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페미니즘 서로를 알아 가다

종교와 페미니즘 서로를 알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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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오늘날 여성들의 삶을 이해하는 도구로서 뜨거운 선호를 받고 있는 페미니즘은 기독교 안에서도 오랫동안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여성 관련 논의에서 매번 뜨거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여러 사상과 현상을 상대하며 2천 년 이상 이어져 오고 있는 세계종교인 기독교는 비교적 최근의 사상인 페미니즘과 어떤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약 1500년의 한국 유교 문화 위에 세워졌다는 특수성을 지닌 한국 기독교가 페미니즘과 따로 또 같이 걸으며 한국 여성들의 삶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방식에 대하여 종교여성학자인 저자가 솔직 담백하게 내놓는 제안들.
저자

양혜원

서울대불문과를졸업하고수년간기독교서적전문번역가로일했다.이화여대대학원에서여성학석사를수료했으며미국ClaremontGraduateUniversity에서종교여성학세부전공으로종교학석사및박사학위를받았다.일본난잔종교문화연구소객원연구원을거쳐지금은이화여대한국여성연구원에서연구교수로일하고있다.지은책으로《교회언니,여성을말하다》,《교회언니의페미니즘수업》(이상비아토르),《유진피터슨읽기》(IVP)가있고,《페미니즘시대의그리스도인》(IVP)과《사랑하며춤추라:예수의삶을살아낸어른들의이야기》(신앙과지성사)를공저했다.옮긴책으로는《현실,하나님의세계》를제1권으로하는유진피터슨의영성신학시리즈,《우리가멈추지않는다면》,《동성애에대한두가지견해》,《여성은인간인가?》,《인간의번영》,《마침내드러난하나님나라》,《나는왜그리스도인이되었는가》(이상IVP),《예수원이야기》,《이디스쉐퍼의라브리이야기》(이상홍성사)외다수가있다.《너를사랑하기때문에》와《토비아스의우물》로제19회기독교출판문화상어린이부문번역상을수상했다.

목차

들어가며

제1강종교와페미니즘의불완전한만남
제2강해체할수없는경전을안고:이슬람페미니즘
제3강부정할수없는전통:유교페미니즘
제4강한국복음주의페미니즘은어디로?

나가며

출판사 서평

페미니즘‘들’의시대에한국여성들이나아갈길을묻다!
-페미니즘을종교의관점에서접근하는종교여성학자의새로운시도

페미니즘은여성들의삶을해석하고개선해나가는데쓰이는유용한도구로서기독교인들도별다른비판이나탐색없이수용하고는한다.그러나기독교와페미니즘이여성이관련된모든사안에대하여이견없이일치에다다를수있는가하면,많은견해차가있는것이사실이다.기독교인들로서는복음을지키기위한경계선에대한이해는갖고있어야할것인데,저자는밀물처럼밀려오는페미니즘에대하여한국기독교의이해가단편적인데그치고있음을지적하면서,그러한단편적인이해는페미니즘에도기독교에도도움이되지않는다고주장한다.
또한,한국기독교는서구기독교와달리오랜유교문화의전통위에이식된기독교이기때문에그특수성을이해할필요가있다.이러한특성은한국교회내의여성이라는그룹의정체성을형성하는데큰영향을끼쳐왔기에,그들을이해하는데에반드시고려해야할중요한종교문화적배경이다.
우리가‘페미니즘’이라고부르는사상의유래는종교개혁으로거슬러가는서구의자유주의전통이기때문에서구중심성을탈피하기힘들다.그러나저자는서구는곧보편이아님을말하면서,이슬람이나유교등다양한전통안에서여성을바라보는시각이가능함을알려준다.뿐만아니라우리가여태기독교의규범이자문화라고알고있었던것이실은유교의것이었음을분별하는눈을선물하면서,혈연을중심으로한유교가족의한계를복음중심의전혀새로운가족개념이뛰어넘을수있음을복음주의전통에입각해재차강조한다.기독교와페미니즘이공통적으로바라보고있는것은결국인간의번영(flourishing),곧샬롬이다.현재기독교안의페미니즘논의를날카롭게진단하는저자의태도는제법매섭지만,그이면에깔린한국기독교와한국여성에대한한없는애정의눈길이이렇듯자세하고세심한논의를이끌어냈음에큰공감을하며읽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