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 유 (내 마음 아는 한 사람)

픽스 유 (내 마음 아는 한 사람)

$13.00
Description
최고의 위로는 좋은 관계에서 온다!
KBS 라디오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의 ‘해열제’ 코너를 통해 《그래도, 사랑》의 저자이자 20년 차 라디오 작가 정현주와 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윤대현이 나눈 이야기를 모아 엮은 『픽스 유』. 회사생활, 사랑, 친구와 부부와 가족 간의 관계, 자존감, 이별을 아우르는 다양한 소재의 사연과 함께 윤대현의 현실적이면서도 명쾌하고 유쾌한 답변을 담았다.

정현주 작가는 특유의 담백하고 솔직한 말들로 더 많은 이들을 낫게 해주고 싶어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이야기함으로써 그들의 열이 차오른 마음을 달래주고 싶어서 윤대현 교수와 함께 나눈 말들을 꼼꼼히 기록했다. 무심한 듯, 그러나 우리의 가장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 상처 난 마음을 껴안는 정현주 작가의 에세이와 윤대현 교수의 상담이 오고 가는 사이 마음의 위로를 얻고, 온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저자

정현주

저자정현주는20년간라디오작가로살았고,지금은연남동에서‘서점,리스본’의주인으로살고있다.매일글을쓴다.마음을알아주는한사람이곁에있을때얼마나큰힘이되는지를알기에많은사람들이공감할수있는글을쓰려고노력한다.그녀의따뜻한문장들은라디오와책을통해세상으로나왔고,많은이들을웃고울게만들며그들의손을잡아주었다.MBC[옥주현의별이빛나는밤에],KBS라디오[이현우의음악앨범][최강희의야간비행][장윤주의옥탑방라디오][정재형문희준의즐거운생활]과함께했다.지은책으로『스타카토라디오』『그래도,사랑』『다시,사랑』『거기,우리가있었다』『우리들의파리가생각나요』등이있다.고려대학교와동대학원에서국어국문학을전공했다.

목차

라디오에서우리는만났다
픽스유,내가너를고쳐줄게
웃음이먼저라서좋았다
손잡아주는한사람

분노의반대말은자유입니다
분노의이유
더놀아야해요
자신을위해더시간을내야합니다
들어줘서고마워요

소진증후군,자연과문화그리고마음을알아줄한사람이필요합니다
뇌가방전된겁니다
병원차트에취미란을만들었습니다
의미있는일을할때행복이온다1
의미있는일을할때행복이온다2
숙제를하듯놀지말아요
환상속의사랑과체온을가진사랑『밑줄긋는남자』
마주앉아함께밥먹는시간의의미[터미널]

회사는아름다운곳이아닙니다
누구에게나화장실에숨어우는날들이있다
회사는아름다운곳이아닙니다원래그래요
그러니,조금이기적이어도괜찮았다
조금대충해도괜찮아요
대출은나의힘
아니라고말해도생각보다괜찮았다
공감능력없는사람과살아가기[케빈에대하여]
그래도누군가한명은있어서『아몬드』
내편이있다는것을알면달라집니다[내일을위한시간]
“쫄지마,어깨펴”선배는말했다
“오늘은제가선배이야기를들어드리고싶어요”후배는말했다
택시안에서천사를만났다

사랑이최고의가치관입니다
전부를안아주는사랑
진짜사랑은어떻게만날수있을까『100만번산고양이』
부족한나도사랑받을수있을까?[무지개여신]
특별해서사랑하는것일까,사랑해서특별한것일까[내겐너무가벼운그녀]
갈등과위기,이별은사랑의실패일까?[사랑도리콜이되나요?]
변하는사랑을어떻게이해할까[당신자신과당신의것]
인연은어떻게만드는것일까[매기스플랜]

자존감은당연히높은겁니다
사랑받을만한가치가있는존재라는믿음
남들의평가에내가흔들릴때『깊이에의강요』

관계,무엇보다도당신을위해그렇게하세요
친구,오래되고자주만난다고좋은친구가아닙니다
부부,아내와남편도여자와남자입니다
50대50을하는것이평등이아니에요
비밀을비밀로두는용기[45년후]
두사람몫의고독을끌어안는일『우리는서로조심하라고말하며걸었다』
가족을사랑합니다누구보다도나를위해서
당신의웃는모습이가족에겐선물입니다[토니에드만]
아버지,‘미안해’와‘고마워’사이에서당신을사랑합니다
어머니,주시는사랑을잘받는일에관하여
눈을보며이야기를들어주는것,사랑한다며안아주는것
이해하지않는사랑은폭력이된다『채식주의자』

이별,좋았던것을기억하세요
이별은흔한일
잘사랑하는것만큼중요한것은잘기억하는일『좋은이별』
고마웠다고기억하는일의의미『고맙습니다』

마음을안아주는한사람
따뜻한한마디를할수있어좋았다『운다고달라지는일은아무것도없겠지만』
사람이사람을안아준다는기적

출판사 서평

정현주와윤대현이어루만지는오늘,당신의상처난마음!

