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혐오를 읽다 (종교, 차별, 여성, 법으로 살펴본 혐오 이야기)

우리 시대 혐오를 읽다 (종교, 차별, 여성, 법으로 살펴본 혐오 이야기)

$13.00
Description
차별과 혐오를 넘어, 평화롭게 더불어 사는 사회로
- 우리 사회에 만연한 혐오주의의 뿌리를 찾는다!!
이 책은 종교, 차별, 여성, 법 등을 주제로 최근 한국 사회에서 혐오 현상이 왜 이렇게 심각해졌는지 진단해보고, 차별과 혐오를 넘어 평화롭게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하여 인종이나 민족, 국적, 성별, 연령 등을 이유로 행해지는 차별과 혐오 표현은 1997년 IMF 외환 위기와 2008년 금융 위기 사태를 거치면서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한국 사회의 자살률은 OECD 국가들 중 추종을 불허할 만큼 높아졌고, 집단 따돌림이나 ‘묻지 마 폭력’도 크게 늘었다. 사람들은 일상적 과로와 무한 경쟁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고,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런 절망적 상황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분노할 대상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빈곤층, 장애인, 성소수자 등 주로 사회적 약자들이 혐오의 대상이 되고, 그러면서 혐오를 당하는 대상도 또 누군가를 혐오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생기게 되었다. 특정 정치 세력이나 이익 집단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혐오를 부추기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상황에서 내 위치에 대한 성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혐오는 사회의 건강성을 해치고, 혐오의 대상이 된 사람들에게는 큰 고통을 주기에 내가 누군가를 대상화하며 혐오와 차별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것을 권한다. 나아가 법과 제도로 혐오 표현을 금지하고 혐오 표현에 의한 피해를 구제하면서 자기 불안에 기반하는 혐오 감정의 원천에 대해 좀 더 성찰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혐오에 대응하고 이를 없애려 노력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평화이기에 혐오 문제는 대화와 설득의 방식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1999년 창립되어 인권 운동을 활발히 벌여나가고 있는 ‘인권연대’가 2018년 진행한 <우리 시대 혐오를 읽다>란 이름으로 진행한 강좌의 주요 강의와 질의응답을 엮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혐오 현상이 한국 사회에서 공동체의 기반을 흔들 정도로 만연한 가운데 혐오 문제를 이해하고, 나아가 대안까지 찾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저자

인권연대

전한백교회담임목사,계간<당대비평>주간,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연구실장을지냈고,현재는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이사로재직하고있다.경향신문고정칼럼니스트로활동중이다.주요저서로는『시민K,교회를나가다』,『권력과교회』,『반신학의미소』등이있다.

목차

머리말|차별과혐오를넘어

1강.혐오주의적대중정치와교회
-김진호(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이사)
거리에선기독교|‘광신도’는어떻게만들어지는가|한국교회의성장기-산동네에서강남한복판으로|변화와성찰의시간|혐오의메커니즘-왜고통은혐오가되는가

2강.혐오,차별,그리고종교:실선에서점선으로
-이찬수(서울대통일평화연구원HK연구교수)
내적체험과그표현으로서의종교|경계의안과밖|경계는실선이아니라점선이다|혐오-내안의두려움|‘거룩함’의이면|거룩함이혐오와연결될때|희생양만들기|사회의거울,소수자|형식에갇힌하느님|종교의경계는점선|국경의점선화|사랑과자비의공동체

3강.미소지니,여성이라는따옴표
-김홍미리(여성주의연구활동가)
여자들의진정한재능?|사라진여성들:“언제이렇게여자가많아진거야?”|‘남성’의등장과위치변동:‘여성’의보호자에서성평등의연대자로|‘남성혐오’가불가능한이유|광장에서만난미소지니|성적수치심을느끼는신체부위는어디?:몸통합성(bodilyintegrity)|듣는이의책임|먼저알아채고싸워온사람들|일상을다르게마주하기

4강.혐오표현,어떻게대응할까?
-박미숙(한국형사정책연구원선임연구위원)
혐오의실상|혐오표현의발생실태|어디에나있는혐오표현|누가혐오를말하는가|혐오가우리에게미치는효과|혐오표현의규제|혐오표현에대응하기|혐오가아닌대화와설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