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대사

중국고대사

$27.48
Description
『중국고대사』는 중국에서 인류가 등장한 이후 서기 220년 한나라가 붕괴할 때까지의 역사를 폭넓고 깊이 있게 다룬 책이다. 현대 중국 사회와 문화의 뿌리인 이 형성기 중국 문명에 대해 저자는 지난 30년 동안 이루어진 고고학 발굴과 최근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새롭고도 의미 있는 해석을 시도한다. 문자 언어의 기원, 국가의 출현, 관료제, 법과 통치, 제국의 형성, 예술의 변천상, 그리고 사회질서에 대한 철학적 탐색 등의 주요 주제를 다루면서 고대 중국 문명의 형성 과정을 역사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서술한다. 다양한 범위의 새로운 시각 자료도 담고 있는 이 책은 중국 역사와 문명의 기초에 관심 있는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

리펑

저자리펑은미국컬럼비아대학교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교수로중국의고대사와고고학을담당하고있다.중국사회과학원고고연구소에서석사,미국시카코대학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고,일본도쿄대학에서수학한바있다.역사학자이자고고학자인그는청동기명문과서주시대역사에서부터초기국가,관료제,문자의비교해독,지역간의문화관계,사회발전이론까지다양한분야에관심을두고연구하고있다.그는또한중국과일본에서폭넓은유적현장조사경험을가진활동적인고고학자이기도하다.최근의주요저서로는LandscapeandPowerinEarlyChina(2006),BureaucracyandtheStateinEarlyChina(2008)등이있다.

목차

추천의글5
머리말6

제1장서론:고대중국과그자연및문화경계
중국의지리:자연환경20
고대중국과그거대한역사적흐름23
중국고대의재발견25
고대중국연구에대한북미전통의최근발전30

제2장중국복합사회의발달
중국신석기문화의전개에관한이론36
사회발전이론39
초기농경공동체41
양사오사회:분절적종족?44
룽산‘읍락’문화49
룽산‘수장사회’에대한논의57

제3장얼리터우와얼리강:초기국가의확대
‘국가’와‘국가의형성’62
얼리터우문화와‘얼리터우국가’64
전승된초기역사로본국가형성과하왕조에대한논쟁69
상왕조의건설과상초기의이주75
청동기시대초기의도시문명78
얼리강의확장:물질문화를통해본정치적동정83

제4장안양과그주변:상과당대청동기문화
후기상왕조의발견89
상후기의중심도시:왕실생활과경제력92
부호(婦好)의무덤과청동기주조의발달98
상중기의설정102
지역의연계망106
상외부세계의독립적청동기문화109

제5장비밀스런갑골문에균열내기:상후기의문식성과사회
문자와사회환경114
왕실과왕실이외의점복전통117
상의종교와왕실봉헌123
상왕실의계보127
상나라정부조직의미발달130
종교중심의패권국가로서의후기상131

제6장명문화된역사:서주국가와청동용기
선주(先周)의탐색136
주의상정복142
왕실도시의연계망과주의물질문화146
‘서구봉건주의(Feudalism)’와구별되는‘봉건(封建)’153
주왕조봉국(封國)의탐색157
외부세계와초기서주의위대한확장159

제7장패러다임의창조:주왕조의관료제와사회제도
씨족과종족:주나라지배층의사회조직166
이념과종교168
왕실통치기구의관료제화172
서주중기의전환177
서주국가의성격179
문식성(文識性)의확산과고전문헌의등장181
서주의종말185

제8장패자와무사:춘추시대의사회변모(770-481BC)
패권제도:권력의지정학과균형189
현(縣)의등장:행정체계의재설정193
종족시스템의붕괴와사(士)신분의부상198
법적사고의전환:정치적계약의출현202
종족(種族)관계와화하(華夏)개념의출현206

제9장영토국가들의시대:전국시대국가의정치와제도(480-221BC)
‘영토국가’의개념213
정치군사적발달215
새국가의근간으로서소농(小農)219
농민의통제:법률,조세와보편적서열화221
통치기구의관료화와절대군주224
전쟁의변천226
청동기문화의변화232

제10장정치인사상가:최근발견된문헌을통한조명
이념적인딜레마와국제상황237
공자와유교240
자연질서에대한도가(道家)의연구246
궈뎬(郭店)의발견과중국고대지성사에서그위치251
법가(法家)의척도255
추가고찰257

제11장진의통일과진제국:토용전사는누구였는가?
진의초기역사:고고학적탐색262
상앙(商?)의개혁과진국가의재편성267
첫번째황제와중국의통일274
진제국의통합278
제국을사후세계로283

제12장한제국의확장과정치적전환
한왕조의토대291
제국구조의축:제국의재편성293
한과흉노:둘로분할된세계298
흉노와의전쟁과한의확장303
왕조교체와동한제국의건설309
한제국과로마의관계312

제13장국가와사회:한제국의관료제와사회질서
인완(尹灣)문서와한나라관료제318
장자산(張家山)법령과한제국의사회질서322
농민대호족:한제국의사회적문제329
한의식민사업:국경사회에대한일고찰333
제국체제의약화와한제국의위기335

