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시시하다 (양장본 Hardcover)

사랑은 시시하다 (양장본 Hardcover)

$16.90
Description
詩 ‘시의 시간’이 時 ‘사랑이 시가 되는 시간’을 만나 책이 되었다.

시시한 일상에서 詩 時 한 사랑을 꿈꾸는 당신에게 이민정 작가의 진하고 담백한 ‘감성시문’을 전합니다.
이민정 작가의 감성시문 『사랑은 詩時하다』는 60여 편의 시문과 60여 장의 사진을 담고 있다. 하고 싶은

말들이 모여 시문이 되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사진을 찍었다. 그녀의 시문과 사진들은 각기 다른 이 야기를 전하기도 하고 같은 이야기로 연결되기도 한다. 누구도 뛰어넘지 못하고 오롯이 한 걸음씩 딛고 나아 가야 하는 시간, 그것이 일상을 건너는 동안 자연스럽게 시가 되고 사랑이 된다고 작가는 말한다.

『 사랑은 詩 時 하다 』 는 마녀작가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사진과 글로 사랑 받는 이민정 작가의 다섯 번째 책이 다. 사진과 시가 어우러져 사랑에 대한 감성의 순간으로 채워진 ‘감성시문’과 분리된 글과 사진이 깊은 풍경을 담아 작가의 마음을 보여주는 ‘본격시문’으로 구성되었다. ‘시의 시간’, 그것은 곧 사랑이 삶의 틈에 머물지 않고 일상과 삶 자체에 녹아드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

이민정

억지로만들어내려하지않고,자연스럽게눈에보이는것을찍으며,풍경이나사물보다는사람을,주관적인느낌에의지하는감성을배제한,행위에관한객관적시선을유지한기록으로써의사진을남기려한다.요리,음악잡지사의사진기자를거쳐축제와행사의기록사진을찍었다.경기국제보트쇼공식기록물과그외에크고작은공연과행사의기록들을남기고있다.지은책으로는『밥집여자의시』,『그리운이름은눈물로써도소금기가없다』,『바람의전령영등돌이』,『검정고무신기영이의자폐친구사귀기』가있으며,웹툰과방송,출판분야에서결과물을만들어내는작업을이어가고있다.

목차

프롤로그-자연과친해질시간을만나다
1부感性詩文감성시문
2부本檄詩文본격시문
지도위에서길을잃다
겨우함지박만한슬픔
하고싶은말
처음처럼
시간은돌아온다
어머니
쓴다는것
나의가난한볍詩
분리수거
Hello,Mrs.有
2월

습진
너의이름
병원에서
누구나그런날이있다
自存
기억
봄꽃
겨울나무
편지
4학년이되고모든것이변했다
나는시를보고
외장하드
맨발
스물에게
흐린날
우울분석
자기반성
나비의춤

출판사 서평

삶은얼마나살아내기버거웠을까?사랑이아니었다면...

어제처럼밥을먹고,다시먹고살기위해일을하고,돌아와잠을자고,다시일어나밥을먹고,가끔은술을마시며떠들고웃다가돌아와마른걸레처럼철푸덕이불위로무너지는날들의틈을사랑이파도처럼드나들지않았다면어땠을까?
목숨이붙어있는한어떤식으로든사랑하는것이사람이라고,사랑을숙명처럼품고사는사람에게사랑은시로남는것이라고,제주바다에서날아오는푸른바람처럼사랑은언젠가우리의가슴으로도불어와시를쓰게만들어준다고,작가는말한다.

내가말했던가요?사랑한다고?
아마
잠시술에취했거나많이외로웠거나
잘살아보고싶다는욕심이생겼거나바람이불었거나비가왔거나
눈이왔기때문일거예요당신도그랬었지요?

_본문‘외로운거리’중에서

가로등빛이빗물에번들거리는도시의뒷골목을걷다문득사랑을들켜버린날의추억이떠올랐을때작가는이런저런이유들을끄집어낸다.그이유들을불빛에비춰보면서우리는이내알게된다.모든것이사랑의이유가된다는것을,따라서사랑에는이유가없다는것을.나처럼너의사랑에도이유란없었던것임을.그래서이유없이누군가를사랑했던날들이지나도여전히옛모습으로남아있는거리에서우리는갑작스레외로움에젖지않을수없다는것을.명백한이유투성이인세상에서이유도없이누군가와공명했던날들의이유를묻는이유는다만그리움때문일것이다.

가끔은무엇인지모를것들이기운을빼앗아가버리는바람에축늘어지기도해
울컥눈물이나고
괜한웃음과
이유없는한숨도

너때문에

_본문‘개화’중에서

내일과다시악수하며잠을청해도감은눈속을파고드는얼굴때문에가슴에고이고마는눈물도웃음도그리고한숨도이유가없는것은마찬가지.돌아서서앞으로나아왔건만제자리에서맴돌고마는감정이란아마도사랑했다는증거일것이다.지워지지않는흔적들을밤처럼덮고잠드는것이야말로진정사랑했던사람이사랑후에숙명처럼마주해야할詩時한순간이라고작가이민정은얘기한다.
소소한일상을빛나게하는것,부질없는삶을살가치가있게만들어주는것,그것이사랑이고그사랑을선사한사람이바로사랑의실체다.이민정작가의글과사진을통해우리만의詩時한날들을뜨겁게달구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