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버지 이순신 (이충무공행록)

작은아버지 이순신 (이충무공행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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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이순신 전기 가운데 최초로 쓰인 책이다. 이순신을 가장 곁에서 지켜보고 함께 전장을 누빈 이순신의 조카 이분이 지었다. 이순신의 큰형 이희신의 아들인 이분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일찍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어려서부터 이순신의 보살핌을 받았으며, 수군통제사 이순신 곁에서 문서 작성 등의 일을 도왔다. 문장이 뛰어나 조정에 출사해서도 실록 편수관, 연경사 서장관 등을 지냈다. 본래의 제명은 《행록》行錄으로 이순신이 세상을 떠난 지 십오 년쯤 지나 집필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분의 《행록》은 그 후 모든 이순신 관련 기록의 뿌리가 되었다. 이분의 저술이 없었다면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의 이순신의 삶에 대해서는 거의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이순신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이다. 세계의 많은 군사 전문가들이 이순신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군 장수로 꼽고 있다.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물리친 영국의 넬슨 제독도 이순신 장군에는 못 미친다는 것이다. 일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고 존경한 사람도 이순신이었다. 지금의 동아시아 현실은 풍운이 몰아치던 이순신이 살던 시대와 닮았다. 이 격랑의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홀로 나라를 구하다시피 한 이순신의 지혜를 반추할 필요가 있다. 이순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이순신 당대의 기록에서 시작하자는 게 이 책의 발행 취지다. 이분의 기록뿐 아니라 관련되는 부분에 여러 당대의 기록을 찾아 덧붙였다. 그리하여 이순신 관련 초기 전기자료의 집대성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갖게 되었다.
저자

이분

이순신의큰형이희신의셋째아들이다.열네살때아버지와어머니가모두세상을떠나자작은아버지이순신의보살핌을받았다.이순신이수군통제사가된다음이순신곁에서문서작성과명나라장수접대등의일을도왔다.1603년사마시,1608년별시에합격하여벼슬길에나섰다.실록편수관,연경사서장관,병조정랑등을지냈다.예론에밝아《가례박해》家禮剝解,《방례유편》邦禮類編,그리고최초의이순신전기인《행록》行錄을저술하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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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400년전에쓰인최초의이순신장군전기
“아,저넬슨이비록무용이뛰어나다하나,만일오늘날20세기에이충무공과같이살고해상에풍운이일어서로만나게된다면,필경충무공의아들뻘이나손자뻘에지나지않을것이다.”
나라가바람앞의등불처럼위태롭던시기에단재신채호는이순신에대해이렇게적었다.나라를구할‘제2의이순신’을기다리는신채호의간절한마음을읽을수있다.
지금은어떤가?일본이‘전쟁할수있는나라’가되기위해몸부림을치고있고,중국은세계최강국미국과일전을불사할태세다.그사이에샌드위치처럼낀우리는또다시지정학적숙명론이나되뇌어야하는가?
이순신은홀로나라를구하다시피했다.일본인들은그런그를가장두려워하고그러면서도존경했다.힘이있을때평화도있는법이며,상황이어려울수록난국속에서의연히나라를지켜낸이순신의지혜를반추할필요가있다.
이순신을올바로이해하기위해가장원초적인자료에서접근해보자는게이책의기획취지다.이순신의삶을온전히기록한최초의기록은이순신의조카이분이지은《행록》行錄이다.이순신의큰형이희신의아들인이분은이순신을오랫동안곁에서지켜보고함께전장을누빈사람이다.그는자신의부모가일찍세상을뜨는바람에어려서부터이순신의보살핌을받았으며,수군통제사이순신곁에서문서작성등의일을도왔다.
《행록》은이순신이세상을떠난지십오년쯤지나집필된것으로추정된다.이순신자신이《난중일기》와《임진장초》같은소중한기록을남겼지만,이분의《행록》이있었기에우리는어린시절과청년시절을포함한이순신의전생애를복원해낼수있는것이다.《행록》은그뒤로이어지는이순신에관계되는모든저술의뿌리이자젖줄이다.
《행록》은이순신의후손들이간행한《충무공가승》(1715)과정조때규장각에서편찬한《이충무공전서》(1795)에실려간행되었다.지금까지단행본으로출간된것은소설가박태원의역주로1948년을유문화사에서나온게유일하다.
우리는아직도이순신을제대로모른다.이책은오늘의젊은독자들에게후대에가공되지않은객관적인이순신을보여주기위한것이다.《행록》은거기에부합하는훌륭한기록이다.하지만초기기록인까닭에소략한부분이많다.그리하여《행록》과거의동시대에쓰인다른서적등에서보충할자료를광범위하게찾아연관되는부분에덧붙였다.따라서이책은《행록》의한글번역본이면서아울러이순신관련전기자료의집대성이라는의미를갖고있다.
번역에서특별히유념한부분은인명표기등에서객관적역사서술이되도록하자는것이었다.한가문의전기기록성격을갖고있는《행록》을모든독자가애독하는전기로한걸음나아가게하기위해서였다.그리하여박태원등이《이충무공행록》이라고이름붙인것을넘어《작은아버지이순신》이라는보다친근한이름으로새로운번역본을세상에내놓는다.

[옮긴이의말]이어서
큰역사적가치를지니고있음에도불구하고《이충무공행록》이단행본으로출간된것은소설가박태원의역주로1948년을유문화사에서나온게유일하다.그밖에는여전히‘충무공전집’속의한켠을차지하고있을뿐이다.
이순신은우리역사에서가장뛰어난인물임에틀림없다.오늘의젊은독자들이이순신을객관적으로이해하는데보탬을주기위해《이충무공행록》을단행본으로선보인다.우리의목표는독자들에게가장날것으로서의자료를풍부히제공하는것이다.그리하여동시대의자료들을연관되는부분에광범위하게부기함으로써,독자의이해를돕고내용을풍성히하였다.이책은《이충무공행록》의한글번역본이면서아울러이순신관련전기자료의집대성이라는의미를갖는다.번역에서유념한것은한가문의전기에서모든독자가애독하는전기로한걸음나아가게해보자는것이었다.등장인물의표기를객관적역사서술이되도록한것은그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