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은 없다: 위대한 사랑이 있을 뿐

위대한 일은 없다: 위대한 사랑이 있을 뿐

$16.00
Description
“아침에 사랑의 마음으로 눈을 떠 기쁜 마음 담아 이를 닦고
위대한 사랑으로 차 마시고, 행복하게 밥 먹고
우아하게 청소하고, 사랑담아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다.
계단을 오를 때에는 숨에 맞추어 한 발자국씩 계단만 오르면 되고
지하철을 탈 때에도 발 헛딛지 말고 우아하게 잘 타고 내리면 된다.
걸을 때에도 내가 어떻게 숨을 쉬는지 알아차리고,
다른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게 부드러운 마음으로 천천히 걸으면 된다.

여기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위대한 일이라곤 없다.
그러나 아주 작은 일들을 매순간 행복한 마음으로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위대한 것이다. 그 마음이 바로 위대한 것이다.

―문숙, 본문 [위대한 일은 없다] 중에서
저자

문숙

자연식,자연치유전문가.요가지도자이며화자이자배우이다.현재영화출연과함께요가와치유식전문가로활동하고있다.특히고민많은젊은이들,나이들어가는여성들,아픈사람들,스트레스에시달리는직장인들을위해강의와치유요가를하고있다.고교재학중에TV드라마?세나의집?으로데뷔하여,고이만희감독의영화?태양닮은소녀?와?삼포가는길?로백상예술상과영화기자평론가상그리고대종상에서신인상을수상했다.1977년미국으로이주한뒤플로리다주의린에린예술대학RingetRingCollegeofArt&Design에서서양화를전공하여순수미술과최고의영예인총장대상을받고졸업했다.그후고사막도시인산타페에거주하며활발하게작품활동을하던중요가와명상에심취하게되었고,캘리포니아에있는산타바바라에서요가를가르치면서음식의중요성을깨닫게되었다.뉴욕으로거주를옮겨맨해튼에있는자연치유식요리연구원에서조리사자격증을받은뒤매사추세츠주의쿠시연구소와크리팔루수도원에서인턴자격으로치유식공부를계속한뒤코네티컷주의동양영양학본원에서치유식과정을마쳤다.그후하와이군도의마우이섬에머물며자연건강식과치유식,요가등을가르치는한편의식이높은깨어있는사회를이루는일에관심을기울여왔다.최근에는한국에들어와영화출연및요가강의등을하고있다.저서로?문숙의자연식??문숙의자연치유??마지막한해??위대한일은없다??위대한사랑이있을뿐―문숙의그림엽서책?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아름다운순간은지금도이어지고있다

1부.위대한일은없다

와이낫?
위대한일은없다
땡땡이레슨
얼마나모르는지를모르고있을뿐
나무사이를보아야……
뉴욕쥐,서울고양이
날기위해날다

2부.그때나는누구인가?

변해가는내몸을사랑하는연습
그때나는누구인가?
진달래에는진달래스타일이없다
나는내가남자인줄알았다
모든만물이나를엄마라해주면좋겠다
황혼의아름다움
무지개를건너는법

3부.내가나를구원한다

내가너를구하러왔단다,마침내!
무조건내편되기
나에게바보같을수있음을허락하다
호르몬의관문을지나서만나는축복
라마스토리
먼저행복을선택하라
오늘은죽기에가장좋은날

4부.우리는모두하나로연결되어있다

이몸이내것이라는생각
슬픔은인간만느끼는감정이아니다
천국도지옥도마음안에있다
매일나와한몸이되는그들
너의날숨이나의들숨이되고
어느날눈을떠보니

출판사 서평

●우리는그녀를배우로는알지만,그녀가얼마나철저하고오래도록
자신에대해묻고삶의진실을탐구하는학생으로살아왔는지는잘모른다.
탐구자,구도자로서그녀가찾고살아온답들이오롯이담긴이책에서그녀는,
마침내순수한기쁨속에서자유롭게살아가게된이야기들을들려준다.

