15.52
Description
봄, 여름, 가을, 겨울, 함께 가꾸고
나누는 우리 동네 행복 정원!
눈부신 봄날 아침, 소녀는 할머니와 정원으로 갑니다. 동네 사람들과 함께 가꾸는 정원에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서로 친구가 됩니다. 소녀는 손에 꼭 쥐고 온 씨앗들을 조심스레 땅에 심고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라며 꿈과 희망을 속삭여 줍니다.
차갑던 바람이 따스해지면 새싹들이 마법처럼 얼굴을 내밀어요. 계절의 흐름에 따라 뜨거운 태양 아래 꽃이 피고, 열매 맺고, 드디어 수확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나뭇잎들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마지막 잎까지 모두 떨어지면 어느새 황량한 겨울이 찾아오지요. 그리고, 사랑으로 정원을 돌보던 할머니와 소녀에게도 자연을 닮은 변화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저자

조위터커

영국본머스예술대학교에서그래픽디자인을공부했습니다.그림책을좋아해서20년넘게그래픽디자이너로일하며여러출판사들과작업했습니다.현재영국브라이턴에서남편과함께사랑스러운고양이를키우며살고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자연의선물을나누는기쁨

빨간벽돌건물들사이,울타리로둘러싸인자그마한정원은동네사람들이함께가꾸는나눔의공간입니다.봄이되면사람들은이곳에라벤더,해바라기,토마토,바질등온갖종류의씨앗을심고,물을주며정성스레돌봅니다.여름이면다채로운꽃들로한바탕꽃잔치가벌어지고,코끝을간질이는풀향기가정원을가득채웁니다.
소녀는계절의흐름에따라찾아오는정원의선물을마음껏누립니다.한여름소나기가지나간뒤뜬무지개에감탄하고,풀밭에담요를깔고누워햇살을이불삼아나른한낮잠을즐깁니다.수확의계절가을이오면정원에주렁주렁매달린열매를바구니에한가득따고,풍성한음식을이웃과나누며밤늦도록이야기꽃을피웁니다.

겨울이가고다시찾아온봄

가을이끝날때쯤이면작은씨앗들이바닥에떨어집니다.소녀는떨어진씨앗을주워모아포장하며할머니와함께다음봄을약속합니다.어느새텅빈겨울이찾아오고할머니도소녀의곁을떠났습니다.
이책은사계절정원의변화를통해자연의순환을보여줍니다.씨앗이싹틔우고,꽃피우고,열매맺고,다시씨앗이되는자연의순환속에맞게된할머니와의이별은자연스러운일로다가옵니다.다시봄이찾아오고소녀는소중히간직해둔씨앗들을손에쥐고할머니를생각하며땅을파고,씨를뿌리고,기다립니다.소녀의마음속엔늘할머니가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