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리 친구들 factory friends (양장본 Hardcover)

팩토리 친구들 factory friends (양장본 Hardcover)

$20.18
Description
예술 공간 팩토리의 스무 살을 기념해, 팩토리와 인연을 맺어온 친구들의 일과 일상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축하 메시지를 담은 인터뷰와 서신집.
팩토리 친구들은 같은 하늘 아래에서 각자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며 지내는지, 어떤 생각과 태도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또 팩토리와 함께한 나날을 떠올리며 생각난 순간과 장면은 무엇이었는지 펼쳐본다. 팩토리는 언제나 그렇듯 서촌의 한 길가, 자신의 자리에서 양팔을 활짝 펼쳐 사랑 품은 친구들을, 우리가 함께할 시간을 기다리는 중이다.
코스모40의 기획자이자 들토끼들의 그래픽 디자이너인 여혜진, 홈그라운드의 요리사 안아라, 브랜드 dosa의 디자이너 크리스티나 킴, 예술가 듀오 로와정, 서촌 두오모(DUOMO)의 오너 셰프 허인, 덴마크의 듀오 아티스트 란디 앤 카트린, 레어바이크와 서울과학사의 김종범, 예술가, 교육자, 활동가인 최태윤, 스몰 바치 스튜디오의 식경험 디자이너 강은경, 아티스트 프루프의 예술가 최경주, 공간 디자이너 마키시 나미, 토스 에디터 손현, 큐레이터 김해주, 새롬케어웍스의 서새롬, 밀리미터 밀리그람(MMMG)의 공동대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미영, 핀란드 듀오 예술가 리타 앤 캐롤리네, 스튜디오 리모트의 그래픽 디자이너 강주성, 기획자 백솔, 식물 세밀화가 이소영, 건축가 황지은, 예술가 민정화, 유나킴씨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김유나, 예술가 김다움, 팩토리 디렉터 홍보라, 헬싱키 로칼(Lokal)의 디렉터이자 사진가 카티야 하겔스탐. 팩토리 콜렉티브이자 각각 에디터 겸 기획자로 활동하는 김다은과 이경희가 친구들의 이야기를 인터뷰와 편지로 엮으며 책을 기획하고 편집했다. 그리고 팩토리의 이웃이기도 한 그래픽 디자이너 팀인 프론트도어는 이 수없이 뻗어가는 이야기를 사랑 가득 담은 디자인으로 책 한 권에 모아주었다.
저자

김다은

목차

들어가며 흐릿한밤의친구들에게/여혜진
f에게보내는첫번째편지 팩토리와부르는사랑의돌림노래/안아라
f의친구인터뷰1 도처에아름다움을싣고떠나는여행자/크리스티나킴(ChristinaKim)
f에게보내는두번째편지 팩토리에게보내는두번째편지/로와정
f의친구인터뷰2 요작고둥근지붕아래/허인
f에게보내는세번째편지 란디앤카트린(Randi&Katrine)
f의친구인터뷰3 공을들여현재를사랑하기/김종범
f에게보내는네번째편지 자신의자리를지키는용기/최태윤
f의친구인터뷰4 단단한과정이말랑한질문에이르는방법/강은경
f에게보내는다섯번째편지 무한한공간/최경주
f의친구인터뷰5 공간으로시간을만드는디자이너/마키시나미(MakishiNami)
f에게보내는여섯번째편지 안녕,팩토리/손현
f의친구인터뷰6 물결위에서수많은우리를확인하는순간/김해주
f에게보내는일곱번째편지 지금,여기서팩토리로여행을떠나는방법/서새롬
f의친구인터뷰7 꾸준함이빚어낸현재가품은온기/유미영
f에게보내는여덟번째편지 리타앤캐롤리네(Riitta&Karoline)
f의친구인터뷰8 삶의요소가쌓이는모습/강주성
f에게보내는아홉번째편지 땅/백솔
f의친구인터뷰9 정확한기록의아름다움/이소영
f에게보내는열번째편지 팩토리이웃효과/황지은
f의친구인터뷰10 오직스스로자신을구원하는이들만이살아남을뿐/민정화
f에게보내는열한번째편지 20년20시/김유나
f와함께한플레이리스트 김다움
팩토리,친구들,순간들
나가며 대체불가능한언니들/홍보라,카티야하겔스탐(KatjaHagelstam)
팩토리소개
친구들소개

