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공공성 (구약으로 읽는 복음의 본질 | 기독교 신앙은 개인적이고 사적인 영역에 제한되는가)

복음의 공공성 (구약으로 읽는 복음의 본질 | 기독교 신앙은 개인적이고 사적인 영역에 제한되는가)

$23.00
Description
기독교 신앙은 개인적이고 사적인 영역에 제한되는가?
- 공동체적이고 공적인 복음의 본질에 관한 담론
《복음의 공공성》 7쇄 기념과 비아토르 7주년 기념 리커버 에디션. 흔히 구약은 율법, 신약은 복음이라고들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선입견이 그릇되었으며, 구약은 처음부터 영광스럽고 풍성한 복음을 전한다고 단언한다. 저자는 구약의 여러 본문을 성실히 주석하고 오늘의 현실과 연결하는 작업을 통해, 구약이 결코 폐기된 옛 율법이 아님을, 복음의 공동체적이고 공적인 특징을 강력하게 선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복음은 개인이 하나님에게 복을 받아 잘 살게 하기 위한 기쁜 소식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사람을 세상에서 하나님을 본받아 왕으로서 공적인 통치를 감당하도록 지으셨다.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땅의 모든 족속에게 복을 주시려고 하셨고, 다윗은 정의와 공의로 나라를 다스림으로써 하나님의 세상 다스리심의 본을 보여 주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나그네를 대접하는 아브라함, 하나님이 만인의 생명을 구원하시는 데 쓰신 요셉, 연약한 이웃을 바르게 대하는 거룩함의 구체적인 의미, 이웃 사랑의 원칙과 하나님의 왕 되심의 기초 위에서 선포하는 자유인 희년법,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는 신앙공동체이던 다윗의 아둘람 공동체, 예언자들의 회개 선포, 포로 후기 공동체 등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전할 복음의 핵심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고, 그 사랑 안에서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이라고, 그러한 삶을 살아가자고 우리를 초대한다.
선정내역
2017년 세종도서(교양부문)
2018년 CTK 도서 대상 ‘올해의 책’
저자

김근주

서울대학교경제학과를졸업하고장신대신학대학원에서목회학석사(M.Div.)와신학석사(Th.M.)학위를받은후영국옥스퍼드대학교로유학하여칠십인역이사야의신학적특징을다룬“TheIdentityoftheJewishDiasporaintheSeptuagintIsaiah”라는논문으로박사(D.Phil.)학위를받았다.그연장선에서제2성전기연구와칠십인역의우리말번역작업에힘쓰고있다.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구약학을가르쳤고,지금은기독연구원느헤미야의연구위원으로있다.
지은책으로《오늘을위한레위기》,《특강이사야》,《특강예레미야》(이상IVP),《나를넘어서는성경읽기》,《소예언서어떻게읽을것인가1》,《소예언서어떻게읽을것인가2》,《소예언서어떻게읽을것인가3》(이상성서유니온선교회),《구약의숲》,《다니엘처럼》,《네이웃을네몸과같이》(이상대장간),《구약으로읽는부활신앙》(뉴스앤조이)외다수의공저가있다.《생각을깨우는히브리어365》와《성경전서새번역》본문에해제를붙인“교양인을위한성경”시리즈(이상봄이다프로젝트)구약편을저술하고있다.

목차

서론_구약,그정치적인말씀

1부_구약으로읽는복음과그본질
1.하나님의형상1
2.하나님의형상2
3.선악과,죄,죽음
4.두갈래길
5.내가너에게보여줄땅으로가라
6.출애굽공동체로부르심

2부_공동체적이며공적인복음과그구체적실현
1.아브라함과나그네,소돔과고모라
2.마치하나님이계시지않은것처럼
3.거룩한삶
4.구약에나타난희년법과정신
5.아둘람공동체

