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사과 따러 갈래? (양장본 Hardcover)

나랑 사과 따러 갈래?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전작 《나랑 스키 타러 갈래?》를 통해 책이란 얌전히 앉아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 천재 작가 클라우디아 루에다의 신작.
“작가는 전작에서 선보였던 메타소설적인 요소들을
훨씬 더 효과적이고 창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 커 커스 리뷰
아기토끼가 돌아왔다. 《나랑 스키 타러 갈래?》에서 수줍게 웃으며 독자에게 말을 걸어오던 바로 그 토끼다. 이번에도 토끼는 ‘안녕? 나야!’ 하며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고는 이런저런 부탁을 한다. 책을 흔들어 달라, 기울여 달라, 돌려 달라…….
《나랑 스키 타러 갈래?》를 통해 책은 ‘읽는’ 것이라는 기존의 개념을 산산조각 낸 저자 클라우디아 루에다가 신작 《나랑 사과 따러 갈래?》로 다시 우리를 찾아왔다. 전작이 워낙 재미있고 신선했던 터라 그보다 더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게 가능했을까? 하는 의심이 앞서기도 하지만 작가는 이런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한층 발전된 이야기와 아이디어로 보는 사람을 놀라게 한다
저자

클라우디아루에다

저자클라우디아루에다(ClauduaRueda)는다수의수상작과뉴욕타임즈베스트셀러작가인클라우디아루에다는스무권이넘는어린이책에글을쓰고그림을그렸습니다.콜롬비아의보고타에살고있는작가는어린시절에종종할머니댁과수원에몰래들어가사과서리를하곤했답니다.하지만지금은가과파이굽기를더좋아한다고하네요.다같이나누어먹을수있으니까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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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풍성해진볼거리,보는재미UP!
두가지색으로도지루하지않는그림과흡입력!
가장먼저눈에띄는부분은일러스트다.책전체를같은톤으로맞춰서통일감과함께계절적배경을한눈에보여준다는점에서는전작과큰차이가없지만,일러스트를구성하는요소들은훨씬더풍부하고다양해졌다.살구빛배경,삐죽빼죽귀엽게올라온풀들,탐스러운사과와수북한낙엽등이가을의풍성함과따뜻함을잘보여준다.그래서《나랑사과따러갈래?》는좀더볼거리가많은,‘보는즐거움’이있는작품이되었다.전작이겨울을배경으로스키타러가는이야기를다룬반면,이번작품은가을을배경으로하고있어자연스럽게얻어진효과일수도있겠다.하지만이야기에서보이는변화를감안하면이는작품을조금이라도더‘볼만한그림책’으로만들기위한작가의의도였음을짐작할수있다.

●확실해진이야기,읽는재미UP!어린이눈높이맞는‘가을’과‘사과’를소재로한놀이그림책!
전작과크게달라진또한부분은‘스토리’이다.이번작품은확실한‘플롯’을가지고있기때문이다.아기토끼는몹시배가고프기때문에→엄마가사과파이만드는데쓸사과를따서→집으로돌아가야한다.단순하지만확실한기승전결의이야기를따라가며아이들은책속주인공과동화되어여러가지감정을경험할수있다.아이들은전작과마찬가지로책을치고,흔들고,돌리기도하지만더불어‘이야기를읽게’되는것이다.

●‘독자’가‘동참자’로!놀라운발상의전환
‘빨간끈’의마법,동영상/E-Book을뛰어넘는재미!
이러한변화들을통해좀더‘책다운그림책’을보는기쁨을누리게되었지만,책을조작하는재미에오롯이빠지기는조금힘들어졌다.조작에대한집중도가상대적으로떨어지기때문이다.전작도그렇지만,《나랑사과따러갈래?》의가장큰특징이자장점이‘책과의상호작용’인만큼어떻게든이문제를바로잡아야하는상황,과연작가는어떻게문제를해결했을까?답은아기토끼의목도리에있었다.아기토끼가목에두르고있는빨간목도리를실제빨간끈으로치환시켜책속에삽입한것이다!이제아이들은책을움직이며놀수있을뿐아니라진짜로끈을‘잡고’,그끈을책위에‘놓으며’토끼를도울수있다.물론이전에도책속에끈이나천,플라스틱모형등을넣어서아이들이직접만져보고조작할수있게한작품들은많이있었다.하지만대부분은아이들의인지나감각발달을위한것이었기때문에등장인물의행동이나이야기의흐름에까지영향을미치지는못했다.
그런데《나랑사과따러갈래?》에서는책을보는아이들이이끈을이용해서토끼를돕지않으면이야기의흐름에문제가생기기때문에저절로토끼가부탁하는대로끈을조작하게된다.자기도모르는사이에독자는책속의한요소로자리매김하게되는것이다.
조작장치에대한작은발상의전환이독자를수동적인‘구경꾼’에서적극적인‘협력자’로탈바꿈시키는순간이다아.이들은아기토끼가타고올라가거나밟고건널수있도록끈을조작하며마치자기자신이책안에들어가서토끼와함께대화를하는듯한착각에빠지게될것이다.
이번에도작가는그어떤첨단기기보다더훌륭한,직접만지고느낄수있는가상현실의세계를창조해냈다.이제빨간끈을잡고그세계로성큼들어가보자.
앨리스가토끼굴을타고이상한나라로빨려들어갔던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