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주의자들에게 인생의 즐거움을 묻다 (이하준 교수가 전하는 자기 서사적 삶의 희열)

실존주의자들에게 인생의 즐거움을 묻다 (이하준 교수가 전하는 자기 서사적 삶의 희열)

$15.17
Description
왜 살아갈수록 더 외롭고 가슴 아픈 걸까?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은 실존한다는 것!

세상에서 자기 자신을 가장 미워했고, 또 가장 사랑했던 사람들이 남겨놓은
인생의 즐거움을 위한 철학

책을 펼치면 만나게 되는 열네 명의 실존주의자들은 모두가 오늘의 우리처럼 약한 존재였다. 하지만 그들은 세상의 숱한 훼방과 거부하기 힘든 유혹에도 불구하고, 용기 내어 스스로를 사랑했던 이들이다.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놓치지 않았으며, 고독 속에서 기꺼이 부서지고 다시 일어났다. 그리고 마침내 자유로웠다. 이 찬란함이 바로 자기 서사적 삶의 희열이다. 자기 서사란 자기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의식적 활동이자 다양한 방식의 자기 존재의 표현이다. 책은 사르트르, 카뮈, 버지니아 울프, 제임스 조이스 등 실존주의자들의 삶과 생각, 작품을 추적하며 자기 서사의 방법을 안내한다. 그리고 야스퍼스, 니체, 하이데거, 키에르케고르, 마르틴 부버의 철학과 <오이디푸스 왕>, <고도를 기다리며>, <댈러웨이 부인>, <어린 왕자>, <변신> 등 고전 속에서 생의 기쁨에 이르는 길을 찾는다.
저자

이하준

한남대학교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철학교수이다.베를린자유대학에서<아도르노의문화와사회의변증법>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경희대,중앙대,한국외대등에서강의했고연세대철학연구소전문연구원을지냈다.주요관심분야는사회철학,사회이론,문화예술철학,고전교육등이다.
저서로는<고전으로철학하기>(2017),<막스호르크하이머-도구적이성비판>(2016),<오래된생각과의대화>(2016),<프롬,사랑의고수가되다>(2014),<철학이말하는예술의모든것>(2013,세종도서학술부문우수도서),<철학,삶을말하다>(2012),<호르크하이머의비판이론>(2011),<아도르노의문화철학>(2007),<아도르노:고통의해석학>(2007)등이있다.공저로는<역사철학,21세기와대화하다>(2015),<문화운동과문화이론>(2008)등이있다.
이외에<아도르노의카프카노트>,<후기호르크하이머의아주다른것에대한동경의사회철학>,<울리히벡의개인개념과한국사회>,<예술의사물화비판과예술의공공성-아도르노와듀이의가상적대화>등을포함해50여편의학술논문을썼다.

목차

프롤로그.TV를켜놓고잠드는당신에게

1부.왜지금자기서사적삶을시작해야하는가?
생텍쥐페리_나는외로워,나는외로워,나는외로워
장폴사르트르_타자,그들이바로지옥이다
알베르카뮈_우리는‘부조리’와함께살아간다

2부.나를더잃어버리기전에알아야할것들
키에르케고르_중요한것은나에게진리인진리를찾는것
프란츠카프카_소외와자기감금과존재망각
마르틴하이데거_나는왜그들이지루하고재미가없는걸까?

3부.치열했고부서졌고사랑했고찬란했던
제임스조이스_밤새워싸우는시간
칼야스퍼스_로빈슨크루소는실존이라말할수없다!
소포클레스_운명에즐겁게맞서는법
프리드리히니체_나,이순간살아있다

4부.희극과비극,그무엇으로도덧칠할필요없는우리삶을위하여
시몬드보부아르_거짓알리바이앞에서
마르틴부버_겉으론개방적이지만속은고립되어있는당신에게
버지니아울프_그녀는또런던의거리를거닐게될것이다
사무엘베케트_장화를찢어버리는방법

에필로그.자기서사의순간들이우리를기다린다

출판사 서평

왜지금자기서사를시작해야하는가?
존재의불안과생의허무로부터의사색
일상이라는삶의시공간은그무엇도저절로일어나는곳이아니다.그저우리가무엇을‘했고’,무엇이란‘의미’를부여하고채우는일이일상이다.의미없는것들,아니더정확히말하면의미와관련없는‘사건들의조각묶음’인일상,그일상의긴묶음인생에형이상학적색칠하기를해야하는것이이성의운명이고인간의숙명이다.

세상에서자기를가장미워했고또가장사랑했던사람들
실존주의자들에게배우는생의기쁨을위한철학
지구라는별에서살아간사람중에누구보다도크게자기서사를말해왔고그렇게살아가려했던사람들이실존주의자들이다.그들의삶은하나하나가자기서사이고실존이었다.자기서사란자기의역사를만들어가는의식적활동이자다양한방식의자기존재의표현이다.하고싶을때하고하기싫을때하지않는자기서사란없다.자기서사는내가쓰는나의삶의역사이고그역사는멈추지않는,지금여기라는실존적의식의흔적들이다.

무감각과달콤한자기기만,이상한변증놀이에빠진
지금여기우리들의실존의풍경들
실존주의자들은각각의방식으로‘어떻게하면자기서사의삶을살수있는가?’를말해준다.자기서사는우리자신의실존적모습의다양한갈래를확인하는데서시작된다.무료함과의미없음에어쩔줄몰라하는우리에게사르트르와카뮈가말을건다.이와정반대로키에르케고르와카프카는절망과같은불안,자기감금과존재의망각에빠졌을때어떻게해야하는지길을안내한다.

너는정말행복하니?
너는정말잘살고있니?
불안함과존재망각을스스로치료하려는사람들도많다.이들의대증요법은일상인의행복예찬,타자에게편안하게의존하기,색깔없는평균적인삶의방식이다.우리는이것을버지니아울프의댈러웨이부인이나하이데거의다스만에서,‘우리는행복해’라고주문을외워보는베케트의에스트라공과블라디미르에서찾아볼수있다.

로빈슨크루소는실존이라말할수없다!
니체와생텍쥐페리가공유하는자기서사의메타포
자기서사의길은힘과에너지,정열을모으는것이고그속에서희열을찾는먼길이다.그속에는조이스의스티븐처럼종교와이데올로기등의수많은억압의기제와야스퍼스가말하는근원적한계상황과맞서야하는순간들이있다.때론오이디푸스처럼운명처럼느껴지는나의삶과마주하며싸워야한다.니체의사자처럼용과싸우고어린왕자처럼지구별의어른들과싸우는어린아이가되어야한다.흥미롭게도니체와생텍쥐페리는자기서사를말하면서고독과생성의공간으로서사막과진정한자기서사의완성자로어린아이라는메타포를공유한다.

희극과비극,그무엇으로도덧칠할필요없는우리삶을위하여
장화를찢어버리는방법
보부아르의모니크는거짓알리바이들을폭로하며영원한타자를벗어나제1의성이되기위해자기서사의길을걸어간다.우리의친절한마르틴부버는만날것을권한다.그가초대한만남에는진지한공감과삶의즐거움을나누는경쾌한대화가열려있다.그리고마지막으로<고도를기다리며>를통해서책은실존하고자하는인간이가질수밖에없는운명,희극과비극,그무엇으로덧칠할필요도이유도없는,우리들의실존을담백하게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