3부_예언자들의선포
1.우상숭배
2.나봇의포도원과예언자
3.예언자들의회개선포

4부_포로후기공동체의대응
1.느헤미야와개혁
2.옛선지자들을통하여외친말씀

5부_결론:연약한이웃을사랑하라
1.예언자들의희망
2.복음,이땅에임하는하나님나라
3.내이웃을내몸처럼사랑하라

주註

출판사 서평

복음은본질적으로공동체적이며공적이다
흔히구약은율법,신약은복음이라고들생각한다.그러나이책은그러한선입견이그릇되었으며,구약은처음부터영광스럽고풍성한복음을전한다고단언한다.저자는구약의여러본문을성실히주석하고오늘의현실과연결하는작업을통해,구약이결코폐기된옛율법이아님을,복음의공동체적이고공적인특징을강력하게선포하고있음을보여준다.복음은개인이하나님에게복을받아잘살게하기위한기쁜소식이아니다.오히려하나님은사람을세상에서하나님을본받아왕으로서공적인통치를감당하도록지으셨다.아브라함을부르셔서땅의모든족속에게복을주시려고하셨고,다윗은정의와공의로나라를다스림으로써하나님의세상다스리심의본을보여주었다.
저자는이책에서나그네를대접하는아브라함,하나님이만인의생명을구원하시는데쓰신요셉,연약한이웃을바르게대하는거룩함의구체적인의미,이웃사랑의원칙과하나님의왕되심의기초위에서선포하는자유인희년법,강한자가약한자를담당하는신앙공동체이던다윗의아둘람공동체,예언자들의회개선포,포로후기공동체등을살펴보면서우리가전할복음의핵심은우리를향한하나님의사랑이고,그사랑안에서이웃을사랑하며살아가는삶이라고,그러한삶을살아가자고우리를초대한다.

기독교신앙은개인의영역,사적인영역에한정되는가?

대부분그리스도인들에게“복음의공공성”이라는이책제목이낯설게다가오는것은,삶의어느시기에그리스도인이되었든지간에한국교회라는토양자체가개인의경건생활을강조하는것이당연시되는분위기에서자라고신앙생활을하기때문일것이다.그러한개인경건이물론필요한부분이기는하지만,과연그러한종류의경건한사람이되는것이진정하나님이우리에게원하시는전부인지,그것이과연우리를하나님나라백성으로부르신목적인지에대한진지한고민과성찰이없다는것이,오늘날한국교회에부정적인말이종종들려오는원인이아닐까.옛날어머니들이남들보다먼저일어나정화수를길어와자기가족을위해정성을드리던모습이대상만하나님으로바뀐채,우리는여전히개인의복,개인의잘됨,즉사사로운이익을위해하나님에게각종정성을드리고있는것은아닌가.

이제까지우리는복음이실제로말하는것은도외시한채,너무개인적이고사적인차원에국한하여이해해왔던것은아닌가.문제는이러한이해에하나님의통치,하나님나라에대한내용이빠져있다는것이다.결국하나님나라와통치에대한인식의부재는하나님말씀을지극히개인적인말씀으로사유화하게된다.하나님이우리와함께하신다는고백과믿음은하나님을오로지내슬픔을위로하시고내앞일을인도하시는분으로만여기게한다.

이책은이러한복음의내면화,복음의개인화는복음을심하게왜곡한것이며,복음을이세대의왕들이기뻐할형태로변질시킨것이라고단언한다.그러한선상에서이책은그동안우리가해온성경해석에의문을제기한다.과연구약은옛날율법이고,신약은복음인가?복음은개인의회복과복과미래에대한약속에한정되는가?“그렇지않다”는것이이책의결론이다.이책은신약시대예수님이하신말씀이나사도들이전한복음은구약의말씀을해석한것이며,그러하기에구약을바르게해석할때구약에줄곧흐르는복음의풍성함을경험할수있다고말한다.또우리가하나님나라백성으로,하나님나라를다스리는왕으로부름받았으므로개인의욕망성취를위해신앙생활을하고이세상에서살아갈것이아니라,구약이여러인물의삶과예언자들의선포를통해말하고예수님이요약하신“내이웃을내몸같이사랑하는”원칙에따라만민에게복을주는공적인삶을살아가자고우리를이끈다.

