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부엌 (냉장고와 헤어진 어느 부부의 자급자족 라이프)

생태 부엌 (냉장고와 헤어진 어느 부부의 자급자족 라이프)

$13.80
Description
지속 가능한 생태적인 삶, '부엌'에서 시작된다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하는 생태주의 작가 김미수 씨와 생태토양학자인 다니엘 피셔 부부. 두 사람은 지속 가능한 생태적인 삶을 위해 완전 채식을 하고, 부엌에서 냉장고를 없애기로 한다. ‘켈러’라고 부르는 지하 저장 공간을 냉장고로 활용하고, 그곳에 직접 만든 수십 가지 병조림을 보관한다. 또 텃밭에서 딴 갖가지 채소와 과일로 샐러드를 만들고, 독일인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레시피로 건강하고 소박한 밥상을 꾸리며 ‘에너지 제로’ 부엌을 실천한다. 이렇게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MBC다큐멘터리 ‘세상의 모든 부엌’에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생태적인 삶을 지향하는 두 사람의 철학과 소박하고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저자

김미수

저자김미수는고교시절‘무얼위해이렇게사나’싶으면서도미래에대한확신이없어학교를박차고나갈‘남다른’용기가없었다.우여곡절끝에진로를바꿔원하던미대에진학하고나서야조금이나마사는데숨통이트였다.하지만매학기마다버려지는작품과작업재료의쓰레기산을보며‘정말이대로좋은걸까’삶의방향에대한고민도함께쌓여갔다.그러다가화려하게멋내지않아도내면의깊이덕에외양까지반짝거리는인생의단짝다니엘을만나게되면서비로소‘내다른삶,땅에뿌리를둔생태적인삶’을제대로꿈꾸고실현할수있게되었다.
백년이지나도썩지않는석고덩이와플라스틱으로만들어진조각품대신‘스스로의삶을예술이되게하라’는소로의말을마음에새기고,아름답고조화로운생태적인삶을살다간니어링부부를지표삼아여기까지걸어왔다.2001년가을부터완전채식을하며생태적인삶을향한첫걸음을떼었고,생태토양학자인남편다니엘과함께독일에서지속가능한텃밭농사를지으며‘조금씩더생태적으로살기’에힘을다하고있다.현지워크숍과세미나를열어서자신의경험을나누고한살림이만든월간지『살림이야기』에‘독일댁의생태적인삶’을연재했다.

목차

1장.생태부엌의잉태
미수이야기
다니엘이야기
우리가함께하기까지
column.생태센터이야기

2장.생태부엌만들기
생태부엌의비밀은저에너지
냉장고없이살아가기
나무오븐없이살아가기
column.우리집부엌보물만들기

3장.생태적순환의삶
생태적으로소박한삶이란
채식밥상은생태부엌의정점
column.건강한사회를위한책임있는소비

4장.생태밥상의시작은샐러드
텃밭사새옹지마
텃밭에서전채요리를
샐러드레시피
야생허브샐러드/기본샐러드/생채소꼬치샐러드/주키니호박롤샐러드
column.샐러드의맛을살리는드레싱

5장.마음에위안이되는수프
창의성을일깨워주는수프
무엇으로간을맞추나
수프레시피
제철채소수프/독일식호박죽/비트수프/토마토수프
column.수프와가니쉬빵의조화

6장.특색있는밥짓기
엄마표까만잡곡밥이나타났다
진짜시골마을에서살기
밥레시피
두가지좁쌀밥/서양식영양밥/삼색좁쌀잡곡볶음밥/좁쌀잡곡밥생채소샐러드
column.반찬없이밥을어떻게먹어요.

7장.메인요리
고기는꼭먹어야할까
맨땅에비건
세상에뿌려진먹거리
메인레시피
두부채소꼬치구이/두부채소스테이크/콩스테이크,팔라펠/구이채소두부타워
column.다양한소스의세계

8장.자연을담은빵과케이크
달콤한유혹
아침빵,점심식사,저녁빵
건강한빵을위한작은팁
디저트레시피
독일식통곡물빵/치즈없이굽는이색피자/자연을담은삼색빵/소보로과일케이크
column.스프레드는빵과찰떡궁합

출판사 서평

더나은세상을만들기위한첫걸음
부엌에서냉장고없애기


최근미세먼지로숨쉬기조차힘든날이이어지면서살기좋은환경만들기에대한관심이높아지고있다.그래서오래전부터녹색산업발전을독려한독일을비롯한유럽의몇몇나라가주목을받고있다.특히마을전체가에너지를절약하고,생태적인삶을지향하는친환경공동체로형성된독일북부지역은생태적인삶을추구하는사람들에게성지와같은곳이다.그곳들은편리한삶보다자발적불편을감수하면서보다나은세상을위한소박한삶에서가치를찾는다.또에너지소비를줄이는것에만족하지않고‘에너지제로’에도전,‘냉장고없이살기’를선언한가정도있다.바로이책의저자인김미수와그의남편다니엘피셔다.

