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 (양장본 Hardcover)

밀로 (양장본 Hardcover)

$18.50
Description
“나는 진주일까?”, “나는 물고기일까?”, “가재일까?”, 아니면 “동물 마법사?”...

자신의 변화를 활기차게 받아들이며, 스스로를 찾아가는 밀로의 성장 이야기.

펄쩍! 세상으로 뛰어오르는 순간, 밀로는 진짜 자신이 됩니다.
저자

마리아데크

폴란드의그림작가.바르샤바와런던에서그림공부를하고개성넘치는작품을그린다.『세상의끝을찾아서』에그림을그렸으며,작가가쓰고그린『밀로』는브와포레와출간한첫창작그림책이다.2026년아스트리드린드그렌상에노미네이트되었다.

출판사 서평

스스로를찾아가는질문

밀로는아주작고,아주동그랗게세상에태어났어요.물속에서눈을반짝뜬그는진주처럼반짝이는자신을보며말합니다.“아마나는진주인가봐.”하지만며칠뒤,몸에꼬리가돋고,그다음엔짧은다리가생기고,얼마후에는흔들거리는팔이나타났어요.
밀로는매번자신이새로운모습으로변할때마다다른존재를상상하지요.‘나는물고기일까,가재일까,해초일까?’밀로의상상은물속생명들처럼유연하고자유롭습니다.그리고그상상은자신에대한긍정이기도합니다.새로운존재에대한걱정이아닌기대와설렘,긍정이지요.

그런데,어느날갑자기꼬리가사라지더니팔도다리도달라졌어요.“그럼나는누구지?”이질문에서시작된,가장순수한존재의여정을다정하게그려내고있는책입니다.

변화속에서피어나는용기와기쁨

밀로는자신의변화를두려워하지않습니다.몸이달라지고,익숙했던모습이사라져도실망하지않습니다.스스로를믿는마음,변화속에서도나를찾아가는용기,그것이바로성장의시작이라는걸밀로는몸으로익히지요.

밀로의이야기는자기안으로향하는작은여행이에요.꼬리가없어지고팔다리의모습이달라져도,그과정하나하나가새로운존재를향하는준비인것이지요.마침내,펄쩍!물속에서뛰어오르는순간,밀로는환하게웃으며자신을알아봅니다.자신은물고기도,가재도,해초도아닌,바로‘나자신’이라는것을요.그순간밀로의작은가슴은콩닥콩닥뛰고,연못위로번지는파도는마치‘자기자신이된기쁨’처럼따뜻하게번져갑니다.

이책은아이들에게‘나답게자란다는것’의의미를알려줍니다.조금씩달라지는몸,새로운감정,변하는마음을두려움이아닌설렘으로바라보게하지요.『밀로』는자신을알아가는세상모든존재에게전하는첫번째응원입니다.

생동감넘치는그림

마리아데크의그림은생동감이넘치고과감합니다.선굵은면분할,붓터치의강약조절,아름답게사용한원색의캐릭터들로이야기에생명을불어넣습니다.시원한여백속에서,단순하지만시선을사로잡는주인공과사물들을하나씩관찰하다보면작가의상상력에감동하게되지요.

“세상에는동그란것들이정말많네.”를읽는동안그림에서는동그란열매,쇠똥구리가굴리는동그란똥,동그란꽃,동그란무당벌레,동그란꽃이며,동그란달팽이와돌멩이까지보게됩니다.

글과어우러져더많은이야기를들려주는그림을통해,독자는변화의즐거움을느끼고,성장의순간이얼마나눈부신지다시떠올리게됩니다.마침내밀로가뛰어오르는순간,밀로의초록빛은생명과자유,존재의환희로물들지요.
『밀로』는작고여린존재가세상을향해“나는나야!”라고외치는순간을그린그림책입니다.
명랑하고단단한이책은,자라나는어린이들에게‘지금의너도,변해가는너도멋져.’,‘넌지금아주멋지게자라고있어.’라고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