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듸, 곰새기 (제주 돌고래, 동물 행동 관찰기 | 양장본 Hardcover)

저듸, 곰새기 (제주 돌고래, 동물 행동 관찰기 | 양장본 Hardcover)

$16.79
Description
수족관 가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제돌이’는 한때 아주 유명한 돌고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족관에 갇혀 있다가 바다로 돌아간 첫 번째 돌고래였거든요. 2013년 여름, 연구자, 시민단체, 정부 등이 힘을 모아 원래 살던 제주로 보냈습니다. 방류한 지 이제 5년이 넘었습니다. 제돌이는 지금, 잘 지내고 있을까요?
그동안 제돌이뿐만 아니라 갇혀 있던 7마리의 돌고래를 차례로 제주 바다에 되돌려 보냈습니다. 이를 꾸준히 관찰해 온 여성 과학자들이 돌고래들을 추적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돌고래를 방류한 뒤에, 무엇을 관찰할까요? 돌고래는 무리를 지어 생활합니다. 방류한 돌고래들이 무리에 잘 합류했을까요? 먹이를 잘 잡아먹으며 건강하게 살고 있을까요? 암컷 돌고래들은 새끼를 낳았을까요? 돌고래 과학자들은 제주 돌고래를 관찰하며 돌고래의 모든 생활을 알아내고 있습니다. 제돌이도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관찰하여 알리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돌고래를 보러 수족관이 아닌 바다를 찾게 될 것입니다.

▶동물을 이해하는 첫걸음, 동물 행동.
돌고래에게 관심이 많아지길 바라면서도 연구자들은 여전히 걱정이 많습니다. 돌고래를 가까이 보려고 낚싯배, 고무보트 등을 타고 돌고래 무리를 쫓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스쿠버다이빙을 하거나 직접 수영을 해서 돌고래들에게 다가가려는 사람도 있고, 게다가 사진을 찍으려고 드론을 아주 낮게 날려가며 돌고래를 쫓기도 한다는군요. 돌고래가 호흡을 하기 위해 수면으로 자주 올라오고, 점프나 리핑과 같은 행동을 합니다. 돌고래의 행동을 이해해야 돌고래를 위협하는 일을 사람들이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연구자들도 반드시 필요할 때가 아니면 안전한 거리를 유지합니다.
'제돌이'에서 시작된 관심이 수족관에 갇힌 모든 돌고래로 이어졌고, 방류 돌고래는 최근 6년 동안 꾸준히 늘었습니다. 방류 돌고래들이 합류한 뒤, 제주 남방큰돌고래 개체 수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 바다에는 120여 마리 돌고래가 살고 있습니다.
제목인 ‘저듸, 곰새기’는 ‘저기, 돌고래’라는 의미의 제주 사투리입니다. 바다로 돌아간 돌고래들을 보고 반갑게 ‘저기, 저기!’ 할 때의 흥분과, 가능하면 사람과 거리를 두고 저기 저 바다에서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붙인 제목입니다.
이 책과 함께 ‘저듸(저기)’에 있는 ‘곰새기(돌고래)’들을 연구자들처럼 멀찌감치서 지켜봅시다. 돌고래의 행동을 이해하며 해양 생태계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저자

장수진

“야생에서생물을관찰하는시간이가장즐겁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코과학부에서귀뚜라미의소리통신전략으로석사학위를받았습니다.2013년제돌이방류프로젝트에참여하며이화여자대학교에코크리에이티브협동과정에박사과정으로입학하여돌고래연구를시작하였습니다.현재는야생의제주남방큰돌고래를스토킹하며이들의사회성과적응전략에대한연구를진행중입니다.진화과정에서나타난다양한방식의커뮤니케이션에관심을가지고있으며,야생에서생물을관찰하는시간이가장즐겁습니다.
2018년4월에함께돌고래를연구하는이화여대및교토대학교대학원생친구들과MARC(MarineAnimalResearch&Conservation,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를만들어앞으로도지속적으로제주의돌고래와해양동물을연구하려고계획하고있습니다.돌고래가있는바다가그렇지않은바다보다멋지고아름답다고굳게믿고있습니다.연구를통해돌고래들이살기좋은바다를만드는데도움이되기를바라며다른사람들과연구내용을공유하며돌고래와사람이함께행복하게살수있는환경을만들수있기를바랍니다.

목차

*들어가며
-제돌이와제돌이를관찰하는과학자는어떻게만났을까?
-남방큰돌고래는어디서살고무얼먹을까?

1부잘가!
성격이다른제돌이,춘삼이,삼팔이
가깝고먼돌고래,관찰하고기록하기
스스로떠난삼팔이
가장중요한능력이돌아왔어요
제돌이는1_위성추적장치와동결표식
제돌이와춘삼이가바다로가던날
누구나제주의돌고래를볼수있다!

*특집_관찰일기쓰기

2부잘지내?
▶2016년봄.제돌이,춘삼이,삼팔이그리고시월이
-새로생긴가족
-독자적인사회생활

▶2016년여름.춘삼이소식입니다!
-엄마가된춘삼이
-관찰을멈춘다면?

▶2016년가을.새로운친구담이를만난날
-원담을찾아온돌고래
-원담에놀러오는담이
-돌고래를보호하는방법은?

▶2017년.또다른방류소식!
-금등이와대포를찾습니다
-끝나지않은시월이이야기
-돌고래들,잘지내지?

*나가며
-웃지않아도괜찮아
-모두이름이있어요

출판사 서평

*1부:우리나라첫방류돌고래인,제돌이,춘삼이,삼팔이세돌고래관찰기입니다.
방류전돌고래들은야생적응훈련을합니다.커다란가두리에서두달넘게바다로돌아갈준비를했습니다.물고기를사냥할수있게활어를잡아먹는연습도하고,바다에대한적응력을키웁니다.그과정에서과학자들은돌고래마다성격이다르다는점도알게되었습니다.수족관에갇혀지내며퇴화되었던물고기사냥기술이점점좋아지는것도관찰했습니다.적응훈련을마친세돌고래는원래살던제주바다로돌아갑니다.

*2부:방류한뒤의제주돌고래이야기입니다.방류돌고래들은무리와잘합류했습니다.암컷인춘삼이,삼팔이,이후방류된복순이모두새끼를낳고엄마가되었습니다!과학자들은이제야생에사는모든돌고래를관찰합니다.방류돌고래뿐만아니라제주돌고래무리전체를지켜봅니다.
지금이순간에도돌고래과학자들은제주돌고래를관찰하고있고,그덕분에돌고래들이자신의서식지에서자유롭게그리고건강하게지내고있다는것을알리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