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을 붙들면 후회하지 않는다 (파리 선한장로교회 성원용 목사의 은혜 이야기)

본질을 붙들면 후회하지 않는다 (파리 선한장로교회 성원용 목사의 은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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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파리의 대표적인 한인교회 프랑스 파리 선한장로교회
성원용 목사가 풀어놓는 20년 파리 선교ㆍ목회 이야기
“본질의 회복은 은혜의 회복에서부터”

파리에 가면 누구나 예술과 맞닥뜨린다. 그리고 인생을 생각하게 된다. 성원용 목사(파리 선한장로교회 담임목사)도 1996년 파리에 정착한 후 지금까지 본질과 씨름해오고 있다. 인생의 본질, 목회의 본질을. 이 시대 교회가 잃지 말아야 할 본질을.
〈본질을 붙들면 후회하지 않는다〉는 그가 지난 20여년 간 본질을 찾기 위해 몸부림쳐온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본서는 목회/ 파리/ 유럽/ 인생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파리 구석구석, 유럽 곳곳을 돌아보며, 그리고 파리에서의 일상을 살아가며 부딪히고 반문하고 반성하며 메모해뒀던 것의 일부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그가 자신에게 던졌던 고민과 질문은 지금 이 시대 자기성찰을 잃어버린 한국교회와 크리스천에게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젊은 시절 한때 지독하게 방황하기도 했던 그는 스스로를 ‘돌탕’(돌아온 탕자) 목사라고 소개한다. 그는 서문에서 “종교개혁이 무엇인가? 잃어버리고 잊어버린 그 은혜를 회복하는 운동”이라며 “‘돌아온 탕자’의 심정으로 하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며 그 분이 주시는 은혜의 강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은혜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저자는 장로회신학대학 졸업 후 1996년 3월, 프랑스 파리에 정착해 22년간 목회자와 선교사의 삶을 우직하게 걸어왔다. 그의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힘을 변화시키는 힘과 감동이 있다. ‘삶이 곧 설교요 선교’라는 일념으로 매일 파리의 새벽을 깨우고 있다. 문화와 예술을 가슴으로부터 사랑하는 파리지앵이기도 하다. 숱한 박해 속에서 믿음을 지켰던 위그노(프랑스 개신교인)에 관심이 많은 그는 지금도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나는 지금 이 거센 세속화 물결 속에서 복음을 지키기 위해 레지스떼(저항)하고 있는가? 복음을 위해 죽음마저 두려워하지 않았던 위그노들이 지금 나와 우리 교회에 외치는 것 같다. ‘레지스떼 하라! 생명을 걸고.”(본문 35쪽에서)

본서에 대해 최일도 목사(다일공동체 대표)는 “깊은 묵상과 기도로 길어 올린 생명력 넘치는 언어로 인생과 종교의 본질이 무엇인지 묻는 이 시대 사람들에게 ‘은혜가 본질’임을 알려주고 있다”고 했고, 김석년 목사(서초교회)는 “파리에서 자신만의 소명의 길을 천천히, 꾸준히, 즐기면서 주님과 함께 걸어온 순례자”라고 저자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

성원용

저자성원용목사는세련된신사의풍모와충청도출신의투박함이잘어우러진‘함께있어좋은벗’과같은친근한모습의목회자다.장로회신학대학을졸업한이후1996년3월,프랑스파리에도착해22년간변함없이목회자와선교사,복음전도자의삶을살았다.특히디아스포라한인교회목회와유럽ㆍ아프리카불어권선교라는한길을우직하게걸어왔다.그는‘나는누구이며,선교사는무엇인가?’라는본질적질문을끊임없이자신에게던지면서하늘아버지의마음을헤아리는사역을펼치려진력했다.
그이메시지는단순하지만삶을변화시키는힘과감동이있다.‘삶이곧설교요,선교’라는일념으로신행일치의삶을위해매일파리의새벽을기도로깨우고있다.비록특별한재능은없지만문화와예술을가슴으로부터사랑하는파리지앵이다.‘유럽선교는현지인들과친구가되는것’이라는지론하에파리의노상카페에서에스프레소커피를마시며이웃들과담소하기를즐겨한다.종교사에도정통한그는프랑스개신교인위그노의역사에대해서는누구보다도전문성을갖고있다고자부한다.
장로회신학대학을졸업(Th.B./M.Div.)했고파리개신교신학교(InstitutProtestantdeTheologie,Paris)에서공부했다.장로회신학대학교복음신학대학원(PTCU-EvangelionTheologicalSeminary)에서논문(Th.M)과정중이며,미드웨스트유니버시티에서리더십박사학위(D.L)를취득했다.현재서울창동의염광교회파송선교사로서자신이개척한파리선한장로교회를담임하며목회자성경연구원,한불목회와선교아카데미,예장유럽선교회등을섬기고있다.