요양원에계신아버지가위독하다는전화를받고그녀가한국에잠시들어온것이벌써5년전,이렇게오래머물거라생각을못했기에그녀는달랑가방하나에옷가지만담아왔다.“오락가락이승과저승을드나들며1년을더연명하신아버지곁에머물며”몇번방송에도출연하고여기저기서요가도가르쳤다.그러던중결국아버지가운명을달리하셨고,이제다시미국으로돌아갈비행기표를알아볼즈음,영화사로부터전화한통이걸려왔다.
40년만에,아니정확히39년만에받은영화출연제의였다.이십대초반에그만둔연기를예순도넘은나이에제안받은것이다.그사이연기연습을해본적도없고,영화를찍는시스템도아날로그에서디지털로완전히바뀌어있었다.당연히그녀는불가능하다고생각했다.그러자이어지는생각.‘모든게불가능이라면?더이상잃을것도,얻을것도없지않나?자존심만내려놓는다면아무것도문제될것이없지않은가?그렇다면,와이낫?’

“모르는걸깨끗이인정할수있는사람이라면모든것이가능성안으로들어온다.안하던짓하기에는이럴때가최고다.이때야말로모든것이가능하기때문이다.아는게없으니떨릴만한마음도없다.이루어놓은것이없으니무너질까두려운마음도없고,어찌될까불안해할이유도없다.잘할거라는기대가없으니실망할것도물론없다.……아무것도모른다는건가장평온한마음의상태이다.그리고그때문에모든것이가능해진다.”(?와이낫??중에서)

40년만의연기도전결과는?당연히달라진촬영현장에적응하지못해실수를연발했고,한중견배우로부터는신인만못하다는핀잔을듣기도했다.그러나아무것도모른다는그녀의마음하나는변함이없었고,따라서마음이동요하는일도없었으며,자연스레겸손해진덕분에기회만되면사람들이그녀를도왔다.

이책에는이처럼자신이모른다는사실을인정할때,바보같을수있음을허락할때,내가무엇이라는생각이나특별하고위대해져야한다는기대를내려놓을때,“내가아무도아니고아무것도갖지않을때”,그때비로소삶을있는그대로바라보고,본래모습(빛과사랑인!)의나자신과만나며,또진정한자유를얻게된다는,오랜동안요가와명상,탐구와수행을통해가슴으로터득하고몸으로익힌이야기들이총27편에담겨있다.(이책의‘프롤로그’에는이책의편수가우연치않게27편이된것,그리고이책과동시출간한문숙의그림엽서책?위대한사랑이있을뿐?에담긴그림의개수가45점인것에대한수비학적의미가짧게실려있다.)

●세상이말하는‘위대한일’이란것이따로있는것이아니라
오직작은일을위대한사랑으로할뿐임을,
무엇을얻고무언가를이룬뒤에야행복이오는것이아니라
먼저행복을선택한뒤어떤일이든그냥하면된다는사실을알아차리고,
마치날기위해나는갈매기조나단처럼우리또한
삶이라는기류를타고높이날아오르기를,그녀는진심으로바란다.

이책은모두4부로나뉘어있다.1부‘위대한일은없다’에는총7편의글이담겨있는데,주로세상이가르쳐준삶의방식,이른바‘이게답’이라든가‘이건꼭이렇게해야만한다’라고하는틀에서벗어났을때우리가얼마나편안하고자유로워지는지,삶이우리의생각보다얼마나풍요롭고경이로울수있는지를이야기하고있다.
?나무사이를보아야……?라는글도그중하나다.미국의산타페라는사막도시에살던시절스키장에서있었던일화가재미있다.험난한지형에서겁에질려내려오지못하고서있던그녀에게함께간젊은남자애가이렇게말한다.“너는지금네가부딪칠나무들을보고있어.너를두렵게하는그것,두려움자체에시선이고정되어있는거지.그러면넌그나무를들이받을수밖에없어.너의몸은네가보고있는곳을향해직진하게되어있거든.그러나네가부딪칠곳을보지말고가야할곳에시선을고정시켜.그러면자동으로네몸이저나무사이를빠져달릴수있어.……우리가하는모든일이그렇듯이말이야.”
간단한것같지만그녀가잊지않고들려주는이기억속의대화에는젊은시절의그녀를포함해우리모두의전형적인삶의태도가고스란히담겨있다.실패에대한두려움과비난,혹은그에대한대비를하느라너무많은에너지를쏟는나머지정작삶을즐기거나앞으로나아가지는못하는삶의태도말이다.