이책에서저자는구약의면면에흐르는복음의이러한공동체적이고공적인특징을,구약의여러본문을성실히주석하고오늘의현실과연결하는작업을통해드러낸다.
1부에서는창세기의사람창조를다루면서하나님의형상의의미를살펴본다.사람은하나님의형상대로지음받았기에관계안에,공동체안에존재해야하지만,자기욕망을끝까지고수하여하나님처럼되고자하였기에관계가파괴되고수고,노동,죽음이일상이되었다.이제하나님은정의와공의를행하게하려고아브라함을부르신다.아브라함이그러한삶을살때열방이복을받는다.즉아브라함은공적인삶으로부름받았으며,이책은아브라함이곤경에처한조카롯을구하는모습,나그네를환대하는모습,소돔에억울하게희생당하는이가없도록마음을쓰는모습을살펴보며아브라함이살아간정의와공의의발자취를따라간다.
2부에서는레위기19장을주석하면서하나님이요구하시는거룩함은기도와예배같은종교행동으로만표현되는것이아니라삶의모든영역에서나타나야함을말한다.추수할때모퉁이를남기며,정당한품삯을제때주고,공의로판결하며,공정한도량형으로매매하고,거류민도동포처럼대한다.예수님이구약을요약하시면서“남에게대접을받고자하는대로너희도남을대접하라”하신것이바로이러한삶의현장에서나타나는거룩함을말씀하신것으로본다.또다윗의공동체를살펴보면서다윗의공동체가사적인욕망을극대화하는집단이아니라,하나님이함께하시고이끄시는싸움에함께쓰임받는이들의공동체임을보여준다.
3부에서는우상숭배,나봇의포도원사건,예언자들의회개선포를다룬다.우상숭배는본질적으로사적인이익을위한종교이므로우상숭배가만연한사회에서는다른이들과함께,특히약자들과함께살아가려는모습이전혀나타나지않는다.나봇의포도원사건은하나님의말씀을지키다가핍박받고마침내죽임을당하는것,죽기까지하나님말씀을지킬수있는것,그것이진정한복임을보여준다.또예언자들은하나님을떠난삶을고발하며하나님에게돌이킬것을요구하였는데,하나님에게돌아가는것은구체적으로정의를추구하는것,고아와과부,나그네,가난한자와같은,사회의약자들에대한긍휼이라고보았다.
4부에서는포로에서돌아온공동체에서느헤미야가오경에자구에매이지않고오경의근본정신위에서공동체내부에서일어난경제적인문제를해결하는모습을살펴본다.또스가랴가포로후기재건공동체에게선포한메시지도하나님에게무엇을해드려야하느냐가아니라함께살아가는사람들과더불어어떤삶을살아야하느냐에초점이있다고말한다.
이책의결론인5부에서는우리의과제는복음으로돌아가는것임을강조한다.즉하나님이그분형상대로관계안에존재하며왕으로살아가도록부르신복음의근본내용으로돌아가야한다는것이다.그리고이웃사랑,“대접받고자하는대로남을대접하는”사랑은우리곁에있는연약한이웃을돌아보는삶으로구체화되며이것이야말로공적신앙의본질적요소라고말한다.

*추천의말

희미했던내삶에나침반이되어준책._최옥임

예능보다재미있고다큐보다유익한복음이야기._신명섭

50년신앙생활의기준이예배와함께이웃사랑으로확장되도록깨달음을준소중한책._koever

‘복음의공공성’이라는빨간알약을먹고수십년간살았던매트릭스을벗어나게되었다._김완식

교회안에갇힌복음이사회를바라볼수있도록‘공공성’이라는날개를달아준책._강은수

그동안이책저책읽으며산재되어있던지식의파편들이‘복음의공공성’이란개념에의해하나로모아지는느낌이다.보수와진보를떠나모든그리스도인들에게강력하게추천한다._김영웅

내안에사그라진신학의의미를되찾아준책.정의로운하나님이구약과신약의연속성을부여잡고계심을보여주는놀라운책이다._최병인

구약으로‘복음의’본질을선명하게드러내고,‘공’동체적이며‘공’적인의미를‘성’찰하게만드는책._박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