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고치는 할아버지 (가슴으로 읽는 동시)

하늘 고치는 할아버지 (가슴으로 읽는 동시)

$12.00
Description
이 책에는 어른들의 얼룩진 마음을 닦아줄 69편의 동시가 실려 있습니다. 이 동시들은 영혼을 닦아 줄 부드러운 천입니다. 자, 영혼의 얼룩을 닦아 보세요. (…) 가슴 뜰에 동시 향기를 채워 보세요. 잠들었던 동심이 깨어나고, 아름다움이 채워질 겁니다. 그때 자신이 살아 있는 사람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_「이 동시집을 읽는 어른들에게」
저자

박두순

1950년경북봉화군에서태어났다.1977년『아동문학평론』과『아동문예』동시신인상에당선되어아동문학문단에나왔고,이후『자유문학』시부문신인상을받았다.
동시집『풀잎과이슬의노래』『망설이는빗방울』『사람우산』,동시선집『누군가나를지우개로지우고있다』『박두순동시선집』,시집『행복강의』『찬란한스트레스를가지고싶다』등을발간하며,어린이와어른이모두공감할수있는시세계를구축해왔다.
한국아동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소천아동문학상,방정환문학상,박홍근아동문학상,한국문협작가상,자유문학상등을수상했다.한국동시문학회장,한국현대시인협회와국제PEN한국본부부이사장등을역임하면서한국아동문학발전에기여했다.

목차

이동시집을읽는어른들에게6

1부마음고칩니다

그냥문삼석16
둘이서함께문성란18
학교종의노랫소리오한나20
박수한명순22
좋겠다남은우24
뒷걸음질남진원26
투덜이김금래28
맑은날정광덕30
진곤이-엄마잃은집ㆍ5김미영32
지우개엄마오은영34
푸념양인숙36
할머니의휴식김미희38
아가가미끄러졌다박예자40
눈사람과아기권영상42
아빠구두김종헌44
새와산이오덕46
배꼽백우선48
느낌김완기50

2부자연고칩니다

햇볕사용료김재순54
이월과삼월신복순56
작은약속노원호58
새싹공재동60
나비이준관62
꽃식당김순영64
신발ㆍ2정진숙66
쇠똥구리김숙분68
네잎클로버차영미70
산딸기유미희72
누가가르쳐주었을까하청호74
모범공장을찾아라배정순76
수태골에서안영선78
땅과바다최춘해80
가로수김재수82
하품한상순84
도토리박승우86
바지랑대끝안도현88
달김미라90
가을은정두리92
겨울몸무게우점임94
첫눈신현득96
겨울나무박영애98
눈위를걸어봐엄기원100
겨울새ㆍ26윤삼현102
편지윤동주104

3부하늘고칩니다

하늘고치는할아버지최진108
단추우남희110
고양이의자조영수112
내옆에있는말김옥애114
너무많은걸넘겨주었다서금복116
참오래걸렸다박희순118
슬픈어느날박지현120
별똥정지용122
배추흰나비오순택124
파파머리돌부처하지혜126
어린이이정석128
어부바김규학130
태풍박일132
모과김현숙134
정정당당박선미136
하회탈김귀자138
셋방살이정갑숙140
꽃배달박정식142
누가훔쳐갔음좋겠다이화주144
탑ㆍ2신현배146
꽃김종상148
나무의등추필숙150
까치밥이재순152
콩류경일154
혼자이오자156

출판사 서평

“얼룩진마음,동시로닦아볼까요?”
고장난우리마음을치유하는동시69편

자연의시인으로불리며어른과아이가함께공감할수있는시세계를구축해왔던동시작가이자아동문학가박두순이어른이읽기좋은우리동시69편을소개한다.매주목요일조선일보에연재되었던<가슴으로읽는동시>를엮은『하늘고치는할아버지』는마음을맑히는대한민국대표동시를선별해해설과함께들려준다.노래하듯따라읽다보면삶으로얼룩진마음이개는것을느낄수있는동시들이다.
마음이고장난이시대어른들에게시인은위로의말대신고르고고른동시를건넨다.동시는메마른마음에한줄기물길이되어잊었던동심을싹틔우고,어린시절의따스한추억을불러일으킨다.이책을통해우리는우리곁의가족에게친구에게사회에게자연에게눈길을건넬여유와힘을얻을것이다.

