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운의 오페라와 인생

박지운의 오페라와 인생

$20.35
Description
오페라 지휘자 박지운의 음악에세이
‘박지운의 오페라와 인생’ 출간
오페라 음악과 생생한 무대 현장, 그리고 역사적 배경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오페라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박지운의 저서 '오페라와 인생'이 출간됐다.
이 책은 저자가 15년에 걸쳐 쓴 글을 모은 것으로, 오페라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과 지식, 감정들을 담아 오페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우리나라에 오페라와 관련된 책들은 많지만, 이토록 격렬하게 연주 현장을 직접 맞닥뜨리는 지휘자가 쓴 글은 없다"며 "글의 내용이 우리 삶의 어느 지점에서나 만날 수 있는 이야기를 '오페라'라는 매개체로 풀어놓아서 인문학에 관심이 있거나 음악에 조예가 깊은 독자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은 오페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작가의 유쾌하고 풍부한 경험담은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오페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오페라에 비유하여 이야기하는 글들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잔니 스키키', '마리아 칼라스의 드라마' 등을 다루며, 오페라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늘 깨어 있으라, 우리 광대들이여', '포레스트 검프, 그리고 초초상' 등을 다루며, 오페라를 통해 인간의 삶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3부에서는 '정율성의 오페라 '망부운'', '창작 오페라? 아니 우리말 오페라!' 등을 다루며, 한국 오페라의 발전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4부에서는 '토리노 극장의 '나부코'‘, '코로나 시대의 '카르멘'' 등을 다루며, 오페라 공연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5부에서는 '선택의 순간들', '패러다임' 등을 다루며, 자신의 음악 인생과 철학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오페라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임을 알리고자 한다. 또한, 오페라를 통해 인간의 삶과 사랑,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박지운은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직후인 2007년부터 월간 '대구문화'에 '박지운의 오페라와 인생'이란 코너로 연재하기 시작한 이래, 지난 16년 동안 경상권에서 '대구문화‘, ’누룩‘, ’영남일보‘, ’경남신문‘, ’울산문화재단 월간지' 그리고 서울의 '음악저널' 등에서 연재한 칼럼, 에세이 등으로 독자들과 소통해왔다.
저자

박지운

저자:박지운
지휘자이자작곡가이다.동양인으로는유일하게이탈리아프로시노네국립음악원에서‘작곡,오케스트라지휘,합창지휘’등세분야를전공했고,로마의로마네스카오페라단상임지휘자및ARAM,AIART국제음악아카데미교수를역임했다.
직접대본을쓰고작곡한오페라‘운수좋은날’이국립오페라단창작공모전,국립오페라단‘우수작품재공연지원사업’,대구오페라하우스민간오페라공모,부산문화회관오페라위크공모,을숙도오페라축제공모,대구문화재단공모에당선,공연되었다.
오페라‘선덕여왕’은대구,포항에서초연(2011),제64회이탈리아Torredellago푸치니페스티벌에초청공연되었으며(2017),경북문화재단공모전(2023),경주엑스포공모전에서당선되었다.대한민국음악대상최우수작곡가상을수상했다(2018).
오페라‘포은정몽주’는용인등전국에서공연했으며,대한민국오페라축제최우수창작작품상을수상했다(2018).
대구시립오페라단음악코치겸지휘,서울시오페라단객원지휘자,대구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김해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등을역임했고,현재는과천시립여성합창단상임지휘자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책을내며2
추천사김원규(이베스트증권대표)4

1부
홍콩누아르그리고‘람메르무어의루치아’11
라틴성그리고게르만성16
훌륭한인격자만이훌륭한음악가가될수있다?21
남자의질투26
평행이론:유재하,비제그리고링컨과케네디31
잔니스키키37
마리아칼라스의드라마42
억울하면출세하라48
중국동관의한호텔에서51
비뚤어진성性53
수비학數秘學55

2부
늘깨어있으라,우리광대들이여61
피는물보다진하다63
홈어드밴티지69
언밸런스Unbalance74
투쟁의침몰77
가난한자는복이있나니80
변연계85
포레스트검프,그리고초초상88
사랑의묘약92
선택과집중95
어른들도모르는‘마술피리’의세계100

3부
모자를벗으시오,천재가나타났소105
‘마술피리’초입에서성이며108
혼돈의정리111
칼라스를꿈꾸는오페라합창단114
진보냐보수냐119
너무나도행복했던밤124
잊지못할두가지기억128
나의소133
정율성의오페라‘망부운’139
마이크를다시잡다147

4부
격식을갖춘논쟁의필요성155
오페라꽃이피었습니다160
Carmen,Ah,maCarmen!…Jet'aime!165
전쟁의상처가큰만큼크고깊은소리169
토리노극장의‘나부코’175
가짜뉴스182
인생은그런것인가보다186
코로나시대의‘카르멘’190
창작오페라?아니우리말오페라!194
새로운봄을맞으며201
‘운수좋은날’10주년206

5부
선택의순간들217
또한번의이탈리아220
행복한출발222
연극은시작되었다226
다양한죽음의모습229
명불허전232
한순간의선택234
패러다임238
‘선덕여왕’,그다섯번째공연240
프로메테우스아니면에피메테우스?245
오페라‘양화진’과지휘자의변250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구글번역을통해독일어,영어,이탈리아어,한국어를번갈아가며찾아보는작업은참으로고되고기나긴인내를요구했다.내잠재의식속에똬리를틀고앉아벌이는긍정과부정의끝없는다툼의전장도제공했다.중간중간찾아오는벅찬깨달음의희열이나를끈질기게물고늘어지던악보를집어던지고싶은욕망을가라앉혀주었다.독일어의맛만겨우느끼기위해이수고로움을해야한다면,‘마술피리’의음악을제대로이해하기위해선얼마의노력을더기울여야할것인가.
어디그뿐이랴?여전히풀리지않는모차르트의죽음과이작품의인과관계를위시한그수많은철학적,현학적,수비학적수수께끼와암호들에어떻게접근해야한단말인가.
-111~112p

너무나도훌륭했던그날밤의성악가들과등을마주한채로멀리떨어져있었건만그들의숨소리하나까지,그들의이마옆으로흘러내리는땀방울하나까지고스란히전달되고있었다.그래,바로그때였다!Eluceanolestelle(별은빛나건만),바로이별들이촘촘히박힌하늘을쳐다보며‘토스카’를쓰고있는118년전의푸치니를만났으며,Unbeldivedremo(어느개인날),저멀리보이는서지중해를응시하면서‘나비부인’을쓰고있는114년전의푸치니를느꼈다.너무나도행복했던밤이었다.앞으로내가어떤무대에서게될지는알수없으나,그날밤황홀한체험의의미를소중히간직하고살아간다면다시는근심과번민,방황이필요없으리라확신한다.-12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