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된 이미지 (중세 세계관과 문학에 관하여 | 양장본 Hardcover)

폐기된 이미지 (중세 세계관과 문학에 관하여 | 양장본 Hardcover)

$17.86
Description
“이 책은 루이스의 최고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_〈옵저버〉
국내 최초 소개되는 루이스의 마지막 작품, 《폐기된 이미지》!
고전을 읽는 또 하나의 길을 열어 주는 C. S. 루이스의 중세 세계관 강의
- 옥스퍼드 대학에서 행한 중세 및 르네상스 문학 강좌
- ‘나니아’, 루이스 작품의 배경이 된 세계로의 초대

영문학자로서 루이스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중세 및 르네상스 문학 입문
옥스퍼드에서 행한 루이스의 가장 유명한 두 강좌 ‘중세연구 서론’과 ‘르네상스연구 서론’을 정리한 《폐기된 이미지》는 중세 및 르네상스 문학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제시함으로써 선명하게 복원해 낸 중세 세계관에 대한 안내서이다. 이 책에서 루이스는 자신이 폭넓게 읽은 고전, 중세, 르네상스 문헌의 일차 자료를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배치하여 설명하면서, 중세인들이 만들어 낸 ‘우주 모형’이 중세 최고의 예술품일 뿐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 중세의 중심 작품이라고 독자를 설득한다. 고전 저자들에 의해 기초가 놓였고, 중세인들에 의해 완성되었으며, 르네상스 이후로도 지속적인 영향을 끼친 이 우주 ‘이미지’는 중세인들의 신학, 과학, 역사를 복잡하고 조화로운 하나의 머릿속 ‘우주 모형’으로 조직해 낸 중세의 종합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 우주 모형 안에 대부분의 개별 작품들이 들어 있고, 개별 작품들은 이 모형을 끊임없이 언급하며 이 모형으로부터 아주 많은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위대한 학자이자 교사이며 지혜롭고 고귀한 지성이 빚어낸 마지막 기념비적 작품”이란 찬사를 듣는 이 책을 지도 삼아, 고전 문학의 숲으로 즐거이 들어가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C.S.루이스

우리시대그리스도인들에게가장큰영향력을끼친인물로꼽히는기독교변증가이자시인,작가,비평가,영문학자.1898년아일랜드벨파스트출생,1925년부터1954년까지옥스퍼드모들린대학에서개별지도교수및평의원으로있었으며,1954년케임브리지대학교수로부임하여중세및르네상스문학을가르쳤다.무신론자였던루이스는1929년회심한후,치밀하고논리적인사고와문학적이고개성있는문체로뛰어난저작들을남겼다.대표작으로《순전한기독교》,《스크루테이프의편지》,《고통의문제》,《예기치못한기쁨》,《네가지사랑》(이상홍성사),《나니아연대기》(시공사)등이있다.1963년작고했다.

목차

해설의글
서문

i.중세의상황
ii.짚고넘어갈것들
iii.선별자료:고전시대
A.〈스키피오의꿈〉
B.루카누스
C.스타티우스,클라우디우스,‘나투라’부인
D.아풀레이우스의《소크라테스의신에관하여》
iv.선별자료:중세태동기
A.칼키디우스
B.마크로비우스
C.위僞디오니시우스
D.보에티우스
v.하늘
A.우주의여러부분
B.우주의여러부분의작용들
C.우주의여러부분의거주자들
vi.오래사는존재들
vii.지구와그안의거주자들
A.지구
B.짐승들
C.인간영혼
D.합리적영혼
E.감각과생장의영혼
F.영혼과몸
G.인간의몸
H.인간의과거
I.7자유학예
viii.중세우주모형의영향

