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진의 평화특강 (가짜뉴스, 난민, 국가 폭력, 민족주의, 환경으로 살펴본 평화 이야기)

정주진의 평화특강 (가짜뉴스, 난민, 국가 폭력, 민족주의, 환경으로 살펴본 평화 이야기)

$14.23
저자

정주진

저자:정주진
평화학을전공하여국내1호평화학박사가됐다.평화학전공자로서한국사회에평화학의토대를만들겠다는사명감과책임감으로고민하다책쓰는일을시작했다.현재는1인연구소인평화갈등연구소를통해독립적인연구와실천을하고있다.쓴책으로『10대와통하는평화통일이야기』,『평화:평화를빼앗긴사람들』,『갈등은기회다』,『갈등해결과한국사회』,『평화를보는눈』,『평화,당연하지않은이야기』등이있으며,함께쓴책으로『인간은왜폭력을행사하는가?』등이있다.

목차

머리말:함께사는평화로운세상에대한상상과실천

1강.누가가해자이고누가피해자인가
평화를얘기한다는것
인간성상실과회복의문제
폭력없는사회의비현실성?
가해자도피해자도되지않기

2강.가짜뉴스의공격,무엇을노리는가
가짜뉴스의시대
폭력의도구가되는가짜뉴스
문화적폭력의위험성
문화적폭력의피해자

3강.난민은왜밉상이되었는가
난민,최악의‘이방인’이되다
난민과무슬림,만나본적은있는가
무엇이호감과혐오를결정하는가
혐오할자유는있는가
혐오하기쉬운사회,안전한가

4강.국가폭력,합법성을감시하라
‘국익’을위해제외된사람들
국가폭력과구조의악용
합법성의이름으로
국방의의무와강제징집

5강.한반도에평화는올까
우리는한반도에산다
전쟁,학살,이념대결의땅
한반도의계속되는중무장화
평화적공존으로가는길

6강.폭력사회의평화문화
피해를주는폭력,만족을주는폭력
힘을숭배하는사회
폭력문화와평화문화
왜평화문화를얘기하는가

7강.민족주의와보편적평화
일본의비극이우리의기쁨?
경계해야할민족주의
평화로운공존을해치는민족주의
보편적평화와민족주의

8강.쓰레기와먹방
필리핀으로간쓰레기
쓰레기가만들어내는부정의
먹방이보여주는소비방식
무한소비의무한한영향

9강.우리의평화,세계의평화
방글라데시의류노동자와우리의삶
로힝야족학살과국제사회
팔레스타인의고통과국제사회의책임
세계시민으로살기

출판사 서평

본문에서

평화를위한노력은소극적으로보면지금보다나쁜세상에서살지않으려는것입니다.적극적으로보면지금보다조금이라도나은세상을만들기위한것입니다.그리고모든노력은결국각자의삶을조금더안전하고평화롭게,주변사람들의삶도조금더낫게만들기위한것입니다.그리고멀리있는,얼굴도모르는사람들을위해서도세계시민으로서함께책임과역할을나누기위한것입니다.-본문에서

평화를얘기하고연구하는것은평화를이루기위한과정에대한것입니다.직면한폭력을줄이고없애면서평화로운세상으로가기위해사회,공동체,조직의어떤부분을변화시키고,누구의역량을높여야하며,어떤과정을만들어야하는지등에대한것입니다.중요한것은평화를이루기위한과정은그자체로평화적이어야한다는것입니다.-본문에서

설령사회적으로제재받지않더라도개인안에머물지않고집단적이고조직적으로누군가를위협하는혐오는두말할필요없이폭력입니다.민주사회에서는누구도다른사람에게폭력을가할자유가없으며,그러므로실제로피해를입히는혐오를표출할자유도없습니다.-본문에서

난민에대한혐오또한우리사회에이미존재하고있던혐오가새롭게등장한약한집단을겨냥해표출된것입니다.이혐오는또다시약한집단이등장하면그곳을향해표출될것입니다.이런사회에서는극소수를제외하면어느누구도안전하지않습니다.-본문에서

우리나라는?2003년이후줄곧전체정부예산의?10%정도를국방예산으로쓰고있습니다.액수로치면?2019년의경우?46조?7천억원입니다.지난?10년동안국내총생산?GDP의?2.6~2.7%를유지해왔습니다.당연히필요한예산이라고생각하겠지만평화로운나라는쓸필요가없는예산입니다.-본문에서

힘의관계를악용해서이루어지는폭력,그리고근본원인인사회의문제는힘에의존하고힘을숭배하는우리사회의비뚤어진문화와관련돼있습니다.이런사례는사회곳곳에서찾을수있습니다.그중에서도일반적인것이나이를내세우는일입니다.사람을만나면서열을확인하고‘나이힘’을과시하려고나이부터물어봅니다.자기에게유리한힘의관계를만들면다른사람을복종시키고자기맘대로할수있다고생각하기때문입니다.-본문에서

평화의시각에서보면민족주의는더욱경계해야합니다.민족이나국가가저지르는잘못을정당화하고정의를외면할수있기때문입니다.또한다른민족이나국가와의평화로운공존을방해할우려가있기때문입니다.대표적인사례가바로전쟁입니다.전쟁을원하는사람들은자기민족이나국가의이익을내세우고자국민의민족주의를자극하여전쟁을정당화합니다.이는결국모두의평범하고평화로운삶을불가능하게합니다.-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