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된 멜리스

스마트폰이 된 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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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깬 멜리스는 자신이 스마트폰으로 변해 버린 것을 알았다.
‘이게 꿈이라면 깨야 하는데 왜 깨어나지 못하지?’
멜리스는 팔도 다리도 머리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자신이 더 이상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스마트폰이 된 멜리스〉는 우리가 좋아하는 스마트폰이 주인공인 이야기다. 스마트폰이 되어 전혀 알지 못했던 다른 세상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며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다.
한 여학생이 스마트폰이 된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지만 〈스마트폰이 된 멜리스〉는 스마트폰이랑 잠시도 떨어지기 어려운 청소년 독자들에게 의미가 있는 여러 가지 질문을 던져준다. 또한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스마트폰과 자신의 일상을 생각해보게 된다.

요즘 청소년들이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온라인 수업에 익숙해지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늘었다는 이야기는 기사를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아무래도 청소년들은 자기조절이 쉽지 않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도한 사용이 원인이 된 가족 내 갈등은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스마트폰은 이런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여전히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가장 친근한 물건이다. 이 상상력이 가득하고 모험이 넘치는 이야기를 읽고 청소년들이 슬기로운 스마트폰 생활로 한걸음씩 내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책을 읽고 드는 생각을 써보는 나의 생각글쓰기면도 있다.
★초등 교과 연계★
5학년 1학기 국어 6. 말의영향 7. 인물의 삶 속으로 6학년 2학기 국어 7. 다양한 생각
6학년 도덕 2. 알맞은 행동으로 3. 갈등을 대화로 풀어 가는 생활
저자

파티흐 에르도안

Fatih Erdogan
1954년 4월 23일 터키 이즈미르에서 태어났다. 문화(Kultur) 칼리지와 로버트 칼리지를 졸업한 후 보가지치 대학교 기계 공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그는 터키 최초의 어린이 책만을 출판하는 출판사인 마비부르트를 설립했다. 같은 해 첫 책  『팬과 꽃』으로 사서협회가 주최하는 그림책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이후로 그는 수많은 어린이 책을 집필, 삽화, 번역 및 편집했다. 
그의 65권의 책은 현재까지 백만 명이 넘는 독자들이 읽었다. 그는 아동 문학 저널과 빈비르키탑 아동 문학 연구 저널이라는 두 개의 저널을 출판했다. 
각종 신문과 잡지에 아동문학과 아동도서에 관한 기사를 기고했고 또한 이스탄불 빌지 대학교에서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라는 성인 세미나, 예디테페 대학교에서 문예창작, 
말테페 대학교와 아이딘 대학교에서 아동문학을 가르쳤다.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4차례에 걸쳐 세계 최대 아동문학상으로 알려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ALMA) 후보에 올랐다.

목차

스마트폰으로 변했어!
꿈에서 깨어나야 해!
어디로 데려 가는 걸까?
아이누르의 이야기
아이누르 아버지의 생일 선물
이사트의 이야기
네스미의 이야기
라비예 선생님의 마음
네스미 어머니의 이야기
멜리스가 돌아왔다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29페이지

이건……이건……멜리스는차마생각을입에담을수없었다.자신이지금겪고있는일,그게무엇이든간에말로꺼내면곧바로사실로굳어져영원히벗어날수없을것같아두려웠기때문이다.하지만그생각을마음속에서떨쳐버리지도못했다.책상위에놓인이물건이멜리스이며,더이상멜리스는멜리스가아니라는점을인정해야했다.?
?

32페이지

멜리스는큰소리로알려주고싶었다.물론스마트폰이된상태로어떻게목소리를낼수있을지모르지만목소리가아니더라도어떻게든말하고싶었다.
멜리스의몸이다시흔들렸다.그리고허공에서숫자와글자너머로메시지가나타났다.
어떻게변했는데?
세상에이게뭐지??
버락에게서온문자였다.
버락이답장을보냈다!방금멜리스가생각한말에그가곧바로반응했다!?
?

40페이지

멜리스는남자아이의발소리와서랍이열리고책들이떨어지는소리를들었다.어느순간남자아이손이자신을향해다가오는것을보았고멜리스의몸이공중으로날아올랐다가어둠속으로떨어졌다.남자아이가멜리스를주워들었다.?
멜리스는위아래로크게흔들렸다.남자아이가멜리스를주머니에넣고어딘가로걸어갔다.멜리스는아무것도보이지않았다.누군가가멜리스를다시집어들자비로소멜리스는앞이보였다.그자리에는금발인다른남자아이가있었다.땀범벅인얼굴을하고선환하게웃고있었다.두명은나무아래에나란히앉았다.?
“이건얼마나받을까?”
?


55페이지

멜리스는자신의유심카드가빠져서좀걱정했다.이제어떻게될까?분명한건더이상버락의문자를받을수없다는거다.
‘어쩌면그편이더나을지도몰라.버락은내배터리가나간줄알거야.내가원래대로돌아가면전부다말해주면돼.’
멜리스는생각했다.그런다음가장큰고민을다시시작했다.
‘원래대로돌아가지못하면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