동심이보내는안부인사
“당신의마음은안녕하신가요?”

『하늘고치는할아버지』의동시한편한편은우리마음에보내는안부인사와같다.저자는이시대가시는물론동시는더읽어야하는시대라고주장한다.시는정서가사라지고갈등으로뒤덮인사회를다듬고거친영혼을채워주는역할을하는데,동시는더욱그러하다는것이다.동시는동심을뜻하고동심은인간다움이자순수함을의미한다.
이세상을살아가는데는어린아이의단순함혹은순수함이면충분하다.아이들은가족을사랑하고친구와사이좋게지내고자연을아프게하지않는다.이토록단순한규칙이지켜지지않는것은우리가욕심부렸기때문이며,어릴때지녔던곱고순수한마음을잊어버렸기때문이다.
저자는69편의동시를통해우리내면에깊이가라앉은동심을건져올린다.어린이의시선은순수하기때문에더직관적이고깊이를가늠할수없다.이러한시선이담긴동시는끊임없이우리마음을간질이고때로는따끔하게꾸짖는다.그리고마침내따듯한울림이되어우리의동심을,인간성을되살린다.동심은우리에게묻는다.지금우리는,우리의마음은평안한지.

마음이고장난이시대어른에게
할아버지가들려주는동시이야기

우산할아버지노점에/써놓은글씨/‘하늘고칩니다.’//비새는하늘/찢어진하늘/살부러진하늘/말끔하게고칩니다.//머리위/고장난하늘/모두고칩니다.
_최진,「하늘고치는할아버지」

고장난하늘을고치는할아버지처럼동시는고장난우리마음을고친다.해설과이야기가곁들여진동시집은마치하늘고치는할아버지가들려주는이야기처럼포근하다.3부로구성된동시집은각부마다소중한존재를노래한다.
1부「마음고칩니다」는가족과친구에대한동시를소개하여우리마음을어루만진다.‘티없이맑은어린이’의‘존재는가족을한데묶는’다.아이는엄마의스트레스를지우고아버지의희망이자,할머니의휴식그리고할아버지의보물이다.톡탁거리지만금방화해하고손잡고걸어가는꼬마친구들을보면마음‘어느구석엔가조그만그리움으로박혀’있는가족과친구들이떠오른다.
2부「자연고칩니다」에서는무심코지나치던자연의신비함을시인의시선으로다시살펴본다.때가되면새싹을틔우고열매를품는자연의약속은한번도어긋난적이없다.묵묵히속을채우고지구에한없이베푸는‘자연의가르침’앞에서욕심부리고불평불만하는우리의모습은‘부끄럽기만하다’.
3부「하늘고칩니다」속동시는우리의내면을되돌아보게한다.‘바삐사느라’‘소중한것까지휴대전화에’맡겨버린우리에게‘가던길잠시멈추고’주위를살펴보라고권한다.‘한걸음뛰는데도/자기이름을’거는콩의모습에서우리의걸음을돌이켜보고,모과향을맡고우리‘마음이쓴가,짠가,단가,매운가’맛보게된다.

이시대는거칩니다.시는거친맘을다듬어줍니다.동시는더그러합니다.다듬어줄뿐만아니라마음얼룩을닦아줍니다.동시는동심의다른말입니다.동심은인간다움입니다.인간다움은순수함입니다.어른들은어렸을때지녔던곱고순수한동심을세상살이에시달리면서잃어버리고마음은얼룩지게됩니다._「이동시집을읽는어른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