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 1 (낮의 히히히스토리)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 1 (낮의 히히히스토리)

$17.50
Description
역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공중파 방송에서도, 케이블 방송이나 유튜브에서도 인기몰이를 하는 방송이 꽤 된다. 이 책의 저자 김준혁 교수는 그같은 역사 대중화에서 가장 대표적인 학자다. 그는 KBS '역사스페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의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왔으며, 그가 출연한 팟캐스트 시청자가 100만 명을 넘기기도 했다. 정조 전문가인 그의 저서 《리더라면 정조처럼》은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사회 리더들의 필독서가 되며 종합 베스트셀러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유튜브 인기방송 김용민tv에서 ‘히히히스토리’라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즐겁게 웃는 ’히히히‘와 역사를 말하는 ’히스토리‘를 합친 제목답게 독자를 포복절도하듯 웃게 만드는 감동적인 역사 방송이었다. 역사교수답게 그는 역사적인 기록에 근거해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뛰어난 통찰력과 설명 덕분에 독자들은 마치 야사라도 듣듯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고 만다. 히히히스토리의 특징은 현재 우리 시대의 정치 이슈와 역사를 결합해 설명하는 데 있다. 그런 점에서 역사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저자의 의도는 크게 성공한 셈이다. 저자는 거기에서 한발 더 나아간다. 시대정신을 저버리고 악행을 일삼은 역사 속의 인물들이 어떻게 몰락해가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오늘의 문제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그것이 역사학자로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되는 데 이바지하는 길이라고 믿는다.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히히히스토리에서 풀어낸 이야기들이 두 권의 책으로 묶였다. 방송의 성과를 집대성해 가장 알찬 내용만 추린 것이다. 너무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지만 흥미로운 역사의 뒤편에서 숨어 있는 진실을 발견하는 재미가 무궁무진하다. 저자는 신영복 교수의 말을 빌어 역사의 승리는 변방이 중심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제목을 ’변방의 역사‘라고 한 이유다. 독자들의 감동적인 독회를 기대한다.
저자

김준혁

한신대학교교수.KBS'역사스페셜‘JTBC‘차이나는클라스’를비롯한다양한방송및저술활동을통해우리나라에서가장인지도높은역사학자의한사람으로서역사의대중화에힘을쏟고있다.정조正祖가건설한세계문화유산수원화성에서태어나초·중·고교를다니고,정조와의인연을바탕으로중앙대학교대학원에서〈조선정조대장용영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수원시학예연구사로임용되어화성의복원과문화콘텐츠개발에참여하는한편수원화성박물관건립을주도하였다.경희대학교후마니타스칼리지교수를거쳐2014년부터한신대학교교수로재직하고있다.유네스코자문기구인국제기념물유적협회위원과민예총문학위원회위원,국가균형발전위원회자문위원등으로활동하고있으며,《리더라면정조처럼》《정조,새로운조선을디자인하다》《이산정조꿈의도시화성을세우다》《정조와다산의꿈이어우러진대동의도시화성》《정조가만든조선의최강군대장용영》《한반도의운명을바꾼전투》등의저서가있다.

목차

망국의날에죽는?선비?하나없어서야
오늘의땅투기와조선시대의땅빼앗기
조선의진짜무사들이야기
법의적용은임금의가까운신하에서부터
조선시대에도사법개혁이있었다
서울함락직후맥아더와이승만수원에서만났다
영조의광기와사도세자의죽음
불순한음모인조반정과쿠데타
강화도령철종은개혁군주가되고싶었다
여인천하와외척의싸움
조선사헌부의난잡했던신고식
대한민국임시정부가꿈꾸었던나라
쇼킹한원조친일파이근택
친일의역사에서시작된유치원의뿌리
의병,풍전등화의나라를구하다
조선시대의신종코로나괴질
여성이지켜온세시풍속문화
조선최대의정치공작정여립사건
조선시대의사문난적마녀사냥
정조죽음의미스테리
명나라향한사대주의의말로
백성을품어준포용의리더십
단종의사면,유성룡의사면
소서노가선택한도시,천박한서울

