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 (안나 가발다 소설집)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 (안나 가발다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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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안나 가발다의 데뷔작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 안나 가발다의 글에는 계단을 오르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기분이나, 잘 열리지 않는 편지봉투를 찢으며 애를 먹는 심정, 또는 연주하기 어려운 악보를 대하며 무심히 찡그리게 되는 느낌이 한꺼번에 녹아 있다. 그녀는 마음속에 숨겨놓았던 내밀한 이야기들을 이 소설을 통해 마치 익숙한 노래를 읊조리듯 무심한 어조로 풀어놓았다. 작가는 파리 사람들의 세련된 일상과 지방의 단조로운 생활, 신랄함과 유머, 궤변과 익살을 동시에 표현해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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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나가발다

저자안나가발다AnnaGavalda는1970년파리근교에서태어나샤르트르근처의시골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열네살때부모의이혼으로가톨릭계기숙학교에들어갔으며,소르본대학에진학해현대문학석사학위를받았다.대학시절에는학비를벌기위해꽃가게,옷가게점원,영화관좌석안내원등온갖아르바이트를했고,졸업후에는중학교교사로프랑스어와문학을가르치며작가의꿈을위해습작을계속했다.
『누군가어디에서나를기다리면좋겠다』(1999)는젊은작가의습작시절소중한경험들이녹아든안나가발다의첫소설집이다.작은출판사에서출간된무명작가의책은초판999부로수줍게서점에나온뒤점차대중들의입소문을타고알려지기시작하면서베스트셀러가되었다.그리고이듬해RTL방송과월간문학지《리르》가독자들의투표를통해선정하는‘RTL-리르문학대상’을받았다.1년이넘는기간동안베스트셀러자리를지키며프랑스서점가에기적을일으킨안나가발다의첫소설집은언론의뜨거운관심속에프랑스에서만190만부가판매되었으며전세계40개국에안나가발다라는매력적인작가의존재를알리게되었다.
첫작품발표후교사직을그만두고전업작가가된안나가발다는장편소설『나는그녀를사랑했네』,『함께있을수있다면』을잇달아발표하면서평론가들과독자들의열렬한찬사를받았다.이후로도『35kg짜리희망덩어리』,『위로』,『빌리』,『더나은삶』등발표하는작품마다베스트셀러에오르며전세계문단에그녀의입지를더욱넓혀갔다.감성적이면서도간결한문체로대중적인사랑을받고있는안나가발다는현재파리남동쪽의센강변에서여전히새로운작품을구상하며두아이와함께소박하게살고있다.

목차

누군가나를기다려준다면
생제르맹데프레의연인들11/앙브르31/휴가47
그후로오랫동안73/클릭클락101
나만의비밀
임신145/그남자그여자165/오펠터치171
오늘의진실187/장선205/부잣집도련님217
에필로그237

출판사 서평

프랑스서점가에기적을일으킨
안나가발다의데뷔작!
스냅사진같은매력적인이야기들,맑은보석같은소설!

서점가에도가끔작은기적이일어나지만그런일은아주드물다.그러나소규모독립출판사에서출간한무명작가의작품집에대한소문이독자들의입에서입으로전해져엄청난주목을받게된것은기적이라고할수밖에없다.-르수아르

초판999부,
대중들의입소문으로장기베스트셀러가되다!
안나가발다의데뷔작『누군가어디에서나를기다리면좋겠다』(1999년)의초판발행부수는고작999부였다.이름없는작은출판사에서나온무명신인작가의단편집에언론이주목할리도없었다.그러나소박한대중은자기들을닮은이책을놓치지않았다.사람들이하나둘씩이책을집기시작했고,입에서입으로소문이번져갔다.책을읽은사람들은모두가책에서자기자신의모습을보았다고고백했다.장편소설만을우대하고단편은그저습작이나장편의일부분정도로여기는프랑스의문학풍토에서단편집이70만부이상팔렸다는것은놀라운일이었다.『누군가어디에서나를기다리면좋겠다』는1년이넘는기간동안베스트셀러순위안에머물렀으며,RTL방송과월간문학지《리르》가독자들의투표를통해선정하는‘RTL-리르문학대상’을받았다.프랑스서점가에기적을일으킨안나가발다의첫소설집은지금까지프랑스에서만190만부가판매되었으며언론의뜨거운관심속에전세계40개국에판권이팔렸다.

