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통신 4

카톡 통신 4

$15.00
Type: 현대시
SKU: 9791188270965
Categories: ALL BOOKS
Description
일상 속 메시지, 시가 되어 흐르다장일환 시인의 ·『카톡 통신 4』 출간
도서출판 SUN은 장일환 시인의 신작 시집 『카톡 통신 4』를 2025년 6월 27일 출간했다. ‘카톡 통신’이라는 독특한 제목처럼, 일상에서 건져 올린 감정과 풍경을 문자처럼 짧고 간결하게, 그러나 시처럼 깊고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집이다.
『카톡 통신 4』는 다채로운 시적 실험과 철학적 시선을 담고 있다. 사랑을 정치에 비유하거나, “사랑 = -1”이라는 역설적 수식을 통해 인간 감정의 본질을 사유하며, “사랑은 기다리는 게 아니라 믿는 것”이라 말한다. 계절을 닮은 시어와 현대적 감각의 이미지가 어우러져 읽는 이에게 긴 여운을 남긴다.
장일환 시인은 ‘책머리에’에서 “시 작업은 끊임없는 자기 수련의 모습과 같다”며 앞으로 10집까지의 계획을 밝혔다. 일상에서 출발해 보편의 감정으로 확장되는 그의 시는, 디지털 시대에도 시가 왜 필요한지를 다시금 상기시킨다.
1부부터 5부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시인의 감정이 계절처럼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독자 또한 자신만의 풍경을 발견하게 된다. 카카오톡의 말투처럼 친근하면서도, 한 편의 시처럼 묵직한 울림이 있다. 누구나의 하루 끝에,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시집으로 추천할 만하다.
저자

장일환

1957년충북제천출생투비링크회장시집《카톡통신》,《카톡통신2》,《카톡통신3》,《카톡통신4》

목차

책머리에·5

1부
촛불을위하여·13
또눈이내린다·14
주릿대치마를입은여인·15
세상은잠든것과깨어있는것이모여서이루는조화다·16
사랑은오감같아서느낄수없으면사랑이아니라정치에요·18
사랑은기다리는게아니다·19
라떼를품은힐잔으로새벽서늘함을감싸주세요·20
받았을까아님주려는걸까·21
당신의옆모습을보다보면어릴적고향생각이납니다·22
봄은이미시작되었다·24
당신은제가공작같기를원하나요·25
사랑의방정식사랑=-1·26
별일만에사랑을·28
내가사는곳은네가편한곳이면된다·29
한번은가볍게또한번도가볍게·30
그래안녕·31
사랑은그리움으로그리움은음악으로·32
창가에앉아서바다를보면깊은바다에서내심장소리가들리나요·33
호박꽃필무렵·34
나를기다리는배·35
사월에빠져서하늘을보고누웠더니·36
사월이지나간자리에서서·37
설원의벌판에서·38

2부
사월이피운꽃·43
일월의소나티네·44
커피를탔어요·45
흰장미를만나다·46
눈내린날첫발자국을찍다·47
고민하지마사랑은고민하면안돼·48
너를만나려고긴세월을보냈었는데이제다시너를보낸다·50
철새는밤에떠나네·51
장미꽃한송이가할수있는건아무것도없다·52
여기촛불하나있어·53
별·54
그발은당신발이아니오·55
의림지의봄·56
거침없이간일월이월삼월사월아너도똑같구나·57
사랑,그추상의이름이여·58
아가야내어릴적아가야·60
세상엔하얀꽃들이봄부터지금까지피고지고했지만·61
나비야내정물속의나비야·62
나비야어릴적내필통속의나비야·63
봄비가내린다·64
빗속에서울지말아요당신답지않아요·65
사랑은졸릴때떠난다·66
사랑아,덜떨어진내사랑아·67
밤,어디로가나·68

3부
인생은…·71
그래민들레야·72
부르고싶은사람이있다·73
해산을만나다·74
하루를살아도더아름답게더건강하게·75
바오밥(바오바브)의꿈·76
늘가슴속에서날아라·78
삼월의식탁·79
사랑은술에절어서지금봄비처럼흘러내린다·80
나는네가커피로불릴때가싫다·81
의림지의겨울이녹고있네·82
봄소풍가세·83
빈까치집에도하루를열어주시는하느님·84
집에는언제라도떠날배가있어야한다·85
고독한남자1·86
고독한남자2·87
꿈의거울에비친실루엣은네꿈이만들어낸미래란다·88
봄은우리에게어떤존재일까어떻게공유하는시이일까·89
사월의당신·90
당신이앉았던자리엔커피향이흐르고·92
당신의지난삶에인식된인연이여그시간의조화여·94
처음엔몰랐어요천덕꾸러긴줄로만알았어요·95

4부
타임머신을타고조선시대의미인을만나다·99
조선시대말기한복의노출패션을만나다여자는아름다움앞에서항상당당하다·100
나부(Awomaninthenude)·101
소녀와강아지·102
나를행복하게하는법·103
킬힐의의미·104
이월의와인·105
어디에살든사는것처럼살면돼·106
와인,카페의밤·107
그리운어머니·108
우리들의어머니·109
어머니,우리들의어머니·110
완두콩79·111
가장사랑하는것을버리면바뀐세상을보게된다·112
정월대보름달이뜨면·113
삶은계란까는법·114
부처님은말씀하셨다·115
아름다운사람이여는세상은황홀하고아름다운마음을가진사람이여는세상은세상그자체다·116
상현의밤·117
짝안맞는양말과부끄러움에대해서·118

5부
고향가는길4·121
내마음의한파·122
밀애,트로트의귀환·123
눈이내리는날병실에서·124
설날에세상이바뀌어가는데우리도변해야지요·125
저녁식사를차리면서·126
지켜줄수있어야사랑이다·127
겨울을지우는청소·128
어떻게살것인가·129
지금보리는·130
세상을막걸리가바꾸진않겠지만화를참는시간을벌수는있다·131
인생은자신이원하는대로살아지는게아니다·132
입의기능은먹는것이다·133
고양이다섯마리·134
남녀간의사랑과평화는같지만착각하기쉽다·135
당신을초대하고싶은날그리고막걸리가생각나는날·136
바다가육지라면·138
나는이브다인류최초의여성이다·140
건강하면알게돼·141
올해도열심히살아왔구나,남은며칠이라도쉬어가야지·142
책상위에서십이월의캘린더가찢길날을기다리고있다·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