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땅 (양장본 Hardcover)

아들의 땅 (양장본 Hardcover)

$19.67
Description
인류애의 시초를 말하는 감동의 드라마!
만화가 최초로 이탈리아 최고의 문학상인 스트레가 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이탈리아 최고의 카툰 아티스트 지피의 『아들의 땅』. 만화라는 형태 아래 소설처럼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며 인간 본연의 삶을 되돌아보고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종말 이후, 문명이 사라진 세계에서 살아가는 아버지와 두 아들. 아버지는 두 아들을 거칠고 미개한 새로운 세상에 맞서는 존재로 키우기 위해 글도 가르치지 않고 감정과 관련된 어떤 단어도 알려주지 않는다. 그리고 매일 밤 일기장에 무언가를 남긴다.

두 아들은 아버지의 일기장이 궁금하다. 어쩌면 거기에는 그들이 생존하는 데 필요한 해답이 쓰여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두 아들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일기장에 담겨 있는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그것을 읽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나서는데……. 문명과 지식이 닿지 않은 거칠고 단순한 세상을 통해 온갖 비리와 사회악이 만연한 오늘날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이 작품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결코 가볍지 않은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진다. 종말 이후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선과 악, 사랑과 증오, 그릇된 신앙. 그 혼돈 속에서 삶의 철학과 의미를 체험하게 한다.
저자

지피

본명은잔알폰조파치노티GianAlfonsoPacinotti,1963년피사에서태어나현재로마에서살고있다.서른살까지출판과광고분야에서일러스트레이터,아트디렉터로일하다가1994년이탈리아의유명정치풍자주간지《쿠오레Cuore》에만화를연재하기시작했다.단편집『외부의밤』으로평단의찬사를받고2004년나폴리만화페스티벌에서‘미켈루치최고만화가상’,‘2004코믹스대상’을수상하는등그래픽과서사에타고난재능이입증되어대중적으로큰성공을거두었다.2006년에는『전쟁이야기를위한노트』로‘르네고시니상’과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최고작품상-황금야수상’을수상하였다.그밖에단편영화와독립영화를제작한뒤2011년영화제작사판당고에서기획한〈지구상의마지막남자〉를감독해68회베니스국제영화제에참가했으며,2014년에는이탈리아최고의문학상인‘스트레가상’최종후보에오르기도하였다.오래전부터게임에많은흥미를보여2015년,중세를배경으로한판타지카드게임〈야수들Bruti〉을고안하고디자인했다.
『아들의땅』은글을읽을줄모르는반야생상태의두아들이아버지의죽음이후비인간적인현실속에서살아남기위해고군분투하는성장그래픽노블로,종말이후문명이사라진세계를배경으로하고있다.현존하는이탈리아의가장유명한카툰아티스트지피의이작품은미국,프랑스,포르투갈,세르비아,스웨덴,영국,폴란드등여러나라에번역출간되어전세계독자들로부터많은사랑을받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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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최우수작품상수상자이자
만화가최초로이탈리아최고의문학상[스트레가상]최종후보에올랐던
현존하는이탈리아최고의카툰아티스트Gipi의최신작!

『파리대왕』의문학적깊이에비교되는,영혼을뒤흔드는충격적인이야기!

종말을맞게된원인과이유는
역사책들속에전부기록될수있었으리라
하지만종말이후그어떤책도쓰이지않았다


인간의본성과본능을날것그대로그려낸,갓태어난생명처럼순수하고아름다운작품.문명과지식이닿지않은거칠고단순한세상을통해온갖비리와사회악이만연한오늘날의현실을적나라하게드러내고있다.만화라는형태아래소설처럼깊이있는주제를다루며인간본연의삶을되돌아보고성찰하게하는가하면불확실한미래에대한결코가볍지않은메시지를던져준다.종말이후에도여전히존재하는선과악,사랑과증오,그릇된신앙…그혼돈속에서삶의철학과의미를체험하게한다.『아들의땅』은인류애의시초를말하는묵직한감동이있는드라마다.끝이아닌종말,새로운탄생을이야기하는책.

야만의생활에서벗어나인간의삶을향해가는두아들의성장그래픽노블

“사랑은절대설명해주면안돼.
아이들은강인해져야해.우리보다훨씬더.
불굴의인간이되어야해,그애들방식으로.”(p.87)

종말이후,문명이사라진세계에서살아가는아버지와두아들.아버지는두아들을거칠고미개한새로운세상에맞서는존재로키우기위해글도가르치지않고감정과관련된어떤단어도알려주지않는다.아들들이살아갈세상이잔혹하리라예상한아버지는‘사랑’과같은단어들의사용을금지시키며아들들을사나운개로키운다.그리고매일밤일기장에무언가를남긴다.두아들은아버지의일기장이궁금하다.어쩌면거기에는그들이생존하는데필요한해답이쓰여있을지도모른다고생각한다.아버지의죽음이후일기장에담겨있는비밀을밝혀내기위해두아들은그것을읽어줄수있는사람을찾아나선다.이는바로자신들의정체성과과거를찾아떠나는여정과도같다.권위적인아버지의그늘에서벗어나혼돈의길을걸으며두아들은현대사회의악을은유적으로표현하는다양한인물들을만나게된다.지피가그려내는인물과흑백의그림선들을따라우리는불가능한미래를향해새롭게재창조되는,여태알지못했던날것그대로의아름다움을목격할것이다.