목차

서문

Ⅰ.본질을붙들면후회하지않는다
1.본질을붙들면후회하지않는다
2.부르신그곳에서예배하리
3.미쳐야기적이현실이된다
4.“나를사랑하느냐?”는질문앞에서
5.복음을위해저항하고있는가?
6.나는평생기도하는종으로살고싶다
7.새벽을깨워인생과역사를열자
8.생명을걸고성경을읽자
9.‘한길가는순례자’가되고싶다
10.은혜의동그라미기적을만들자
11.기다림으로길을열자
12.죽음을배우자
13.우리교회를소개합니다
14.나룻배목회와정자나무교회
15.내가꿈꾸는행복한목회
16.바운더리가넓은넉넉한목회

Ⅱ.이시대선교의광인(狂人)이되자
1.우리모두선교의광인이되자
2.유럽,떠오르는선교지
3.프랑스는이시대최고의선교지다
4.그리스수도원에서핏자국선연한복음을생각한다
5.낭트에다시하나님의임재가넘치기를
6.독일에서‘참된복음’을경험하다
7.부르키나파소를축복하소서
8.주님을찬양하라그러면샘물이솟아나리라
9.아웃오브아프리카(OutofAfrica)
10.평화의땅스트라스부르
11.코트디부아르의작지만큰교회
12.한불선교협정
13.삶이곧설교이며선교다

Ⅲ.‘위대한하나님의한사람’이되자
1.우리사명은마중물이되는것이다
2.진젠도르프처럼
3.내주는강한성이요
4.보름스에서루터의용기를본다
5.파리에서위그노들의순교흔적을만나다
6.칼뱅의하숙집에서개혁을생각한다
7.로마에서길을보다
8.함부르크에서소명을생각한다
9.엘리비젤을기억하며
10.마뛰렝교회끝자락에서서
11.스위스한인교회
12.파리의작은제네바
13.파르마콘세상
14.나의피에타
15.‘위대한한사람’을찾습니다

Ⅳ.별처럼빛나는인생후반전을살자
1.오늘이‘마지막날’이라면
2.잘물든단풍같은중년이되고싶다
3.별처럼빛나는인생후반전
4.한조각주님의퍼즐이되어
5.포지티브인생이되자
6.그랑에스칼리에영성
7.하나님의마음을담은예술가
8.조반니파피니의회심
9.똥끼누아의매력
10.늘정돈된인생을살자
11.신념이냐,신앙이냐
12.고향무정
13.진정한친구가되고싶다
14.성은이망극한인생

출판사 서평

[책속으로추가]

고대철학자플라톤은이양면성을‘파르마콘’(pharmakon)이라고명명했다.이단어는약(藥)이라는뜻과독(毒)이라는뜻을다가지고있다.경우에따라약이되기도하고독이되기도한다는것이다.약국을뜻하는영어‘pharmacy’라는말이여기서유래됐다.종종약국간판에독의상징인독사를그려넣는것도이때문이다.이세상은어쩌면파르마콘세상아닌가.내가하는일이때론누군가에게약이되기도하지만또다른누군가에겐독이되기도한다.선교사들의헌신적인선교활동이식민지의길잡이노릇이될줄은선교사들도미처몰랐을것이다.내가지금살고있는인생,내가지금하고있는목회도그로인해독이될또다른무엇인가가있지않을지조심스러워진다.그러기에자기반성없는삶은양면성이아니라이중성이되는것이다.내가하는일,내가걷는이길이이중적이진않은지마음이무겁다.p.187

인생의가치,인생의힘은죽음이라는마지막순간을어떻게준비하고맞이하느냐에달려있다.세상의영웅호걸들은하나같이그순간을기쁘고장엄하게맞이했다.그순간에결코비겁하지않았다.나에게마지막은언제일까?나는어떻게마지막을장엄하고숭고하며아름답게맞이할수있을까?그것은어쩌면지금이순간이,오늘이하루가내게마지막순간,마지막날이라고의식적으로생각하는데서부터시작되지않을까?앞서간많은사람들의즐비한무덤들처럼나도언젠가는그사이에저렇게묻히게된다는겸손함에서준비는시작되는것이아닐까?p.201

예수님은우리를친구라고하셨다.예수님은자신의일을친구인우리들과나누시겠다고하셨다.(요15:15)그리고우리에게자신의생명까지내주셨다.나는누구보다도관계의폭이넓고친구가많은편이다.본래부터친구를좋아하는성격이기때문일것이다.하지만그중에서서로의비밀을공유하고희로애락을나누며생명까지주고받을수있는친구는과연얼마나될까?아니,내가먼저그친구한명한명에게내말못할고민을털어놓으며나를내어주고있는가?쉽게긍정할수없는질문이다.p.249

한낱미물인독수리가찾아와앉았다가떠난성은입은나무라하여기념하고보존하고귀하게여긴다면,하나님의아들이신예수그리스도께서찾아오셔서구원해주시고고쳐주시고새롭게해주신인생이라면도대체얼마나더귀한것인가!성령께서오셔서몸소거하시며우리몸을성전삼고주인삼아주신우리인생은얼마나소중한존재란말인가!성은입은인생,성은입은우리몸이아닌가!p.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