또1부의마지막글인?날기위해난다?에는우리도익히아는갈매기조나단이야기와나바호인디언보호구역에서에코캠핑을하다목격한까마귀떼의비행이야기가실려있다.이야기에등장하는이들은모두먹기위해나는것이아니라날기위해나는법을터득한새들이다.날기위해난다는것,그것은바람을탄다는것이다.사람의경우에는‘삶을타는’것이라고표현할수있을것이다.“지금살아있다는것자체가기적임을알아차리는순간,그‘삶’자체를위해살기시작하는것이다.그건분명살아있음을축하하는축제이자의례이다.자연스럽게마음이변하고,먹는다는것에대한생각과먹는행위도따라서변한다.삶을타기위해,그리고그기적의체험을위해적당한것을필요한만큼만섭취하는지혜도어느틈에생긴다.”

이어서,이책의2부‘그때나는누구인가?’에서는빛과사랑인우리의본질과그본질의아름다움,흰머리나주름진몸이감춰야할것이아니라삶이주는황금빛선물이라는것등에대해이야기하고,3부‘내가나를구원한다’에서는나를구원할사람은오직나뿐이라는사실과무조건내편이되고사랑이아닌어떤것도내안으로들어올수없도록나자신을보호하는법,또갱년기이후호르몬의영향으로부터자유로워지면서생기는축복과깨달음등에대해이야기한다.그리고마지막4부‘우리는모두하나로연결되어있다’에서는우리몸이나혼자만의것이아니라는것에서부터우리가먹는것,주변의나무나동물들,낯선사람들까지도어떻게서로긴밀히연결되어있으며서로에게깊이영향을끼치는지들려준다.

그녀는이같은경험과지혜와통찰을,타고난이야기꾼기질을발휘해놀라울정도로재미있게또쉽게풀어낸다.이모든이야기들은이미60고개를훌쩍넘은그녀가평생에걸쳐실수하고배우고간절히찾고경험하면서터득한지혜와통찰의산물이다.

“어딘가에서,누군가에게답을얻으려떠돌아다닌지십수년,마침내밖이아닌내안으로눈을돌려답을찾기시작한지다시10여년,그리고그이후삶이바뀌고또다시20여년이지났다.……이제는무언가를찾아떠날필요가없어졌다.……욕구가사라지니몸이편하고마음이평화로워졌다.몸이라는한정된공간안에갇혀있던의식이몸의한계를넘어자유로워지면서,존재하는모든것이하나로이어져있다는사실을깨달은것이다.모든존재는내가알고있는가장아름다운것보다도더아름다운것으로만들어져있었다.그들은이미내가원래누구인지알아보고있었다.나도그들의본성을알아보았다.희열이일었다.나는……마침내그들에게진정한인사를할수있었다.나·마·스·떼!”(?어느날눈을떠보니?중에서)

이책에는27편의글외에도또하나의볼거리가있다.바로화가로서의문숙이최근그린그림들이다.그녀의표현에의하면이그림들은“자신의손놀림과몸의움직임을통해자연에서얻은지혜와느낌을풀어놓은것”들이다.이책에는그그림들중12점만실었는데,전체작품은이책과동시에출간된문숙의그림엽서책?위대한사랑이있을뿐?에모두실려있다.
마지막으로이책의제목이자그림엽서책의제목으로사용된책속의구절의원문은“위대한일은없다.오직작은일들만있을뿐이다.그걸위대한사랑으로하면된다”(Therearenogreatthings,onlysmallthingswithgreatlove)이다.저자문숙이요가와아유르베다를공부하며1년정도머물던매사추세츠주의한아쉬람에있는계단벽에붙어있던포스터의글귀로,마더테레사가한말이다.

이책을읽으면서독자들은우리에게익숙한그녀의모습들,배우이자자연식?자연치유전문가,요가지도자,화가에서더나아가그녀안에담긴또다른모습들을보게된다.호기심많고탐구심강한어린아이,과거의자신을구원하는자,삶의기류를타고나는자유인,무조건적사랑을품은여신,경계에갇히지않은순수한빛,기쁨,자유……그리고그것들이실은누구나의식적으로선택하고연습하면언제든만날우리자신의모습이라는말에격려받고힘을얻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