종말이후에도우리에게중요한것은결국서로사랑하며살아가는것!
‘사랑’이나‘보살핌’같은단어를모르는두아들은감정을느껴야할순간에도그것을표현할수없기때문에그러한감정에당황스러워한다.아버지의죽음앞에서도그들은슬픔을느끼지만그것을어떤식으로표현해야하는지알지못한다.그러나일기장의비밀을찾아나선모험에서리노는서서히인간적인감정을회복한다.(…)
서술자가없이진행되는이이야기의앞부분에는읽을수없는아버지의일기가열페이지가량계속되는데,읽을수없는그페이지들은독자들이리노와자신을동일시하게만드는역할을한다.한번이야기에빠져드니만화의그림하나하나가이야기와절묘하게조화를이룬다는것을알게되었다.-옮긴이의말중에서

인간의야만성과순수한인류애를사실적으로그려낸감동의대서사시
종말이후를배경으로하는지피의극단적시도는독자들로하여금그의등장인물과동일한경험을하게만든다.아버지는개들처럼사납고격렬하고둔감한아이들을더거칠게키운다.그래야세상을견디며살아갈수있기에.다루기힘든아들의사나운분노가짤막한대사들과수채화같은흑백의그림들을통해채워지며그혼란스러움이독자들에게고스란히전달된다.이해할수없는이혼돈의세계에는피코신을추앙하는종교와신도들,즉식인종을의미하는이들이있다.느릿느릿한리듬으로흘러가는듯하던비문명세계가긴박감이넘치는분위기로돌변한다.그리고끔찍하고난폭한장면이난무하는가운데결국‘감정의발견’이라는결론을상상하게만든다.알수없는감정의종류를발견하는순간부터힘을갖는존재,주인공들을따라가다보면어느새장면장면의분위기에도취되어이야기속으로빨려들어가는느낌이든다.지피는추억이되는단어들로이야기를만들어내고잃어버린시선을통해불가능한미래를그리며또한그것을아름다움으로재창조해냈다.그는단순한한사람의영혼이아닌아이의영혼,시적인영혼으로이야기를그려냈으며그안에는감동을선사하는매혹적인영혼,페이지마다전율케하는영혼이살아숨쉬고있다.『아들의땅』은어떤소설과도비교할수없는매우독특하고특별한한편의그림소설이다.

극한의상황에서희망의빛을드리우는아름답고숭고한인간본성의드라마
『아들의땅』은허구의이야기다.제목에서알수있듯이주인공은아버지와두아들이다.장소는이탈리아,시기는언제인지모를미래,종말이후로읽힐뿐이다.기억이없는이후,그것은세상과사람을변화시켰다.이야기속에서작은세계들이교차하는가운데등장인물들이각자의방식대로투쟁하며살아간다.아버지와아들이외에마녀,여자노예,신도들,그리고가장강렬한인상으로남는사형집행인.작품은수많은이미지들이겹치며복합적인감정을느끼게하는,지금껏접해보지못한미래역사의이야기로다가온다.여기에는세부류의인간형태가존재한다.아버지와마녀,아린고라는인물로대변되는종말이후에살아남은사람들,두아들과여자노예로대변되는종말이전의삶을전혀모르는젊은이들,그리고‘신도들’이라고불리는사악한자들이다.작가는이들을통해현대사회의악,거짓우상을만들어내는것에대한위기의식을표현하면서우리네와크게다르지않은세상을예언한다.아마도더추악하고,어쩌면똑같이위선적이며야만적인세상.흑백의가느다란선으로긁힌일그러진얼굴들,혐오스럽게파이고무너져내린모습들이질주하며페이지들을채운다.여기에는신과인간,사회에대한비판의식이들어있기도하다.또한진실과풍자,떼묻지않은자연스러움이배어있다.아이들에게남겨진진짜세상,아이들스스로가깨우쳐가는순수한영혼의세계,그것이바로지피가전하고자하는이야기다.

2017년벨기에브뤼셀코믹스박물관전시를비롯하여
미국,프랑스,포르투갈,세르비아,스웨덴,영국,폴란드등세계여러나라에번역출간.

현존하는이탈리아최고의카툰아티스트와이탈리아정부에서수여하는국가번역상을수상한번역자의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