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지리학은 우리 삶터의 문제이다. 공간이 없는 삶, 터전이 없는 삶은 존재할 수 없다. 그래서 지리학은 인간의 삶과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삶과 지리를 함께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학교 수업시간에 생겨난 지리학에 대한 편견들 때문이다. 지리 시간에 배우는 내용은 우리를 둘러싼 구체적인 삶이 빠진, 지나치게 추상화된 것들이다.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공간에 대한 인식 없이 이뤄지는 지리 수업은, 기호로 가득찬 복잡한 지도들만 끊임없이 등장하는 암기과목에 불과하다. 『인문지리학의 시선』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독자들과 함께 우리가 살아가는 삶터를 지리적으로 읽고 교감하고자 집필되었다.
인문지리학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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