출판사 서평

[저자의말]
역사가어렵다고이야기한다.어떤이들은역사를고리타분하다고폄훼하기도한다.그러나역사는너무도재미있고우리의삶을나아지게하기도한다.
조선시대국왕의제왕학교육의80%는역사교육이다.중국의역사에서부터우리의역사에이르기까지역사교육은동서고금을막론하고국가지도자들교육의필수였다.
우리가잘알고있는말중에서단재신채호선생님의“역사를잊은민족은미래가없다”는말이있듯이역사는미래를예언하는학문이기도하다.역사공부를하면서느낀것은사람들의삶과사회의운영은거의비슷하다는것이다.도구의발달로인하여문명의편리가시대에따라다를뿐인간의희로애락과권력과금력에대한의지는과거나현재나하나도다르지않다.역사속의인간의모습과지금우리의모습은거의같다고할수있다.그렇기때문에현재를넘어미래의새로운사회를만들기위해서는역사를공부하고그것을토대로설계하면된다.이처럼역사는우리에게교훈만이아니라실제의삶을나아지게만드는매우중요한학문이다.그래서나는역사를실학이라고생각한다.
이러한역사를많은이들이편안하게공부하고이해하는것은역사를연구하는것만큼중요한일이다.이른바역사의대중화이다.지금은역사의대중화가너무도당연한것으로인식되고있다.그러나근20여년전만하다라도역사를대중화하자는역사학자들이매도되기도하였다.연구자가연구실안에서연구만하면되지사람들앞에나가오락프로그램운영하듯떠드냐는비아냥이있었다.역사학자들의연구중에는매우의미있는성과도있지만같은연구자들조차이해하기힘든논문도적지않다.연구실안에서연구만하고대중들이이해하기쉽고간결하게설명하는것은올바르지않은것인가?
나는절대그렇지않다고생각한다.수많은이들의지적호기심을채워주고그들이자신의미래를설계하도록도움되는일을하는것이역사학자의중요한과제라고생각하기때문이다.
시대가많이바뀌어텔레비전과라디오에서도역사를교육하는방송콘텐츠가엄청나게늘었다.KBS의‘역사스페셜’에서부터‘역사저널그날’에이르기까지공영방송은역사교육을기반으로하는매우흥미로운프로그램을만들었다.지금은종편에서도‘벌거벗은세계사’등한국사의영역을넘어세계사까지프로그램이만들어지고있다.이러한이유는무엇때문일까?그것은간단하다.바로역사를공부하고싶은국민들의욕구가넘치기때문이다.수요와공급의논리를방송사에서적극활용하는것이다.그렇게치자면역사는실용의학문,즉실학으로볼수있다.나역시KBS의‘역사스페셜’에다수출연하고JTBC의‘차이나는클라스’에2회출연하면서한국사회에서가장인지도높은역사학자로이름을알리게되었다.이역시역사를원하는대중들때문인것이다.
20세기의마지막시기에새롭게등장한방송형식이유튜브다.유튜브에서모든것을배우고유튜브를통해엄청난돈을벌기도한다.유튜브에서무엇인가를만들어내는이들을크리에이터라고하고,이들은?2030?세대들에게선망의대상이되고있다.
유튜브에는너무도많은분야의방송이있는데그중가장선호되는분야가정치와역사이다.우리나라사람은정치평론가아닌사람이없을정도라고한다.지역감정과계층갈등에더해진보와보수로크게나뉘어있어서정치분야에대한유튜브방송이넘쳐난다.역사를대중화하는유튜브방송도엄청나다.강남의유명학원강사들이학원을박차고나와독자적으로연구소를만들고수능유튜브를만들어엄청난인기와부를누리고있기도하다.아직대학교수들이독자적인유튜브를하고있지는않지만지금은역사유튜브의전성시대라고해도과언이아니다.
나는정치와역사를동시에담은유튜브를하고싶었다.역사를통해오늘의정치현실을이야기하고싶었다.지금의정치와과거우리역사속의정치를비교하고,지금의잘못된악인들을과거의악인들과대비하여이야기하고싶었다.온갖권력을누리는악인들에게반드시하늘이응징할것이라는희망을국민들에게주고싶었다.정의가살아있다는것을알아야새로운사회를만드는데주저하지않고참여할수있다고생각하기때문이다.
