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밖을 서성이다 (길에 관한 인문학 에세이)

풍경 밖을 서성이다 (길에 관한 인문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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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을 발견하다
『풍경 밖을 서성이다』는 전라북도의 주요 명소들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해석해낸 기행산문집이다. 오랫동안 소설가이자 국문학 연구자로 활동해온 김병용은 자신이 태어나서 자란 지역에 대해 깊은 애정과 관심을 지녀왔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라북도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그 속에 스며있는 역사와 선인들의 흔적을 글로 남겨왔다.
그렇게 전라북도의 명소들을 취재하면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설화 등이 그 지역에 오래 살아온 주민들에 의해 채색되고 윤색되어 왔다는 걸 발견했다. 이에 서사적 문장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담아내려고 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다양한 모습을 충실하게 기록해낸 이 책은 ‘풍경의 발견-풍경 내면의 발견-그걸 바라보는 이의 내면 풍경의 발견’으로 이어지는 인문학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

김병용

김병용은1966년전북진안에서태어났다.전북대학교에서학사,석사,박사학위를받았으며,1990년『문예중앙』신인문학상중편소설부문에당선했다.저서로소설집『그들의총』『개는어떻게웃는가』,산문집『길은길을묻는다』『길위의풍경』,연구서『최명희소설의근원과유역』등이있다.백제예술대학문예창작과교수,전주교육대학교국어교육과겸임교수,전북대한국어학당초빙교수,전북작가회의회장,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사를역임했으며현재혼불기념사업회대표이다.

목차

■여는글:길을찾는사람들
1부풍경의발견,길의시작
1.내심장왼쪽에출렁이는물결/2.그곳은내게인생학교였다/3.녹스는것이철길뿐이랴/4.길위의시간,길위의사람/5.내마음속에서뻗어나간길
2부순례,길위의열망
1.느바기,걷는사람들/2.역사를따라서걷기/3.생각을하면서걷기/4.보고느끼며걷기/5.길은거울이다
3부마음이머무는그곳
1.범모텡이와배때기산/2.아름다운터,무성서원/3.선운사의가을은찬연하였다/4.절집으로향하는마음/5.주곡리의첫눈
■마치는글:앉으면글,서면길

출판사 서평

눈에보이지않는세상을발견하다
『풍경밖을서성이다』는전라북도의주요명소들을인문학적시각으로해석해낸기행산문집이다.오랫동안소설가이자국문학연구자로활동해온김병용은자신이태어나서자란지역에대해깊은애정과관심을지녀왔다.기회가있을때마다전라북도구석구석을직접찾아다니면서그속에스며있는역사와선인들의흔적을글로남겨왔다.
그렇게전라북도의명소들을취재하면서역사적사건이나인물,설화등이그지역에오래살아온주민들에의해채색되고윤색되어왔다는걸발견했다.이에서사적문장과상상력을발휘하여눈에보이는것은물론이고눈에보이지않는것까지담아내려고했다.우리가살고있는이땅의다양한모습을충실하게기록해낸이책은‘풍경의발견-풍경내면의발견-그걸바라보는이의내면풍경의발견’으로이어지는인문학보고서라고할수있다.

길과풍경에대한시선혹은관점
『풍경밖을서성이다』는3부로이루어져있다.1부「풍경의발견,길의시작」에는세상의풍경과함께변모해가는개인의모습을담은다섯편의글이자리한다.「심장의왼쪽에서출렁이는물결」은전라북도14개시군을잇는‘천리길’과함께하면서속진을피해숨어든은자들의사연을들려준다.「그곳은내게인생학교였다」는고등학생때부터지금까지40년동안살아온전주를회고하면서한지방도시의변화과정과한인간의성장과정을비교한다.「녹스는것이철길뿐이랴」는군산경암동철길골목이시대의변화에따라번성했다쇠락하는모습을통해우리의삶을돌아본다.「길위의시간,길위의사람」은진안의곰티재,장수의무룡고개,무주의적상산등전라북도의주요고갯길에얽혀있는역사적사건과그의미를짚어본다.「내마음속에서뻗어나간길」은물길과땅길에대한연원을살펴보면서자연이인간에게허락한길에대한생각들을모아놓았다.

전주와그주변지역명소돌아보기
2부「순례,길위의열망」에실린글들은불교,원불교,천주교,개신교4대종단이함께설계한‘아름다운순례길’을답사한기록이다.‘아름다운순례길’은2009년에4대종단지도자와여러분야의전문가들이함께만든길이다.각종단에서중요하게생각하는‘영혼의지점’을모으고그지점과지점을연결했다.종교와직접연관은없지만역사와문화가깃든절경도포함시켰다.때문에‘아름다운순례길’은종교적의미만을지닌길이아니라,전라북도가보유한빛나는유적을답사하는길이다.풍남문을출발하여경기전,전동성당,한옥마을,한벽루,전주천을거쳐종남산송광사,오도재,독촉골저수지,고산천,천호성지,여산,나바위,웅포면숭림사,함열,미륵사에이르기까지전주와그주변지역의명소에대한충실한답사기와함께순례길에깃들어있는당대의가치와윤리에대한성찰을담았다.

내마음의장소를그리워하다
3부「마음이머무는그곳」에는저자의경험을중심으로공간의장소성에관한글들을수록했다.「범모텡이와배때기산」은어린시절에느꼈던공간의한계와그너머에대한상상과체험을담았다.「아름다운터,무성서원」은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지정된태인무성서원의시대적가치를살펴본다.「선운사의가을은찬연하였다」는고창선운사템플스테이체험기이며,「절집으로향하는마음」은해인사를배경으로절집이갖는현대적의의를짚어본다.「주곡리의첫눈」에서는고창주곡리에서한철을지내면서요즘유행하는‘시골한달살기’의의미를생각해본다.
『풍경밖을서성이다』는소설가김병용이자신의정신과육체의자양분이되어준전라북도의땅과길을탐방하면서스스로의내면세계까지탐구해낸인문학에세이이다.이책을통해우리는우리주변의자연에깃든의미를새롭게발견하고,그풍경너머를바라보는우리의마음까지돌아보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