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시절 (제25회 전태일문학상 수상작품집)

수상한 시절 (제25회 전태일문학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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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25회 전태일문학상에 소설은 75편이, 시는 706편이, 생활ㆍ기록문은 107편이 접수되었다. 청년 전태일은 노동자이면서 글을 쓴 문학청년이었다. 그의 글을 읽어보면 어느 소설보다도 어느 시보다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소설 부문 당선작인 김유현의 『수상한 시절』은 세상을 떠도는 이야기들이 소설이 되는 지점을 짐작하고 있는 작품이다. 거대 폭력에 희생당한 개인의 일생을 추적하며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 작품은 이야기가 어떻게 우리 삶을 드러낼 수 있는가를 상기시켜 주고 있다. 인간에 대한 연민과 이해를 바탕삼아 시대의 변화에 조응하는 ‘전태일정신’을 되살리기에 적합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