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수록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들

버릴수록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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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익숙한 세계에 머물며 불안과 강박으로 자신을 옥죄는 현대인에게
참된 자유를 향해 모험을 떠나라고 권면하는 신앙 안내서
일상에서 집착하던 것들, 익숙함이 주는 안락함과 위안을 버리고 ‘조금 덜 갖고 조금 더 불편하게’ 사는 삶을 연습하자고 권면하는 27편의 설교. 초조와 불안, 근심과 원망, 위선과 과시로 얼룩진 자아의 감옥에서 나와, 끝없는 소유욕과 성공에 대한 강박으로 커져만 가는 욕심 그릇을 줄이고, ‘우리’와 ‘저들’을 가르며 이웃의 고통을 방관하는 뒤틀린 태도를 버려야만, 비로소 참된 자유가 찾아든다고 당부한다.
저자

김기석

저자:김기석
딱딱하고교리적인산문의언어가아니라“움직이며적시에도약하는언어,기습과마찰로낡은세계를깨뜨려여는”시적언어로우리삶과역사의이면에서지속되고있는구원의이야기를들려주는설교가.시와산문,현대문학과동서고전을자유로이넘나드는진지한글쓰기와빼어난문장력으로신앙의새로운층들을열어보이되화려한문학적수사에머물지않고질펀한삶의현실에단단하게발을딛고서있다.그래서그의글과설교에는‘한시대의온도계’라할수있는가난한사람들,소외된사람들,아픈사람들에대한따듯한시선과하나님이창조한피조세계의표면이아닌이면,그너머를꿰뚫어보는통찰력이번득인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동대학원을졸업하고청파교회전도사,이화여고교목,청파교회부목사를거쳐1997년부터청파교회담임목사로사역하고있다.《가치있는것들에대한태도》,《김기석목사의청년편지》,《삶이메시지다》,《흔들리며걷는길》,《기자와목사,두바보이야기》,《끙끙앓는하나님》,《죽음을넘어부활을살다》외다수의책을저술했으며,《예수새로보기》외다수의책을옮겼다.

목차

들어가는말

1부_나를옥죄는감옥
초조함과두려움
근심과걱정
원망과의심
불평과불만
위선과겉치레
자랑과과시
병적인자부심

2부_채워지지않는욕심그릇
만족을모르는소유욕
끝을모르는탐욕
성취에대한강박
성공을좇는조급함
특권이라는독약
불의한재물

3부_이웃과세상을향한뒤틀린생각
‘우리’와‘저들’
고래힘줄보다질긴편견
멀찍이서구경하는사람들
패거리문화
‘이쪽’아니면‘저쪽’
권력의오만
시기어린시선

4부_참된자유를향한여정
주님계신곳
낡은삶의옷을벗고
익숙한세계를떠나
새로운세상을향해
선을붙들고살아갈용기
멍에를벗고참된자유인으로
희망을잃지않는사람들

주註

출판사 서평

채워지지않는욕심그릇
사람들은저마다욕망을품고살아간다.욕망이나쁜가?아니다.삶을살아갈의욕을불어넣는것도우리안에있는욕망이다.그러나욕망의덫에빠지면절대행복할수없다.욕망의부림을받는노예로전락하기때문이다.과도한욕망은나를망가뜨리고,인간관계를망치고,세상을살벌하게만든다.그러니“사나운말의고삐를낚아채는마부처럼우리도욕망의고삐를잘낚아챌줄알아야한다”라고저자는강조한다.욕망에휘둘리지않을때비로소자유를선물로받고내삶에다른이들을맞아들일여백이생긴다고,나눔과돌봄과섬김을통해얻는기쁨만이영혼의허무를메울수있다고말이다.

참된자유를향한신앙의모험
아브람은고향,친척,아비의집을떠나야했고,야곱은이리저리떠돌며돌베개를베고잠을청해야했다.아버지의사랑을독차지하던요셉도,이집트의왕자로살던모세도저마다익숙한세계를떠나야했다.성경은우리에게끊임없이떠나라고요구한다.그러나떠난다는말은취약해진다는말과다르지않다.그래서우리는익숙한세계에매달리며소유로존재의불안을덮으려한다.그러나우리가원치않아도한계상황은찾아오게마련이다.유한성에대한자각,질병,죽음,허무가불시에찾아와우리삶을뿌리째뒤흔든다.삶을든든히지켜주리라믿었던것들이아무역할도하지못한다는사실을깨달을때우리는좌절한다.그러나저자는그때가바로도약의기회라고말한다.좋아하여집착하던것을떠나낯선세계에발을내딛는신앙의모험을감행할때라고말이다.

설교자의외침
폭풍우처럼몰아치는욕망의바다에서설교자의소리가누군가의귀에가닿을수는있는것인가?실상을대면할용기가없어허상에집착하는현실에서설교자로산다는게어떤의미인가?말의무력감을절감할때가많은데도자꾸외치고글을쓰는까닭은무엇인가?저자는스스로묻는다.그리고그질문에이렇게답한다.“스스로길을찾기위해서,세상에설득당하지않기위해서,어딘가에서길을찾는이들에게여기도사람이있다는사실을알리기위해서”라고.지금과는다른삶,지금보다나은세상을꿈꾸는가?그렇다면,바로지금저자와함께믿음의모험을시작해보라.아직늦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