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사는 여자들 (바네사 몽포르 장편소설)

꽃을 사는 여자들 (바네사 몽포르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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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 번도 자신을 위해서는 꽃을 산 적 없는 다섯 명의 여자들이 키워나가는 색다른 우정!
서사시적 여행과 홀로서기의 과정을 아름답게 그리며 마드리드의 유서 깊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소설 『꽃을 사는 여자들』. 각자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평범하게 살아가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사연을 가진 다섯 명의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드리드의 보엠 구역. 세르반테스가 살기도 했던 자리에 있는 자그마한 꽃집, ‘천사의 정원’에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꽃을 사러 오는 다섯 명의 여자들이 있다.

비밀스러운 사랑을 위해, 자신의 사무실을 장식하기 위해, 꽃을 그리기 위해, 자신의 고객들을 위해, 그리고 죽은 남편을 위해 꽃을 사는 여자들. 저마다 다른 사랑과 아픔을 겪고 있지만 한 가지 같은 점은 모두가 어떤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시기에 있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아닌 그 누군가를 위해 꽃을 사는 그녀들은 조금씩 서로에게 필요한 친구가 되어간다. 그리고 마침내 사회적인 편견과 관습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희망찬 발걸음을 내딛는데…….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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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바네사몽포르

1975년바르셀로나에서태어났다.소설가이자극작가.『비밀성분』(2006,세비야젊은작가상),『뉴욕신화』(2010,세비야문예상),『목소리가없는섬의전설』(2014,최고의역사소설에주어지는사라고사시市상)등의소설로최근스페인문단의주목을받고있다.런던의왕궁극장을위해「플래시백」,「장님과분필의예법」같은드라마를발표했고「여교사」와「검은사이렌」은엘리오키로가감독에의해영화화되었다.2015년부터스페인최초의극단‘메리쉘리의아이들HijosdeMaryShelley’과함께초연한「괴물의집」연출을맡았으며2016년에는비마이베이비영화사(BEMYBABYFilms)를설립하여미구엘앙헬라마타의〈우리의연인들〉을제작했다.유럽,미국,라틴아메리카및아시아에서번역된그녀의작품은뉴욕세인트존스대학교가수여하는“발견자들의모임”에포함됨으로써명성을얻었다.바네사몽포르는비평가로서도활동중이며풍경의인간화,서정성,극적인대화체그리고문자와스크린의커다란모자이크가하나의스포트라이트처럼현재우리들의모습을비추는것이그녀작품의특징이다.

목차

한국독자들에게

꽃을사는여자들/천사의이름올리비아/도심의오아시스
첫째날파도의알수없는운명
빈집의고양이/홀로서는날
둘째날젊은여자와바다
백합으로구애하다/금잔화의슬픔/모과꽃의유혹/난초의유유자적/난초의소박함
셋째날불안의탄생
살림도구의모반/누에고치의변신/분석에의한마비/미친여자
넷째날유령의고집
마드리드사람들의상대성이론/개구리시장/냄비와뚜껑
다섯째날너의수평선과나의수직선
그전날,그리고그날이후/희생자들의통찰력/‘사랑해’라고말하는것의불가능에대해
여섯째날안개에휩싸이다
그림앞의고양이/기생충이론/힘없는사람들의독재
일곱째날불가능의힘
예측할수없는폭우
여덟째날폭풍우를헤치고
묘지의춤/꽃을사는여자들

고마운이들에게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아름다운마드리드의유서깊은곳으로독자를안내하는
여행서같은매혹적인이야기
스페인,이탈리아,독일베스트셀러!

마드리드의보엠구역,세르반테스가살기도했던자리에자그마한꽃집이있다.
나이를가늠하기힘든묘한매력의올리비아가운영하는‘천사의정원’?
이곳에각자의사연을가지고꽃을사러오는다섯명의여자들이있다.
누군가는비밀스러운사랑을위해,누군가는자신의사무실을장식하기위해,
또누군가는꽃을그리기위해서,또다른누군가는자신의고객들을위해서,
그리고마지막또한여자는죽은남편을위해꽃을산다……

“나는항상상처가있는사람들을좋아했어요,나무처럼말이죠.
마흔의나이에상처를안지않은사람이라면,인간적으로믿지못할거예요.”

‘천사의정원’에서꽃을사는다섯명의여자들은저마다다른사랑과아픔을겪고있다.하지만한가지같은점은모두가어떤중대한결정을내려야만하는시기에있다는것이다.자기자신이아닌그누군가를위해꽃을사는그녀들은조금씩서로에게필요한친구가되어간다.그리고로맨틱하며중독성강한이야기가끈끈하게펼쳐진다.서사시적여행과홀로서기의과정을아름답게그려낸소설.

