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의 눈물 (사라져 가는 빙하를 지켜 주세요)

빙하의 눈물 (사라져 가는 빙하를 지켜 주세요)

$18.00
Description
아가야,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마을에는 두 얼음 거인이 우뚝 서 있었어. 얼음 거인은 마을을 지켜 주고 가족들의 모든 추억을 기억하는 거대한 빙하란다. 아주 오랜만에 얼음 거인 앞에 선 엄마는 마음이 슬퍼졌단다. 영원히 곁을 지켜 줄줄 알았던 얼음 거인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어.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얼음 거인의 몸집은 점점 작아졌지. 그러던 어느 날, 엄마는 걸음 거인 뒤로 살짝 숨어 있는 아기 빙하가 온 힘을 다해 마을을 구하는 모습을 보았단다. 네가 건강하게 자라듯 아기 빙하도 무럭무럭 자라도록 이제는 아픈 빙하를 우리가 지켜 주지 않을래?
누리 과정 연계
유아 누리과정 > 자연탐구 > 자연과 더불어 살기
의사소통 > 책 읽기에 관심 가지기

초등 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여름 2. 여름아 부탁해
4학년 2학기 과학 2. 물의 상태 변화
4학년 도덕 6. 힘을 모아 무지개 세상을
저자

엘렌글로리아

He´le`neGloria

초록빛들판이가득한지역에서태어났어요.봄이면맨발로들꽃을밟으며놀았죠.엘렌은어릴때세상을여행하고싶었어요.사막에서차를마시고겨울엔이글루를짓고고릴라와늑대,딱정벌레를관찰하고싶었죠.나중에는상상속으로여행을떠났어요.상상속에서이야기를만들고가끔특별한모험을썼지요.엘렌이쓴책속의주인공들은크고작은기쁨과슬픔을느껴요.그리고이야기속에서자라나언젠가아이들을만나게되죠.엘렌은지금도상상의나라에서행복하게글을쓰고있답니다.
https://helenegloria.wixsite.com/helene-gloria

출판사 서평

이책은2014년아이슬란드에서‘오크’라는이름의빙하가다녹아사라져버린실화를바탕으로하고있습니다.이실화에서영감을얻어얼음거인의눈물이라는설정을만들어냈지요.이순간에도녹아내리고있는빙하는과연단순한얼음덩어리일까요?빙하는지구상에존재하는먹을수있는물의절반이상을차지하고있어요.자연적으로조금씩녹으면시냇물이되어식물과동물의소중한생명수가되지만,한꺼번에녹거나사라져버리면마실물이부족해져생태계가파괴되지요.또한빙하의하얀표면은태양빛을반사해지구가뜨거워지지않도록막아준답니다.빙하는천연댐으로서홍수와가뭄을조절하고산사태와눈사태를막아주는보호막이기도해요.책에서말하는것처럼빙하가녹지않고제자리를지킬때지구의생태계도비로소건강한균형을유지할수있는것이지요.

이책은프랑스현지에서‘가장시적이고철학적인환경동화’라는찬사를받으며,아이들이자연의아픔에공감하고자연을지켜나갈힘을기르게하는필독서로손꼽히고있어요.빙하를차가운얼음덩어리가아니라눈물흘리는얼음거인이라는친근한대상으로그려내어아이들이막연하고어렵게느낄수있는지구온난화에대해가까이느끼고공감할수있게하지요.할아버지의할아버지때부터우리곁을지켜준얼음거인이아파서눈물을흘린다는설정은아이들이환경문제를멀리있는남의일이아니라,소중한가족이나친구가아픈것처럼절실하게받아들이도록만듭니다.

모두빙하가녹는것을걱정하거나혹은방관하거나절망할때,얼음거인의뒤에서수줍게태어난아기빙하는벅찬감동을전합니다.빙하가녹아사라지는끝이아닌,새로태어나는아기빙하를통해희망과회복을이야기하고있지요.작고투명한아기빙하가거대한얼음바위를온몸으로막아마을을구해내는장면은아이들에게‘나처럼작은존재도지구를지키는큰힘이될수있다’는용기를심어줍니다.아기빙하의탄생은지구가스스로회복하기위해,인간과함께살아가기위해노력하고있음을보여주는장치이기도합니다.지구가건네는간절한노력에우리모두의작은실천이더해진다면우리는반드시내일의희망을되찾을수있다는메시지를전하고있답니다.

이책은엄마가아기에게담담히이야기하는어조로구성되어있어요.할아버지의할아버지가해준이야기가엄마를통해아기에게로이어지고,아기가엄마를따라산에올라아기빙하와인사를나누는장면은세대를건너이어지는숭고한약속이되어마음을뭉클하게만듭니다.자연을보호하는것은단순히환경을아끼는것을넘어,가족의역사와다음세대의미래를지키는일이라는것을감동적으로그려내고있지요.아득한세월을품고변함없이그자리를지켜온빙하를통해자연은짧은삶을살아가는인간이잠시빌려쓰는소중한유산이라는것도깨달을수있어요.아기빙하가마을을지켰던것처럼자연과인간이서로를지켜주어야생명의균형이계속해서보존될수있다는것을아이와이야기나눠보세요.아이에게지구를지켜야한다는것을가르침이나숙제처럼느끼게하는대신“얼음거인이우리와함께살아가기위해눈물을흘리며버티고있어.우리함께얼음거인을지켜주자.”라고다정하게이야기해주세요.아이의따뜻한감수성을키우고마음에깊은울림을남길거예요.

시적인글과더불어장면마다펼쳐지는푸른색조의변주는경이로울정도로아름답습니다.책전반을지배하는푸른색은단순한차가움을넘어때로는빙하의웅장함을,때로는슬픔에젖은눈물을그려내며눈을뗄수없게만들어요.특히아기빙하는다른빙하들보다훨씬투명하게그려져마치절망속에서피어난한줄기빛처럼느껴지지요.글과그림이하나가되어완벽한조화를이룬이책은,거대한자연앞에서인간이느낄수있는경외심을고스란히전해줍니다.기후위기라는무거운숙제를안고살아갈우리아이들에게따뜻한희망을건네며우리아이가책임감있는미래시민으로성장하는데도움이될아름다운안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