이런고민을하다보니자연스럽게동지들을만나게되었다.그대표적인동지가바로김용민PD였다.김용민PD는‘나는꼼수다’로유명한분이다.김어준,주진우,정봉주라는기라성같은인물들을배치하여이명박과싸운‘나는꼼수다’를기획한PD이니그는천재라고할수있다.
그와의인연은독특하다.국민들의자본으로만든국민라디오에책을소개하는프로그램이있었는데,거기에고정으로출연하고있었다.그때김용민PD를처음만났다.김PD가나의방송을듣고내팬이되었다고했다.영광이었다.이엄청난사람이나의팬이라니!
그뒤그와깊은인연을맺으며오늘까지이어지고있다.그과정에서유튜브전단계인팟캐스트를같이방송하기도했다.나는전철안에서도거리에서도그의전화를받고역사의눈을통해현재의문제를이야기해주었다.팟캐스트에서100만명을넘기기는여간어려운일이아닌데,내가한방송중에그런일이일어났다.김용민PD가감격해서전화를준것이지금도기억에생생하다.
그후김PD는김용민TV를만들면서내게제안을했다.팟캐스트에서방송하던것을유튜브에서흥미롭게해보자는것이었다.그러면서제목을이야기했다.바로‘히히히스토리’였다.즐겁게웃는’히히히‘와역사를말하는’히스토리‘를합친것이다.
포복절도하듯웃으면서강력한철퇴로악의무리들을내리치는방송,뒤로쓰러지며웃다가도눈물흘리며감동받는역사방송을만들자는의도였다.나는그의제안을아무조건없이받아들였다.그러고는2년여기간동안매주서울로올라가방송을하였다.
처음에는한국진보계의여신이라불리게된박지희아나운서와함께방송을진행하고,나중에는대중들의엄청난사랑을받는오윤혜방송인과같이진행하였다.두사람모두인간을사랑하는따뜻한마음을지닌분들이다.이자리를빌어김용민PD와박지희,오윤혜세분께진심으로감사의말씀을전한다.
방송에서들려준이야기들은거의가정사正史에기록된것들이다.제대로밝혀지지않은부분을자세히찾아내어이야기하느라숨은이야기처럼되어버렸다.나의말솜씨때문에재미있어하면서도한편으로는야사野史로생각하는이들도많았다.그러나분명히이야기하건데나는기록에없는이야기는일체하지않는다.그러니야사처럼들렸더라도단연코정확한그시대의역사이고,그에대한나의역사해석이다.?
역사를대중화하여우리나라의민주주의발전에기여하고정의가다시자리잡게하겠다는나의마음은늘한결같다.나의이한결같은마음이방송을통해,그리고다시이책을통해보여질것이다.조선시대의노론에서시작한권력이일제강점기에친일파로,해방이후다시친미파로변하면서지금까지이어지고있는그비극의역사를청산하고,이제진짜민초들이권력을갖고그들의창의와지혜그리고정의로운영되는나라가되어야한다는것이나의한결같은소망이다.
이책이그런나라를만드는데얼마나도움이될지는알수는없다.하지만정말많은국민들이이책을읽고단순히흥미로운역사의뒷이야기가아니라그뒷이야기속에숨어있는진실,세상을바꾸고자하는민초들의열망을함께느끼기를바란다.그러면우리는한발한발앞으로나가세상을바꿀것이다.
임인년이시작되는첫달!호시우행虎視牛行!즉,호랑이의눈으로소처럼걸어가면우리는반드시새로운시대를만들어낼것이다.
신영복교수님의말씀처럼역사의승리는변방이중심으로들어가는것이다.우리역사의뒷담화가변방이라면이변방의역사가중심으로들어가혁명의시대를만들어낼수있을것이다.

2022년새해첫달

수원일보헌一步軒에서김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