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캡슐 (날라리 X세대의 IMF 이야기)

타임캡슐 (날라리 X세대의 IMF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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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IMF가 뭐지?”
이제는 20년도 지나버린 IMF 외환위기.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수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흔히 IMF라고 했던 외환위기가 전 국민에게 준 충격과 영향은 그 어느 사건보다 사람들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와닿았고 막대했다. 모두가 난생처음 겪어보는 혼란의 한가운데에 X세대라 불리던 93학번, 1974년생들이 있었다. 새로운 문화적 경험과 감수성으로 개인주의와 개성을 뽐내며 그 시기를 살아간 중심 세대였지만, IMF 이후 ‘안정’이라는 것을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 그래서 찬란함과 암울함이 공존했던 20대를 보내며 호황기의 끝을 대표하는 세대가 바로 X세대이고, 김수박 작가 또한 이런 경험을 고스란히 간직한 X세대이다.

작가는 1990년대 초중반의 호황기를 ‘개인주의자’로서 ‘잘 놀았던 날라리 X세대의 시선으로 IMF라는 소용돌이 전과 후의 사회적 변화를 체감했던 경험을 《타임캡슐》에 녹여냈다. ’열심히 공부를 하든지, 열심히 놀든지 둘 중 하나만 잘하면 나중에 잘살 수 있다‘던 작가의 1990년대 대학 시절을 함께 더듬어가다 보면 IMF 외환위기라는 사건이 얼마나 엄청난 일이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작가는 그 과정을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와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저자

김수박

어릴적부터,혼자무언가를궁리하고만드는일을좋아했다.혼자걷기도아주좋아한다.덕분에사람들의어울림에사용되는대부분의도구나놀이에익숙해지지못해서항상‘깍두기’신세를면치못하고살아왔다.구슬치기,술래잡기,당구,스트리트파이터,스타크래프트,낚시,캠핑과스크린야구,스크린골프까지모든것에젬병이다.다행스럽게도친구들이깍두기라도시켜준덕에많은것들을관찰하고기억할수있게되었고,그관찰력과기억력을바탕으로만화가라는직업을갖게되었다.
1974년대구에서태어났고건축공학을전공했다.대학신문에서시사만화를연재하면서만화가로서의삶을시작했다.만화로마음을표현함으로써건강한정신과행복을얻고자한다.《아날로그맨》,《오늘까지만사랑해》,《내가살던용산》(공저),《만화베르나르베르베르의상상력사전》(전3권),《떠날수없는사람들》(공저),《빨간풍선》,《사람냄새》,《어깨동무》(공저),《메이드인경상도》,《아재라서》(전2권)등의만화를출간했고,《더힘들어질거야더강해질거야더즐거울거야》라는만화에세이도출간했다.반도체직업병문제를다룬《사람냄새》로프랑스녹색당(EuropeEcologieLesVerts)이수여하는‘해바라기상’을수상했다.앞으로‘죽을때까지’다양한만화작업을할생각이며기대와관심을기다린다고,지켜봐달라고…….

목차

작가의말
0.Opening
1.93학번
2.페스티벌
3.X세대
4.무서운정(情)
5.시실리(時失里)
6.그땐그랬지
7.시계태엽오렌지
8.내가잠든사이에
9.그건사랑아냐
10.희망찬미래
11.IMF가뭐지?
12.쑥대밭
13.역설적호황기
14.IMF의후과(後果)들
15.IMF의후과(後果)들2
16.밀레니엄
17.타임캡슐

출판사 서평

우리는왜아직도‘잘’살지못하고있을까?
주인공‘갑효’는뒷문으로들어간다는후기대에쓸쓸한마음으로입학한다.탐탁지않은마음으로등교하는첫날교문앞에서는운동권선배들이동아리가입을권유하지만,갑효는거절하고‘자유’를선택한다.그렇게소위‘X세대’임을자처하며개인주의와개성만을앞세우며그렇게20대의젊음을누렸다.그러나졸업을남겨둔시점에IMF외환위기를맞으면서무너져내리는사회와사람들을보게된다.
그리고그후부터지금까지갑효와그주변의친구들은‘알아서살아남아야’했다.1990년대초중반의호황기에대학에들어가아무걱정없이잘놀다가IMF외환위기가닥친시점에졸업을앞둔지독히도운이없는학번.한번도경험해보지못한사회적변화에갑효와친구들모두는자신의살길을찾아뿔뿔이흩어져‘각개전투’를벌여야만했다.그리고‘각자도생’해야했다.작가는주인공갑효를통해그때부터지금까지이어져온이각개전투와각자도생을이제라도버리고함께손잡고가자는간단하지만묵직한메시지를독자들에게전한다.

1997년IMF외환위기이후시대의갈림길이있었다.많은사람들이뜻한바와다른길을선택했다.선택할수밖에없었다.(…)나는세상이어려워져서선택한‘각자도생’이란말이너무가슴아프다.(…)좀더만나서손잡았다면어땠을까싶다.힘들어도외롭지않았을터인데.어렵고힘들다면,서로손을잡고살피는것이더중요하지않을까?그런것이연대아닐까…그리운사람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