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양장본 Hardcover)

감사 (양장본 Hardcover)

$15.41
Description
평범한 일상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보여주는 그림책 〈감사〉
6월 첫날은 “의병의 날”이다. 이어서 현충일, 봉오동전투기념일, 6.10민주항쟁 기념일, 6.25전쟁일,등 6월에는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기념일이 많다. 그래서 6월을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부른다. 〈감사〉는 국가를 위한 귀한 희생에 대해 국가뿐만 아니라 일상의 평화를 누리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감사하는 것이 진정한 보훈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한다.

감사는 폭풍이 지나간 아침의 인사
사납게 흩어진 마음을 새로이 묶는 리본
〈감사〉는 폭풍이 지나간 6월의 어느 아침 장면으로 시작된다. 주인공 소년은 창 밖으로 손을 내밀어 비가 그쳤는지 확인한다. 오늘은 현충원으로 현장학습을 떠나는 날. 등교길의 거리는 거센 바람에 흔들려 쓰러진 가로수며 떨어질 듯한 간판 등으로 어지럽다. 입간판을 일으켜 세우는 젊은이, 신발끈을 묶어주는 오빠, 쓰러진 가로수를 옮기는 손길들로 분주하다. 주인공과 친구들이 함께 버스를 타고 현충원을 방문해 고귀한 희생으로 나라를 지켜낸 분들의 기록을 만나고 감사를 배우는 과정을 평범한 하루의 일상에 담아 그려냈다.
초등 교과 연계
5-1 사회 2.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5-2 도덕 6. 인권을 존중하며 함께 사는 우리
저자

이상희

어릴때부터시쓰기와책읽기에빠진시인으로,그림책에매혹된이후날마다온세상을새로이발견하고있습니다.희생과헌신을기리는감사의시를쓰면서마음과생각이깊어지곤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보훈은작은것에감사하는마음에서시작된다는것을
보여주는그림책

〈감사〉는얼핏고루하게여겨지는‘보훈’의개념을다양한작가의참신한시선으로담아내기위해옴니버스그림책으로만들어졌다.이상희시인은보훈의폭넓은뜻을짧은시로함축해표현함으로써행간에멈추어오래생각할수있도록했고,여덟명의화가는시가품고있는한장면을포착해구체적으로그려냄으로써장면에대한독자의이해를돕는다.

보훈의의미를담은함축적인시와
시가담은한세계를구체적으로그려낸장면들

보훈은우리나라뿐아니라모든국가에서이루어지고있다.다음에인용하는시는캐나다참전용사존맥크레의시‘플랜더스들판에서’이다.

플랜더스들판에양귀비꽃이피었네!
줄줄이서있는십자가들사이에
그십자가는우리가누운곳알려주기위함.
그리고하늘에는종달새힘차게노래하며날아오르건만
저밑에요란한총소리있어.
우리는이제유명을달리한자들
며칠전만해도살아서새벽을느꼈고석양을바라보았네!
지금우리는플랜더스들판에이렇게누워있다네.

-후략-

존맥크레는군의관출신으로양귀비가피어있는플랜더스지역에서자신의전우를잃은슬픔을시로표현했다.그후캐나다에서양귀비꽃은추모와현충일의상징이되었다.
〈감사〉의장면중에는캐나다와프랑스의보훈관련행사가등장하는데,보훈은국가를너머온세계가함께생각하고이루어가야하는중요한개념이라는것을보여주기위함이다.

[줄거리]

감사는폭풍이지나간아침의인사
사납게흩어진마음을새로이묶는리본
감사는정성껏보살핀시간이모이고넘쳐
길게흐르고흘러강을이루고
멀리흐르고흘러바다가되는역사
감사는차별하지않고편가르지않는든든한연대
함께고개숙이며쌓아가는공감
감사는백가지꽃이거듭피어나는꽃밭
빨간꽃을가슴에달고‘잊지않으리’노래하는합창
감사는차가운돌에새기는뜨거운마음
이름없는헌신도잊지않겠다는다짐
감사는영원히타오르는불꽃
서로를돌보고보살핀역사의되새김
감사는오늘우리가어떻게해서여기에있는지를아는것
우리함께평화로이살아갈날에대한약속

*그림책도시는일상예술그림책과그림책도시원주를꿈꾸며일하는사회적협동조합그림책도시의그림책브랜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