출판사 서평

기획의도
이책은예술공간팩토리(구갤러리팩토리,현팩토리2)의20주년을기념하기위해만들었다.과거를체계적으로아카이빙하기보다는지금의팩토리와친구들의대화기록이어쩌면팩토리의가장팩토리다운모습일것이고,그안에서독자마다나름의의미와시간을찾아낼것이기때문이다.

기획의글
175320시간.
2022년을맞이한팩토리가시작부터지금에이르기까지지나온시간이다.셀수도없이많은만남과대화,기획과창작의과정이겹을만들며,각양각색의주제와키워드를무지개처럼펼치고0과175320사이를빼곡히채운건다름아닌사람들이다.
팩토리를만든홍보라기획자를필두로다양한분야의사람들이수백가지의크고작은전시와프로젝트라는인연안에서만나고연결되었다.그때그때모인한명,한명은과정을통해우리로거듭난뒤무언가를실행했다.우리는공간의안과밖으로좋은가치와의미있는경험을공유하고퍼뜨리는사람들이었다.우리는단단한덩어리로유연하게뭉쳐팩토리라는친구와진한우정을나눈뒤다시본래의자리로돌아갔다.또다시우리는각자의위치에서꾸준히작업하며멀리서친구의안부를묻거나,때론불쑥방문해잠시쉬었다가기도하고,다시새로운또하나의프로젝트에소환되기도했다.새로운이들의만남을반기는팩토리는좋은작품을선보이는공간이기에앞서,사람과사람이마주하는가운데서로가엮이며만들어낸진정성과순수함이오롯이부유했고,이곳을스친사람들의마음을건드려왔다.
‘호기심많은예술가’인가싶으면때론‘논리적인사색가’로,어떨때는‘열정적인중재자’이거나‘사교적인외교관’의면모도보이며유형을넘나들고,지난20년간‘팩토리아트&크라프트’(2002-2004),‘갤러리팩토리(GalleryFactory)’(2005-2017),‘팩토리2’(2018-현재)라는이름으로활발한활동을이어온스무살의팩토리는언제나그랬듯오늘도내일도사람을만나고한자리에모아대화를이어갈참이다.그리고이책에서그들과주고받은이야기들을들려줄까한다.삶의다양한모양과색깔,예술이선사하는감각과경험,변치않는가치와아름다움에대하여나눈나와당신과우리의이야기를말이다.

팩토리소개
팩토리는‘예술적행위를생산하는공간’을꿈꾸며만든공간으로,제조업을기반에둔가정에서자라면서제조공장을놀이터로인식한홍보라,팩토리친구들에게는‘보라보라’가2002년그문을열었다.
‘팩토리’의공식명칭은지난20년동안팩토리안팎이달라지는흐름에따라유연하게변주되어왔다.‘팩토리아트&크라프트’(2002~2004)를시작으로,‘갤러리팩토리’(2005~2017),그리고지금의‘팩토리2’(2018~현재)에이른다.현재의팩토리는경복궁옆서촌(창성동)에위치한다.
공간이맞은변화에맞춰로고역시다양한모습을거쳐왔으며,공간명칭의중심에있는‘팩토리’는운영및기획팀(팩토리콜렉티브),디자인브랜드(팩토리에디션),프로젝트팀(팀팩토리)의이름으로도활용되는중이다.‘팩토리’안에20년동안차곡차곡쌓인행위와가치,사람과시간의변화에따른변주를자연스럽게받아들이며지금에이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