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국인의 민족성을 말살하려 한 일제의 건축물 이야기
왜 경복궁 앞에 조선총독부를 지었나?
왜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만들었나?
왜 덕수궁을 미술관으로 만들었나?
왜 남산에 신궁을 지었나?
왜 성균관 앞에 경성제국대학을 세웠나?
왜 장충단에 이토 히로부미의 추모 사찰을 지었나?
왜 경복궁 앞에 조선총독부를 지었나?
왜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만들었나?
왜 덕수궁을 미술관으로 만들었나?
왜 남산에 신궁을 지었나?
왜 성균관 앞에 경성제국대학을 세웠나?
왜 장충단에 이토 히로부미의 추모 사찰을 지었나?
이 책은 일제가 한국인의 민족성을 말살하려고 훼손한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등 조선의 궁궐들과 식민지 지배를 위해 지은 조선총독부, 조선 신궁, 경성제국대학 등 열 가지 건축물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해방 이후 일제가 지은 건축물을 청산하는 과정을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 준다.
일제는 조선의 궁궐들 대부분을 훼손했는데, 경복궁은 흥례문과 전각들을 허물고 조선총독부를 지었고, 덕수궁은 미술관으로, 창경궁은 동물원으로 만들었다. 태조 이성계와 단군 왕검을 모시는 국사당이 있는 남산에는 일본 신과 메이지 일왕을 기리는 조선 신궁을 지었고, 조선의 최고 교육 기관인 성균관은 교육 기능을 없애고 그 앞에 경성제국대학을 만들었다. 고종이 군인들의 희생을 기리려고 만든 장충단에는 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추모하는 사당을 지었다.
대한제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환구단을 허물고 그 자리에 일본인이 묵는 조선 철도호텔을 지었고, 대한제국의 최초의 근대적 사법 시설인 평리원을 허물고 그 자리에 경성재판소를, 독립문 근처 독립공원 자리에는 서대문 형무소를 지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했던 투사들은 경성재판소에서 재판을 받고 서대문 형무소에 감금되었다.
한편 일제는 한국을 군사적으로 제압하며 중국과 만주로 뻗어 나가기 위한 병참 기지로 만들었다. 일본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전국에 일본 왕들을 신격화하고 모시는 신사를 세우고 한국인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했다.
당시 일제는 일본은 물론 한국에도 관청이나 학교, 백화점, 호텔 등을 17~18세기 유럽에서나 봄 직한 형태로 지었다. ‘탈아입구(脫亞入歐)’라 하여 아시아에서 벗어나 유럽이 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의식주 생활 전반에서 빠르게 유럽식을 받아들였고, 이를 한국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일제가 훼손한 궁궐들을 지금도 복원하고 있으며, 일제가 지은 조선총독부는 해방 이후 중앙청과 박물관으로 사용하다가 50년 만에 철거했다. 일제의 주요 건축물 중 철거되지 않고 남은 건물들은 박물관이나 역사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를 건축으로 살펴본 이 책은 한국 근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건축이 당시 시대 상황과 어떻게 맞물려 작용했는지 알려 주고 있다. 건축가가 되고 싶거나 건축의 역할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청소년들에게 건축을 인문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있어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일제는 조선의 궁궐들 대부분을 훼손했는데, 경복궁은 흥례문과 전각들을 허물고 조선총독부를 지었고, 덕수궁은 미술관으로, 창경궁은 동물원으로 만들었다. 태조 이성계와 단군 왕검을 모시는 국사당이 있는 남산에는 일본 신과 메이지 일왕을 기리는 조선 신궁을 지었고, 조선의 최고 교육 기관인 성균관은 교육 기능을 없애고 그 앞에 경성제국대학을 만들었다. 고종이 군인들의 희생을 기리려고 만든 장충단에는 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추모하는 사당을 지었다.
대한제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환구단을 허물고 그 자리에 일본인이 묵는 조선 철도호텔을 지었고, 대한제국의 최초의 근대적 사법 시설인 평리원을 허물고 그 자리에 경성재판소를, 독립문 근처 독립공원 자리에는 서대문 형무소를 지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했던 투사들은 경성재판소에서 재판을 받고 서대문 형무소에 감금되었다.
한편 일제는 한국을 군사적으로 제압하며 중국과 만주로 뻗어 나가기 위한 병참 기지로 만들었다. 일본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전국에 일본 왕들을 신격화하고 모시는 신사를 세우고 한국인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했다.
당시 일제는 일본은 물론 한국에도 관청이나 학교, 백화점, 호텔 등을 17~18세기 유럽에서나 봄 직한 형태로 지었다. ‘탈아입구(脫亞入歐)’라 하여 아시아에서 벗어나 유럽이 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의식주 생활 전반에서 빠르게 유럽식을 받아들였고, 이를 한국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일제가 훼손한 궁궐들을 지금도 복원하고 있으며, 일제가 지은 조선총독부는 해방 이후 중앙청과 박물관으로 사용하다가 50년 만에 철거했다. 일제의 주요 건축물 중 철거되지 않고 남은 건물들은 박물관이나 역사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를 건축으로 살펴본 이 책은 한국 근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건축이 당시 시대 상황과 어떻게 맞물려 작용했는지 알려 주고 있다. 건축가가 되고 싶거나 건축의 역할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청소년들에게 건축을 인문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있어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서윤영의 청소년 건축 특강 : 건축으로 살펴본 일제 강점기 - 10대를 위한 인문학 특강 시리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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