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순간에 (양장본 Hardcover)

좋은 순간에 (양장본 Hardcover)

$14.68
Description
부모와 아이가 한걸음 더 가까워지도록 이끄는 공감 그림책 『좋은 순간에』는 아이와 대화를 할 때도 아이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준비가 되었는지 살피라고 조언합니다. 대화는 가장 기본적인 소통의 행위지만 그 바탕에는 ‘서로에게 가장 적합한 때’라는 시간적인 공감대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만약 아이가 “잠깐만요!”라고 말한다면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세요. 아이 스스로 ‘가장 좋은 순간’을 인지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 순간을 기다리며 어느새 자기만의 세계를 갖게 된 아이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일은 부모들만이 느낄 수 있는 축복이기도 하니까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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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제랄딘알리뷔

저자제랄딘알리뷔GealdineAlibeu는1978년프랑스남부알프스의작은마을에쉬롤(?hirolles)에서출생.
어릴때부터종이와헝겊으로만들기를좋아하고,만화그리기도좋아했습니다.스트라스부르그의‘아르데코’(HEAR)에서그림공부를마친후에는어린이책에삽화나애니메이션작업을했고,최근에는도자기나헝겊을이용한그림작업에빠져있습니다.
아이와어른모두에게상상력과위안을주는‘눈을감으면’(브와포레,2017)으로한국독자에게소개되어사랑받고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아이와이야기하기가장좋은순간은언제일까요?
부모와아이가한걸음더가까워지도록이끄는공감그림책!
사람들은저마다각기다른시간개념과리듬을갖고살아갑니다.아이에게는아이만의시간이있고,노인에게는노인만의시간이있고,고양이에게도고양이만의시간이존재합니다.그렇지만우리는그차이를잘알지못합니다.때때로내가원하는것을상대방도원한다고착각하듯이소통의시간또한나의기준으로판단합니다.진정한소통은상대에대한존중과배려에서비롯한다는사실을까마득히잊은채말입니다.
책속에는아이와이야기를하고싶어하는한남자가등장합니다.그남자는보통의아빠들이그러하듯이무척이나바쁜중에모처럼아이를위해시간을낸것처럼보입니다.그러나남자의기대와달리그순간,아이는“잠깐만요!”라고말하며지금은때가아니라고대답합니다.생각지못한아이의반응에남자는당황한기색이역력합니다.그리고는과연좋은순간이란언제인지궁리하면서다양한사람들과고양이그리고별님을찾아갑니다.그러나그들또한곧바로대답하지못합니다.이들의머뭇거림속에진짜이책의숨은의도가담겨있는지모르겠습니다.어쩌면살아가면서한번도받아보지못했던질문을마주하고서야비로소그들은인생의의미에대해성찰할수있었을테니까요.
이책은아이와대화를할때도아이가충분히이야기를나눌수있는준비가되었는지살피라고조언합니다.대화는가장기본적인소통의행위지만그바탕에는‘서로에게가장적합한때’라는시간적인공감대가전제되어야한다는것입니다.그러니만약아이가“잠깐만요!”라고말한다면조금만더인내심을갖고기다려주세요.아이스스로‘가장좋은순간’을인지할수있도록말입니다.그순간을기다리며어느새자기만의세계를갖게된아이를격려하고응원하는일은부모들만이느낄수있는축복이기도하니까요.

마음으로손끝으로전달되는행복한순간들!
따스한질감속에한땀한땀수놓은존중과배려의지혜!
전작『눈을감으면』(이재훈옮김,브와포레)을통해한국독자와만나온프랑스작가제랄딘알리뷔!이책은한국에소개되는작가의두번째그림책입니다.『눈을감으면』에서는눈을감으면만날수있는아름다운상상의세계로초대했던작가가이번에는서로의눈을마주보면서우리생의가장행복한순간을느껴보라고말합니다.작가특유의절제된서술과함축적이면서도리듬감있는시적표현은이책에서도오롯이느낄수있습니다.여기에헝겊그림책만이표현할수있는,금방이라도손에잡힐듯독특하고따스한질감은눈과손끝을자극하며독자들을상상의세계로이끌어줍니다.
작가가한땀한땀바늘땀으로표현한자전거와바이올린과톱날같은사물들,그리고등장인물들의머리카락과표정들은단순하지만많은의미를품고있습니다.자로잰듯반듯한모양이아니라성기고삐뚤빼뚤한선들은마치아이들의손끝에서탄생한듯서툰모양새를지니고있습니다.하지만각각의존재들의정체성과개성을표현하기에조금도부족하지않습니다.이처럼채움보다는비움과생략을선택함으로써작가는우리에게더많은여운과감동을안겨줍니다.그과정에서강조되는것은서로다른가치관과처지에서살아가는모든존재들의개별성그리고그들이진정한행복을느끼는정말기분좋은순간들의의미입니다.

“어쩌면지금이가장좋은순간일까요?”
서로의눈을물끄러미바라보며진짜소통의의미를되새겨보자!
누구나아이였던적이있습니다.그러나어른이되는동안,아니어른으로살아가는많은날들동안,우리는그사실을잊고살아갑니다.아이들은종종어른이이해할수없는말과행동을합니다.그러나우리의눈높이를조금만더낮추면아이들을이해할수있습니다.우리가아이였던기억을떠올린다면말입니다.지금내눈앞에있는아이는나의또다른모습이자타자가된우리자신이기때문입니다.그러니아이를위한다는생각으로일방적으로어른의가치관을주입하는것은아이들에겐폭력으로다가올수밖에없습니다.그것은어른의권위를빌려아이에게종목도체급도다른불합리한게임을강요하는것과다르지않습니다.진정한소통은아이를인격을지닌동등한존재로바라볼때시작됩니다.다만지금우리에게필요한것은우리아이가건강하고행복하게자랄수있도록묵묵히기다려주는일입니다.
어쩌면우리가어른이되어잃어버린것은서로를바라보는방법이었는지모릅니다.갓난아이때부터너무도오랜시간을연습했던그것,아무말없이도서로의눈을통해서로를이해할수있는시간들말입니다.아이들이원하는것은값비싼장난감도신나는놀이동산도달콤한초콜릿도아닐지모릅니다.아이들이진짜원하는것은아이와부모가서로의눈을물끄러미바라보며말없이교감하는순간들이아닐까요.
사랑은거창하지않습니다.특별한이벤트를요구하지도않습니다.진정한사랑은상대를존중하고배려하는마음에서시작되는것이니까요.아이를사랑한다면,이제그림책을덮고아이의눈을바라보세요.그리고간지럼을태우며함께신나게놀아보세요.아이와함께하는시간을아이를위해무언가를해주는시간이라생각하지마세요.그시간만큼은당신도아이가되어함께즐기고놀아보세요.카르페디엠(carpediem)!행복은지금이순간,바로당신곁에있는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