사회적인편견과관습에서벗어나자신의삶을선택하는
현대여성의삶의퀄리티를묻는묵직한매력을지닌소설

『꽃을사는여자들』은각자주어진환경에순응하며평범하게살아가는여자들이주인공이다.그러나그녀들의이야기는결코평범하지않다.일상에지친여자들의이야기가저마다간절했던삶의변화를일으킬수있었던곳은바로올리비아가운영하는꽃가게‘천사의정원’이다.갖가지사연으로이곳에꽃을사러오는다섯명의여자들은한번도자신을위해꽃을산적이없다.남편에게너무많은걸의존해온여자,일에쫓겨사생활이라고는없는여자,지나칠정도로자유분방하지만진실한사랑을갈구하는여자,사랑에대한기대없이희생하는삶을사는여자,그리고자기만의해방을꿈꾸는여자.올리비아를중심으로다섯명의여자들은이제그곳에서색다른우정을키워나가며변화를두려워하지않는삶을배워나간다.그리고마침내사회적인편견과관습으로부터벗어나자신을위한삶을선택하고용기내어희망찬발걸음을내디딘다.“꽃을사는여자들”의이야기는단순한잡담에그치는것이아니라,사소한일상의문제를극복하는것이자신에게진정한삶의가치를가져다주고또그것이행복과불행을가르고있음을보여준다.현대여성의삶의퀄리티를묻는이야기로재미와감동을선사하며공감을불러일으키기에충분한매력을지닌소설이다.

자기자신을사랑하지않는사람을조심해요.자신을사랑하지않는사람은그누구도사랑할수없어요.그리고사랑이란감정을두려워하기때문에마음을열지않아요.”그녀의목소리가카랑카랑했다.“이세상에는아주많은감정의장애인이있어요.그리고그들은자기것을주지않고다른사람과가까워지기위해특별한사랑을할수있는능력이있는사람을찾지요.”(p.336)

진실로사랑하는사람만이사랑은상대방을구속하는것이아니라자유롭게만든다는것을알아요.그런남자는상대방으로부터어떠한것도빼앗아가지않고오히려모든것을주지요.그렇게사랑하지않는사람의사랑은그감정을사랑이아니라다른말로표현해야만해요.”(p.347)

올리비아가말했듯이사랑하는법을배우는것이중요했다.세상에는좋은사랑과나쁜사랑이있다.좋은사랑은사람을성장시키지만나쁜사랑은사람을파괴시킨다.그리고사랑은절대로장애물이아니라후원자가된다.좋은사랑을하는사람은그누구에게도책임감을지우지않는다.그것은어쩌면불공평할수도있을것이다.(p.391)

지금나에게주어진시간에꽃향기를더하는것,
그것이바로행복이다!
좋은일이든나쁜일이든모든것에는끝이있다는올리비아의말을상기하며남편을잃고홀로서기를두려워했던마리나는이제유골함을들고결단을내린다.한인생이끝난것이지좌절한것은아니라고,모든것은어떻게살았느냐에달려있다고스스로를일깨우며좌절감에서벗어난다.“끝나버린사람들과의관계도좌절이아니다.그것은그관계를통해무엇을얻었는지,그리고그것이우리를얼마나성장시켰는지,관계가끝난후어떠한흔적을남겼는지가중요한것이다.어떤관계를통하여무언가얻은것이있다면그것은성공한셈이다.살지않고오직살아있다는것만생각하는것은결코성공한것이아니다.”(p.463)닫힌마음으로지낸지난날들을돌이켜보면서그녀는그동안자신이얼마나자신의감정을표현하지못하고살았으며슬픔을미화시키려고만애쓰고강한체하며살았는지깨달았다.그리고슬픔으로부터벗어나는유일한방법은그슬픔과맞서싸워야한다는사실을알았다.지금까지는슬픔을몰아내려고만했고,참아냈고,강인한모습을보여줘야했다면이제올리비아의말처럼자신을희생자로만들지말고행동으로무언가를보여주어야할때였다.

“우리를행복으로부터멀어지게하는그모든것은변화에대한두려움인거죠.우리는이제결단을내려야만해요.왜냐하면…….”빅토리아와카산드라는좋은생각이라도떠오른듯이나를향해건배를했다.“인생이란항상절박한일에대한도전이니까.”(p.215)


마드리드의명소를따라다섯명의여자들과함께떠나는문학여행

『꽃을사는여자들』은마드리드의유서깊고매력적인공간으로독자를안내하는여행서와도같다.덕분에우리는소설속의“꽃을사는여자들”과함께바리오데라스레트라스,우에르타스,로페데베가거리를거닐며모뉴멘탈극장,에스파뇰극장,프라도박물관,카익사포룸박물관,알무데나성모대성당을둘러볼수있을뿐만아니라마드리드토박이만알수있는엘아줄카페,브라운베어빵집,라돌로레스술집과같은마드리드의명소를다니면서세르반테스는물론,퀘베도,칼데론,페레즈갈도스,호세카달소와같은스페인문학의거장도만나볼수있다.책속에는이아름다운명소들의실제모습을묘사한그림들이실려있어현장감이더할뿐아니라,이를따라작가가이끄는대로문학여행을즐기며다섯명의여자들이이야기하는삶의매력에푹빠져들게될것이다.

소설속오로라가그린「꽃을사는여자들」

민감하면서풍부한대화로이끌어가는흥미진진한소설.스페인의소설가이자극작가인바네사몽포르는이작품에서자신의폭넓은문학적재능을마음껏발휘한다.-FNAC

몸과마음을동시에편안하게해주는소설.우정,희망그리고새로운꿈을향한이야기가우리에게색다른경험을가져다준다.-Adivinaqui?nlee

꽃에대하여한줄의글도쓸필요가없게만드는책.이소설은꽃의색깔과따뜻함,그리고향기를페이지마다품고있다.-Bibliotecaceu

자유로운삶과자기자신을위해꽃을살수있게만드는찬가와같다.-ElCorr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