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와 연변축구 4년의 기적 (우리 안의 지독한 편견 ‘연변’을 말하다)

박태하와 연변축구 4년의 기적 (우리 안의 지독한 편견 ‘연변’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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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회와 사람을 움직인 축구의 힘!
2015년, 모두가 말렸던 중국행을 결심한 박태하 감독.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과 FC서울 코치를 맡았던 그가 중국 프로 축구팀 중 하나인 연변팀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부터 4년간 연변과 동고동락했던 이야기를 담은 『박태하와 연변축구 4년의 기적』. 류청 축구 전문 기자가 연변에서 감독 그 이상의 존재인 박태하와 그를 사랑하는 연변 사람들을 4년 간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축구 이야기와 함께 이면에 흘렀던 감동적이고 솔직한 연변인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부임 직후, 연변팀 선수들을 지켜보고 사랑을 줘야겠다는 확신이 든 박태하는 그들의 생계 문제부터 해결하기 시작했다. 남다른 그의 살핌과 가르침에 신뢰를 갖게 된 선수들은 박태하 감독의 지휘 아래 1년 만에 꼴찌에서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됐고, 기적을 만든 선수들은 물론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던 연변팀 팬과 주변 사회는 축구를 중심으로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

연변 사람들은 종교도, 정체성으로 내세울 만한 것도 없지만 딱 하나, 구심점이 되는 것이 바로 축구라고 이야기한다. 2015년, 혜성같이 나타난 박태하 감독이 연변팀을 맡고 꼴찌에서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면서 축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던 연변 사회가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다. 더 큰 변화는 미국과 일본 등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조선족 사회가 역동적으로 뭉치기 시작한 것이다. 저자는 꼴찌에서 우승까지, 그들이 만든 기적을 생생하게 전하며 박태하 감독이 놓은 신뢰와 사랑으로 지어진 축구라는 다리가 다음 세대에도 여전히 유효하게, 멀어진 거리를 좁히고 접점을 찾아가는 다리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

류청

축구전문미디어‘풋볼리스트’취재팀장.대학에서불어를전공했고,졸업후에는축구전문기자로살고있다.축구가시시해질때쯤에연변을만나축구가지닌힘을다시한번느껴이책을썼고,대학원공부도시작했다.사실은축구를제외한세상사에더관심이많다.저서로는<축구는사람을공부하게만든다>,<유럽축구엠블럼사전>,<월드컵축구엠블럼사전>이있다.

목차

머리말

1장박태하를만나연변을알다
연변으로가는문을열다
대전,박태하가연길에가기전머문정차역
박태하는이상한한국사람
연변의아픔을품은박태하
하태균을비롯한선수들은신뢰속에서다시태어났다
경기장에서목격한기적,우승
큰절하는기자,눈물훔친기자
연변의자존심을세운박태하
박태하는외교관
옌벤이아니라연변,룽징이아니라용정
연변에서밥은먹고다녔니?
귀국,그리고반향
히스토리1.박태하전에최은택교수가있었다
감독이아닌교수
연변과의우연같은만남
연변에프로축구의개념을세운선구자
생활비를선수에게준교수님
중국에대서특필된부고

인터뷰①연변서보낸1년,하태균은다시태어났다

2장축구는왜연변의종교인가
연변은축구다.축구는연변의종교다
하태균,슈퍼리그에연변복귀를알리다
연변에묻힌우리축구역사
연변에서만난첫번째거절
조선족으로살겠다는다짐
박태하는‘좋아!’,이장수는‘음…’
예상치못한여름4연승
‘천억원’허베이팀을이기던날
“헝다팀이우릴상대로공을돌리다니!”
히스토리2.시인윤동주도축구선수였다.

인터뷰②박태하“감독3년차,성공아닌행복바란다”(2016년12월인터뷰)

3장연변은왜박태하를지키려고했나
외부에서분급격한변화의바람
‘하신’이떠나다
부진한연변,갈라진팬심
떠나려다마지막순간에돌아선박태하
처절한싸움도중에접한승부조작의혹
쓰라린강등,감독을지킨팬들
강등됐지만,연변은‘작은공’을쐈다
흩어진동포사회를뭉치게한힘
기고.박태하감독노래를만든김수연작가