후기
역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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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영문학자루이스의진면목을보여주는옥스퍼드대학문학강좌
‘20세기최고의기독교변증가’(<타임>)C.S.루이스의영문학자로서의진면목을보여주는중세및르네상스문학입문서이다.1925년부터1954년까지(이후케임브리지대학으로이직)봉직한옥스퍼드대학에서루이스의가장유명한강좌는“중세연구서론”과“르네상스연구서론”이라는제목이붙은16회분의두편의강좌였다.1962년집필을마쳤으나1963년작고한후1964년유작으로출간된이책에서루이스는,그자신이폭넓게읽은중세및르네상스시대거의전체를아우르는폭넓은자료를자유자재로구사하는넓이와각자료의아주세부적인내용까지적재적소에제시하는디테일을통시에갖춘일급영문학자로서의역량을확실히보여준다.그의안내를따라가다보면,당시사람들의머릿속을들여다보는듯생생한느낌을받게된다.1930년대말부터이미옥스퍼드의뛰어난강사라는명성을얻었고,다른강사들은생각도못할만큼많은청중을끌어모았으며,간략한메모만들고강의실에들어와유창한강의로청중의넋을빼놓았던강의를현장에서듣는듯한경험을이책에서맛볼수있을것이다.

중세최고의작품,중세의중심참조점‘우주모형’
루이스가이책에서큰그림으로재구성해보여주는중세와르네상스의세계상,세계관,이책의표현대로‘우주모형’은현대인이거부해버린세계상,그래서폐기된세계상이지만,루이스가대단히매력적으로여기고평생연구하고글에서도적극활용했던세계상이다.그는중세의특징을대표적으로보여주는《신학대전》(토마스아퀴나스)과《신곡》(단테)옆에놓을수있는세번째작품으로,“중세의종합그자체로서그들의신학,과학,역사를복잡하고조화롭게하나로조직해낸머릿속의‘우주모형ModeloftheUniverse’”을꼽으면서이‘우주모형’이중세최고의예술품일뿐아니라어떤의미에서는중세의중심작품이라고독자를설득한다.이우주모형안에대부분의개별작품들이들어있고,개별작품들은이모형을끊임없이언급하고있으며이모형으로부터아주많은힘을얻었다고보기때문이다.그리고이러한모형의건설에영향을미친것은중세문화의두가지주요요소,즉그들의책중심의특성과열렬한체계사랑임을역설한다.중세우주관에대한루이스의추구는,과거가가장좋았다거나현재가과거에비해우월하다는식의특정시대에대한애호로볼수없다.그보다는“영원하지않은모든것은영원히시대에뒤떨어진다”(《네가지사랑》)는그의‘영원의철학’에기초한것이다.즉온전한세계(우주)의체계를세우려했던중세인들의열심속에서불변하는진리의조각을발견하고거기에매료되었던것이다.영원한것에대한추구는루이스를이끌어기독교신앙을재발견하도록한요인이되었고,《나니아연대기》를비롯한그의여러작품의배경이되었음은의문의여지가없다.

폐기되었으나유효한세계상,루이스세계를들여다보는한창문
한에세이에서루이스는옛책을읽어야하는이유에대해말하면서“새책을한권읽은후에는반드시옛날책을한권읽을것”을,“그것이너무부담스럽다면,새책을세권읽은뒤에는옛날책을한권은꼭읽을것”을권했다.그이유는모든시대에는나름의시각이있기때문이며,각시대가특별히잘파악한진리가있고,특히잘저지르는실수가있기때문에우리시기의전형적인실수를바로잡아줄책들이필요하다고했다.그것이바로옛날책이며,옛날책은우리로하여금새로운것,최신의것은무조건옳다,더낫다는‘연대기적속물주의’와‘현대의숭배’에서벗어나게해준다.《폐기된이미지》에서독자는플라톤과아리스토텔레스의우주와사상이어떻게중세에수용되어변용되고융성하다가현대에까지영향을주었는지발견할수도있고,수많은문학속에그려진세계를통합적으로바라보려했던노력과이미지가어떻게우리세계로까지이어져왔는지확인할수도있다.루이스가‘폐기된이미지’라부르며많이탐구했던우주모형은현재의사고방식을재검토하게만들뿐더러또현재와같이생각하게된과정에서잃어버린것은없는지,그것을되찾을방법은없는지생각해보도록독자를초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