한국인인저자가독일땅에뿌리를내리고생태적인삶을살아가는데에는생태토양학자인남편의영향이크다.삶의근본을찾아헤매던저자는남편을만나면서본격적으로생태적인삶에첫발을내딛는다.생태적으로살아가는방법에는여러형태가있지만,저자는자신의생활환경을바꾸는것으로시작한다.완전채식을하고,살림살이는주변에서쓰던것을물려받고,꼭필요한에너지는대체에너지단체에서공급받는다.그리고부엌에서냉장고를몰아내면서곡류를제외한식재료를텃밭에서길러먹는자급자족의삶을꾸린다.

생태적으로살기위해부엌에서냉장고를몰아낸삶이상상되지않다면,그것은현대문명에익숙해진우리의고정관념일뿐이다.독일과한국의기온차라든가환경적인면에서다른점이있겠지만,저자는주변환경을십분활용하여냉장고를저장창고인켈러로대체한다.야채는텃밭에서직접길러먹는다든가,장기보관해야하는식재료들은병조림이나바싹말리는건조등의방법으로그활용도를높인다.저자는자신들의삶의방식이독일이기에가능한것이아니라국내에서도충분히실현할수있다는것을강조한다.
텃밭을꾸릴때에도남들처럼비료를주거나밭을갈아내지않는다.잡풀이어우러진야생의모습을그대로유지하면서야생초들을식탁에올리고,잘라내멀칭으로쓰거나액비를만드는등적재적소에활용한다.끊임없이식품저장법을개발하고,병조림을만들기위한레시피를만든다.또한적은비용과노력으로부족한자원을대체할수있는방법을연구하여주변사람들과공유한다.

저자는생태적으로살아가기위해끊임없이고민하고,자연에서나오는먹거리에고마운마음을가지면서,지속가능하고이상적인모습을찾아실천한다.저자의실천은생태계전체로봤을때굉장히미미한변화이고완벽하지않은시도일지모른다.하지만세상을위해생존에꼭필요한부엌과먹거리를바꿨다는것만으로그들의삶은충분히품격있어보인다.

‘에너지사용제로’
친환경부엌에서쏟아지는건강밥상


샐러드에쓰디쓴야생초가들어가는데맛이있을까?
수프를끓이는데고기육수없이도깊은맛이날까?
하얀쌀없이거슬거슬한식감의잡곡만으로밥을지어도괜찮을까?
고기없이메인요리를만들수있을까?
치즈없이구운피자가맛있을까?

이모든질문에대한저자의대답은간단하다.‘모두맛있다!’심지어만들기쉽고풍미도배가된다.
야생초의쓴맛은과일로만든샐러드드레싱을곁들여맛과건강두마리토끼를모두잡는다.시어머니에게전수받은채소육수레시피만있다면어떤수프라도뚝딱만들어낼수있다.잡곡의거친식감을줄이기위해서는하루전에발아시키거나알갱이를찧어서밥을짓는다.꼭고기가있어야메인요리가완성된다는생각에서벗어나면각종채소를굽고,찌고,튀기는조리법만으로훌륭한상차림이완성된다.빵의나라로불리는독일에서베이킹파우더없이시판되는빵보다훨씬고소하고건강한통곡물빵을만든다.
저자는사람들이식재료의틀을깨고창의적인요리를한다면세상에먹거리가넘쳐난다고말한다.그래서인지이책에서소개되는스무가지의요리에열여섯가지의곁들임음식은기존의요리책에서소개되는것들과상당히다르다.레시피가나오기까지와과정을소개하고,저자가직접체험하고연구하여발견한것을공유하기때문이다.그리고그렇게쌓인레시피는저자의생태적인삶을더욱풍성하게하는양념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