안나가발다는치마를입은상뻬다.첫번째작품집이라고하기엔너무나놀라운소설집.-르피가로

마음을끄는제목.기발하고도신랄한안나가발다의소설들은웃기면서슬픈묘한매력을가진다.-마리프랑스

밑줄을그어야할문구들로가득차있다.-프랑스수아르

지금,당신은누구를기다리고있나요?

당신,‘하룻밤의불장난’이니뭐니하는그런이야기를좋아하죠?혼자이면서왠지불행해보이는남자와뭔가이루어질것같은…….당신이그런이야기를좋아한다는거다알아요.당연하죠.그래도생제르맹데프레거리의그멋진식당이나카페?브라스리리프나카페되마고?에앉아삼류연애소설이나뒤적이고있을순없을거아녜요.물론그럴순없죠.그러니내이야기에귀를기울여주세요.(p.12)

안나가발다의글에는계단을오르며콧노래를흥얼거리는기분이나,잘열리지않는편지봉투를찢으며애를먹는심정,또는연주하기어려운악보를대하며무심히찡그리게되는느낌이한꺼번에녹아있다.그녀는마음속에숨겨놓았던내밀한이야기들을『누군가어디에서나를기다리면좋겠다』에마치익숙한노래를읊조리듯무심한어조로풀어놓았다.작가는파리사람들의세련된일상과지방의단조로운생활,신랄함과유머,궤변과익살을동시에표현해냈다.
전체2장으로구성된이소설집은각양각색의직업을가진다양한연령대남녀들의시각을대변하고있다.경쾌하고객관적인시선으로닿을듯말듯스치는남녀간의사랑을바라보는한편으로,그로테스크한면을들추며인간내면의어두운진실을파헤치기도한다.카르티에라탱을쏘다니다가만난두남녀,첫눈에반해이어진로맨틱한저녁식사까지는좋았는데무례하게흘끔거리는시선과걸려오는휴대전화때문에분위기가자꾸깨진다……결혼식에참석하려는임산부가방금배속의태아가죽었다는사실을알게되었음에도불구하고애써행복한척하며진실을부정하는이야기,아버지의재규어자동차를빌린십대두명이잔뜩흥분한멧돼지를들이받는다는이야기…….그녀의소설은장면하나하나에대한시각적인묘사가워낙뛰어나기에다읽고나서도이야기속의장면들이자꾸만떠오른다.

모든세대의독자들로부터사랑받는작가,
아름다운금발의작가가바라본사소한일상의빛깔
안나가발다는등장인물들의우스꽝스럽고하찮은면을강조하는것같지만사실자신이만들어낸인물들의이야기에귀를기울일줄아는작가이다.평범한일상을섬세하게그려내는그녀의재치있는표현들은독자들의마음속에오래도록남는다.그녀의소설을읽고나면여러가지모순된감정이한꺼번에떠오른다.문체는가볍지만그안에서느껴지는감정의기복은아주심한편이다.그래서일까,분명눈으로보고있는데도누군가가옆에서큰소리로읽어주고있다는느낌이든다.그것도날카로운외침에서속삭임에이르기까지다양한음량의목소리를구사해가며.바로이런느낌들때문에안나가발다의소설이더욱매력적이고도신선하게다가온다.
안나가발다의이야기솜씨가탁월한것은주변사람들뿐아니라덧없이스쳐가는사람들까지도자세히관찰할줄알기때문일것이다.게다가그녀에게는자신만의상상을이야기로풀어내는능력이있다.‘누군가어디에서나를기다리면좋겠다’라는바람을표시한작가는,행복하게도그녀의또다른작품을기다리는수많은독자들과언론의호평을받았다.언론의막강한후광도없이,그저입에서입으로전해지는소문만으로어떻게이런일이가능했을까?사람들의마음을읽는밝고섬세한눈과깔끔하고도감칠맛나는작가의문체때문이다.그녀는거창한이야기를하지않고,요란스럽게글을쓰지않는다.그저보통사람들이흔히겪을만한일들을이야기하고군더더기없이쉽고재미있게글을쓴다.

“짧은이야기들을통해사람들의마음속을탐험해보고자했다.사실나는책을읽기싫어하는사람들을위해글을쓴다.그래서되도록쉽게쓰려고한다.내겐나자신보다내소설속에등장하는인물들이더중요하다.또,나는버스나기차를타고출퇴근하는이들을위해글을쓴다.이야기를좋아하는사람들을위해.나는그런독자들에게기쁨을주고싶다.”-안나가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