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체보 씨네 식료품 가게 (Waiting For Monsieur Bellivier)

만체보 씨네 식료품 가게 (Waiting For Monsieur Bellivier)

$14.15
Description
빛의 도시가 숨기고 있던 너무 많은 비밀들!
브리타 뢰스트룬트 장편소설 『만체보 씨네 식료품 가게』. 20년째 파리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그곳에선 이방인인 스웨덴 출신 작가의 독특한 시선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프랑스에서 태어나 자란 '나'와 이민자 출신인 '만체보'. 이 두 사람의 작은 행동, 말투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사람을 보는 다른 시선과 이방인에 대한 묘한 긴장감이 담겨 있는 소설로, 파리 뒷골목 그림자 속에서 벌어디는 두 가지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프랑스 파리, 바티뇰 대로 73번지에는 작은 식료품 가게가 있다. 관광객들은 대개 이곳을 아랍인 가게라고 부른다. 주인인 만체보가 아랍계인 까닭이다. 그는 이 별칭을 좋아하지 않지만 입을 꾹 다물고 만다. 새벽 5시부터 밤 9시까지, 일요일에도 쉬지 않고 일하지만 만체보는 만족스럽다.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해 튀니지를 떠나온 30년전의 결정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그러던 어느 비오는 밤, 셔터가 내려진 가게 문을 절박하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어거지로 문을 열게 한 손님은 온통 검정 옷을 입은 처음 보는 여자다. 자신을 '캣'이라고 소개한 그녀는 상당한 돈을 약속하며 만체보에게 이상한 일을 제안하는데……. 소설 속에서 '나'와 만체보는 서로 알지 못하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평행선처럼 따로 전개되다가 가장 놀라운 방식으로 겹쳐진다. 과연 만체보가 제안받은 일은 무엇이고, 나와 만체보는 새로운 삶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니면 모든 것을 덮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게 될까?
저자

브리타뢰스트룬트

저자브리타뢰스트룬트는파리에서20년째살고있는스웨덴작가다.정치부터패션까지파리의모든것을다뤄온폭넓은취향을가진저널리스트이기도하다.이작품은그녀의첫소설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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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지루한일상,우연히주어진스파이미션.
심장이요동치기시작했다!

파리뒷골목그림자속에서벌어지는두가지미스터리이야기!


여자는별안간불안한표정을지었다.
“절도울수있는사람은선생님뿐이에요.선생님은…….”
“만체보입니다.”
“네,만체보씨.이곳은안심하고이야기를나눌수있는곳인가요?”
만체보는고개를끄덕이고등을꼿꼿이폈다.자신이중요한존재가된듯한이기분이좋았다.예순에가까웠지만지금까지누군가를도울수있는유일한존재가되어본적은없었다.
“부탁이있어요.아니,그보다일을제안하고싶어요.”
- 본문16~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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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혹시벨리비에씨를기다리고계신가요?”
그의말투는정중했고굳이대답이필요하지않은듯했다.질문이라기보다는무슨암호같았다.사사로운감정이느껴지지않는목소리였다.나는무의식적으로고개를저었다.그러자남자는생각을바꿀시간을주겠다는듯나를쳐다보았다.뭔가머릿속을스쳐갔다.나는두려움과매력을동시에느꼈다.나는그를향해손을흔들었다.손은아주살짝만움직였다.남자는조금놀란것같았지만바로내게다가왔다.나는그에게속삭였다.
“사실제가벨리비에씨를기다리고있어요.”
- 본문23~24쪽

프랑스파리,바티뇰대로73번지에는작은식료품가게가있다.관광객들은대개이곳을‘아랍인가게’라고부른다.주인인만체보가아랍계인까닭이다.그는이별칭을좋아하지않지만입을꾹다물고만다.어차피이곳을찾는관광객은그리많지않으니까.
하루를보람차게일하고나면위층에서맛있는냄새가솔솔풍겨온다.저녁식사가준비되었다는신호다.새벽5시부터밤9시까지,일요일에도쉬지않고일하지만만체보는만족스럽다.아이들의미래를생각해튀니지를떠나온30년전의결정을한번도후회한적이없다.
그러던어느비오는밤,셔터가내려진가게문을절박하게두드리는소리가들려온다.어거지로문을열게한손님은온통검정옷을입은처음보는여자.자신을‘캣’이라소개한그녀는상당한돈을약속하며만체보에게이상한일을제안한다.

[고슴도치의우아함][해리쿼버트사건의진실][종이약국]팬들이열광할소설!

소설속의'나'와만체보는서로알지못한다.그들의이야기는평행선처럼따로전개되다가가장놀라운방식으로겹쳐진다.우연인지필연인지모를새로운만남이만들어내는이상한사건들,빛의도시가숨기고있던너무많은비밀들.‘나’와만체보는새로운삶을받아들일수있을까?아니면모든것을덮고자신의자리로돌아가게될까?

어쩌면부럽기도한타국의삶,특히나파리의삶에대한동경을자극하는이소설에는20년째파리에살고있는스웨덴출신작가의독특한시선이듬뿍묻어난다.저자인브리타뢰스트룬트는파리생활20년차지만여전히파리에선이방인이다.이러한배경은프랑스에서태어나자란‘나’와이민자출신인‘만체보’라는두주인공을통해아주섬세하게드러난다.그들의작은행동,말투하나하나에서느껴지는사람을보는다른시선과‘이방인’에대한묘한긴장감이책을돋보이게만든다.데뷔작이라고믿기힘든이책《만체보씨네식료품가게》는여느작가에게서찾기어려운매우낯선감성을우리에게선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