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의 노래 (김진홍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호랑이의 노래 (김진홍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15.03
Description
힘과 경쟁을 넘어, 사랑과 아름다움으로
휴머니타리안 그림책 〈호랑이의 노래〉
이 그림책은 대한적십자사 인도법연구소와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가 공동 기획한 ‘휴머니타리안 그림책 워크숍’에서 2024년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국제적십자운동의 핵심 이념인 인도주의(Humanitarianism)는 인류애(Humanity)의 실천적 개념이다. 대한적십자사 인도법연구소는 인도주의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책 콘텐츠로 전달하고자 했고, 원주시그림책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와 함께 그림책 신인 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그림책을 출간해 왔다.
올해 수상작은 안락한 동굴을 벗어나 혼자 힘으로 살아가야 하는 아기 호랑이가 나비를 만나 더 넓은 세상을 탐험하는 이야기로, 그림책을 통해 세상은 넓고 아름다운 곳임을 공유하고자 했다.
저자

김진홍

시간을들여차곡차곡그리는그림을좋아합니다.대학교에서시각디자인을전공하고그림책을짓고있습니다.《호랑이의노래》로휴머니타리안그림책상을수상했습니다.

출판사 서평

겨울끝자락에형들을따라동굴밖을나선아기호랑이는어리둥절합니다.무섭게변한형들의모습이낯설어안전한동굴집으로돌아가고싶은마음뿐입니다.나무에앉아있던새들도푸드덕날아오릅니다.그러다나비를만났습니다.
아기호랑이는온숲을서로차지하겠다는형들과멀어져나비를쫓아걷고달립니다.마침내
숲을발견합니다.자기영역을지키기위해다투고겨루는형들과달리아기호랑이는나비를따라드넓은숲을탐험하기로합니다.

■팔랑팔랑,작은날개가이끄는모험
호랑이의삶이란자기영역에서혼자생활하며사냥하고생존해야합니다.동굴밖을나온두형호랑이는본성에따라보란듯이자신의영역을확보하려애쓰지요.큰형은굵은나무를골라발톱자국을내면서어린동생을다그칩니다.

“어흥!너도살아남으려면우리가하는걸잘봐.”

하지만아기호랑이는형들의다툼이불편합니다.어느날팔랑,팔랑,신비로운존재에마음이끌려숲으로나아갑니다.힘의논리에지배당하지않고‘나비’라는낯선존재에대한호기심을품고더넓은숲으로나아갑니다.어느새숲은연초록빛으로가득합니다.영역을벗어나자유롭게숲을누비는아기호랑이를따라독자의마음도숲속을뛰어다닙니다.나무와풀,꽃,숲속생명들이하나둘눈에들어옵니다.

■작은관심이불러온커다란변화,인도주의의시작
작가는‘휴머니타리안그림책워크숍’에참여하면서인도주의의시작이사랑을경험하는것,그리고폭력적인삶의방식과다르게살아가기로결심하는데에있음을느꼈다고말합니다.형호랑이들은누구도두려워하지않고거리낌없이숲을활보하는호랑이가되고싶습니다.숲을차지한호랑이는가고싶은만큼가고,간만큼이자기영역이며,그안의모든암호랑이와사냥터를차지할수있으니까요.하지만그모든것은끊임없는힘겨루기속에서얻어집니다.한편아기호랑이는숲을꽃으로가득채우는나비처럼살아가기로합니다.영역에얽매이지않고더멀리,더깊이나아가는아기호랑이는이미훌쩍자랐습니다.어느새아기호랑이를따르는또다른호랑이가생겨났으니까요.

■철저한연구끝에탄생한휴머니타리안그림책
작가는시베리아호랑이캐릭터를구현하기위해호랑이의생태는물론,시베리아호랑이의대규모서식지시호테알린산맥을배경지로연구했습니다.또한계절감을고려한생태도표와해부학적연구를바탕으로호랑이의자연스러운움직임을거듭그리고,그렸습니다.철저한조사와고단한작업끝에완성된첫그림책〈호랑이의노래〉는힘의논리와경쟁을넘어생명의아름다움을노래합니다.

그림책도시
그림책도시에서펴내는그림책입니다.그림책도시는그림책일상예술과
그림책도시원주를꿈꾸며일하는사회적협동조합그림책도시의그림책브랜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