4장박태하는떠나고연변은파산하다
2018년,팔려가는선수들
연변이적의좋은예,쇼텐
긴겨울끝에만난연변의봄
롤러코스터속100번째경기
“우리애들못버리고갑니다”
중국축구협회제안을거절한박태하
예정된이별,예기치않은결말
미련한로맨스의끝,눈물그리고통곡
황선홍이이어받은바통
흉흉한소문
도둑처럼찾아온파산,산산이조각난팬심
의심쩍은파산,사과없는마무리
기억하고,기록하자
히스토리3.간도와조선인은곧축구였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축구는사회와사람을바꿀힘을지니고있다.’
박태하감독과연변축구의만남
꼴찌에서우승까지,그들이만든기적

한국축구국가대표팀과FC서울코치를맡았던박태하가2015년,모두가말렸던중국행을결심했다.박태하감독이중국프로축구팀중하나인연변팀의감독으로부임한이후부터4년간연변과동고동락했던이야기를담았다.
부임직후,연변팀선수들을지켜보고‘사랑’을줘야겠다는확신이든박태하는그들의생계문제부터해결하기시작했다.남다른그의살핌과가르침에신뢰를갖게된선수들은박태하감독의지휘아래1년만에꼴찌에서우승이라는쾌거를이루게된다.기적을만든선수들은물론그들을지켜보고있었던연변팀팬과주변사회는축구를중심으로점점변하기시작한다.
연변에서감독그이상의존재인박태하와그를사랑하는연변사람들,류청축구전문기자는4년간이들을취재한내용을바탕으로축구이야기와함께이면에흘렀던감동적이고솔직한연변인의마음을이야기한다.

함께한5천년이무색하게희석돼버린정체성
떨어져있는70년동안쌓인오해와무지
우리안의지독한편견을깨고‘연변’,있는그대로바라보다

재중동포혹은조선족,이들과한국은원래한민족이었다.일제강점기와한국전쟁을거치면서나뉜이후로70년동안서로에대해알려고하지도,알고싶어하지도않았다.오해와무지가켜켜이쌓여이제한국과연변사이는책몇권으로도설명할수없을정도로미묘해졌다.
연변땅에서살아가는재중동포들은중국에게도,한국에게도제대로평가받지못한다고말한다.그러나그들은지켜야할것을위해분투하며살아가고있다.중국땅에서우리의말과글을여태유지하며사용하고있는것이다.자녀들우리말교육을위해연변거주를고집하는가하면,‘연변’이아니라‘옌벤’으로불리는것에분노한다.축구경기장에서는응원가로<아리랑>과<고향의봄>을제창한다.
저자는이러한사실을모르는한국인,그마음에지독한편견으로자리잡은연변과조선족을바라본그대로담아냈다.한국과연변사이,주된심상이오해와미움인거리를담담하게그려야독자들이왜곡없이받아들일수있을거라생각했다.저자의의도처럼이제우리도이들을다시,올바로봐야하지않을까?우리는한민족임을잊지않고지켜야할가치를기억하기위해서,오해의거품을걷어내고있는그대로보는노력이필요하지않을까?이책이떨어져있던70년의간극을해소하고서로의얼굴을마주하는연습을할수있는계기가되기를소망한다.

조선족사회에놓인축구라는다리,
다리를통한기적은계속이어져야한다

저자인류청기자가연변에가서바라본축구는단순하지않았다.연변의축구에는그들의사회와역사가스며들어있었기때문이다.일제강점기때조선인학교가간도에세워지면서시작된축구와의만남,용정에서태어나자란윤동주시인이축구를좋아한것,신흥무관학교가정식과목으로축구를지정한것도연변에게있어축구가특별한의미인이유였다.축구에자부심을가지고있는연변은비록좋은실력은아니었지만그흐름을유지하려노력하고있었다.
연변사람들은종교도,정체성으로내세울만한것도없지만딱하나,구심점이되는것이바로축구라고이야기한다.2015년,혜성같이나타난박태하감독이연변팀을맡고꼴찌에서우승이라는성과를거두면서축구에특별한의미를부여하던연변사회가다시들썩이기시작했다.더큰변화는미국과일본등전세계에흩어져사는조선족사회가역동적으로뭉치기시작한것이다.축구가그들로하여금잊고있었던고향과민족에대한자각을불러냈다.
연변사람들은우리의말과글,문화를지키려면연변축구가필요하다고말한다.그힘이미미하더라도끝까지이어가야한다고생각한다.박태하감독이선수들과함께만든기적으로연변사람들은그가능성을보았다.박감독이놓은축구라는다리가재중동포뿐만아니라미국,일본등세계각지의조선족을이은것을보면알수있다.신뢰와사랑으로지어진이다리가다음세대에도여전히유효하게,멀어진거리를좁히고접점을찾아가는다리가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