제14장한문화와예술의이념적변화와그반향
국가전략으로서의황로사상340
한제국의유교화와고전학의부흥344
역사의기술350
한의고분예술과물질문화353

그림출처360
옮긴이의글363
찾아보기369

출판사 서평

중국고고학발굴의최신성과반영

우리나라뿐만아니라미국이나유럽등지에서도중국고대사를공부하는사람들이겪는어려움의하나는좋은학습교재가많지않다는점이다.이책의집필도고학년학부생과대학원생그리고일반독자를대상으로고대중국을다룬교재가필요하다는문제의식에서출발했다고저자는말한다.우리나라의사정도비슷해심재훈교수(단국대사학과)가‘추천의글’에서“한국의대학에서중국고대사를강의하는분들은누구나교재때문에고민이많을것이다.20세기중반이래화수분처럼출토문물을쏟아내고있는중국의최신고고학상황을반영하는개설서가사실상국내에거의없기때문”이라고말하고있다.이런배경에서EarlyChina(『중국고대사』)가출간돼국내외학계의주목을받았던것이다.
이책은무엇보다중국고고학발굴의최신성과를담아냈다는점에서호평을받고있다.로엘스터크스교수(케임브리지대)는“리펑의저술은빠른속도로발전하고있는이분야의최근연구성과를반영하고있으며,특히고고학자료를능숙하게활용한점을인정받고있다”고말한다.심재훈교수역시“역사의여명기부터한제국까지를포괄하는이책은2012년출간당시까지의고고학성과를충실히활용한구미최고의중국고대사개설서”라고찬사를보낸다.이것이가능했던이유의하나는저자가역사학자이자중국과일본에서폭넓은고고학발굴경험을가진활동적인고고학자이기때문이라고말할수있겠다.

역사적통찰력으로중국여명기를개괄적으로서술

이책의또하나특징은한저자가여명기농경생활의시작부터서기220년한나라의멸망까지중국문명의형성과정을다루었다는점이다.이렇게긴시대를공동저술이아니라혼자힘으로개괄적으로서술하는작업은저자도인정하다시피“상당한위험성을내포하거나모험적일수있다.”그이유에대해저자는“그책에서다루는특정시대나주제에관해훨씬오랜경험을갖춘학자들의잠재적비판대상으로스스로를노출시키기때문”이라고설명한다.
그럼에도불구하고저자가단독저술을감행한것은“문명발달의큰흐름에대해보다높은수준의이해에도달하는이점이있기때문”이라며,“이러한전체적흐름은역사논리에대한깊은이해를토대로할때비로소파악할수있는데,통상다른이론틀에의거하여상반된견해들을고수하는여러저자들의공동작업으로는도달하기어려운수준”이라고말한다.그리하여저자는이책이“중국고대문명의역사에대하여적어도일관적인서술을기약할수있을것”이라고자신한다.
데이비드펜키나이어교수(리하이대)는이에대해“중국고대의방대한분량의사회,문화,역사를종합적으로다루는저술을위해서는2천년에걸친문헌과고고학자료에대한상당한수준의식견을갖추고있어야한다.영어로저술할수있는역사학자중리펑교수만큼뛰어난능력과역사적통찰력을갖춘사람은찾기어렵다.그렇기때문에그의저술이더욱소중한것이다.한마디로『중국고대사』는위대한성과물이다”라고격찬한다.

사회이론으로고대중국문명의형성궤적이해

한나라의역사를이해하는최선의방법은그것을비교론적틀로인류보편적경험의일부로연구하는것이라고저자는믿고있다.이책에서저자는거대하고복잡한조직으로변모하는고대중국의사회적발전에초점을맞추어기술하면서그발전에기여한정치적,문화적제도를살펴보고있다.중국의자료를사회발전의일반이론에적용시키는것이아니라,사회이론을이용하여고대중국에서의중요한변화가갖는의미를추출함으로써그문명의궤적을일관되게이해하려는것이다.
그것이이책이속해있는케임브리지대출판부의학술총서‘아시아역사의새로운접근방법(NewApproachestoAsianHistory)’의취지에도부합할수있을것이라고저자는본다.12권으로기획된이총서의지향점은학계의최근성과를묶어유럽을서쪽경계,태평양연안을동쪽경계로하는아시아지역에서각시대별로이루어진획기적인사건과발전을소개하는것으로,관련학계의주목을받고있다.

세계사적관점에서중국고대조망

그동안우리나라에소개된중국고대사서적중에서구학자들의연구성과를토대로영어로쓰인책을번역한사례는많지않다.역자이청규교수(영남대문화인류학과)는“중국에대한서구학자들의연구성과에대해서는얼핏생각하기에언어상의장애로인하여문제가있다는의구심을갖기쉬우나,역사적사실을세세하게숙지하는데에는시간이더디걸리는한계가있을지몰라도서양혹은유럽과비교접근함으로써세계사의관점에서이해할수있는장점이있다”고지적한다.역자는이책이“서구학자들의관점을반영하면서도그들이가질수있는한계를보완할수있는장점을갖추고있다”고평가한다.
현재진행중인중국어번역본보다앞서출간되는이한국어판은중국고대사를공부하는사학과고고학전공학생과연구자들에게도움이될것으로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