『그래도,사랑』의작가정현주와서울대정신건강의학과교수윤대현이KBS라디오<정재형문희준의즐거운생활>의‘해열제’코너를통해나눈이야기를모았다.20년차라디오작가인정현주가기획한‘해열제’는윤대현이출연해청취자의고민을나누고소진증후군에빠진현대인의상처를보듬으며인기를얻었다.『픽스유』의화자인정현주는방송내용을바탕으로회사생활,사랑,친구와부부와가족간의관계,자존감,이별을아우르는다양한소재의사연과윤대현의답변을소개한다.현장에서수많은사람들의마음을치료해온윤대현의상담은현실적이면서도명쾌하며유쾌하다.거기에정현주는특유의담백하고솔직한말들로자신의아픔,일,사랑,관계에대한에세이를가감없이쏟아낸다.두사람의이야기는결국‘사람’에가닿고,이책은함께울어주는사람들의기록,손을잡아주는일,사람이사람을안아주는기적,온기를나누는시간이되어독자의마음을어루만진다.

한사람만있으면돼요
당신으로충분해요


이제‘혼자’는너무나익숙한일이됐다.1인가구가대한민국전체가구의28퍼센트를차지하는시대.우리는혼자밥을먹고혼자술을먹고혼자여행을가고혼자산다.살아가며일어나는거의모든일은혼자서할수있고,혼자서해도아무런문제가없다.그런데어느밤,어느새벽,어느한낮에우리는문득혼자가두려워진다.안아줄수있는한사람이없어서,손잡아줄한사람이없어서.사는일이힘겹게느껴지고모든것이버거운날,우리는나를알아줄사람,나를안아줄사람을기다린다.

『픽스유』는영국밴드콜드플레이의동명의노래[FixYou]로부터시작된다.2017년4월16일,잠실주경기장에서열린콜드플레이콘서트현장에서[Yellow]라는곡과함께세월호에대한짧은추모의시간이마련됐다.[FixYou]로이어진그마음은“내가너를낫게해줄게(AndIwilltrytofixyou)”라는말로공연장에모인수많은사람들을울게했다.그날정현주작가는깨달았다.내마음을헤아리고이해하려고노력하는사람,그‘한사람’만있으면살아가는힘이난다는것을.

하지만20년을라디오작가로일해온정현주작가는어쩌면진즉에그사실을알고있었는지모른다.라디오를통해흘러나온무수한그녀의글들이사람들에게이미그러한존재가되어주곤했기때문이다.청취자에게조금더가까이다가서기위해,그들의마음이내는소리를잘듣기위해작가는늘노력했다.KBS라디오[정재형문희준의즐거운생활]에서진행한코너‘해열제’역시그런마음에서비롯됐다.사람들의이야기를들어주고함께이야기함으로써그들의열이차오른마음을달래줄수있기를바랐던것이다.

자연,문화,사람이우리를구원합니다

그바람과함께걷기로한이가바로서울대학교정신건강의학과윤대현교수였다.현장에서수많은사람들의마음을치료해온그는흔쾌히‘해열제’코너에출연하기로했다.주변에서흔하게만날수있는이야기에조차귀를기울이고진심을담은답을해줄수있는사람,정현주작가가찾던바로그사람이었다.자신의사연이라디오를통해흘러나오고‘잘들어주는’한사람이라디오너머에있다는것만으로도사람들은기뻐했다.그러곤윤대현교수의말에집중했다.그의답변은현실적이면서도명쾌했으며,무엇보다유쾌해청취자를웃게했다.웃음이먼저라서사람들은그에게마음을열고자기얘기를털어놓았다.어깨에이고있던것들을몽땅내려놓고는홀홀,가벼워졌다.

사실윤대현교수의상담은오쿠다히데오의소설『공중그네』에등장하는이라부선생의행동처럼일관성있는처방에가까웠다.소진증후군에빠진이들에게“뇌를쉬게하기위해좀더놀아야한다”는말,“자연,문화,사람이필요하다”는말을자주던졌다.신기한것은그의처방이제각각의사람들에게꼭들어맞아그들의마음을낫게했다는것이다.청취자들은윤대현교수와만나는시간을기다렸다.그저흘려보내기에는아까울만큼따뜻하고충만한시간이었다.

사람이사람에게치유이고기적이었습니다
결국,사람이었습니다


정현주작가는더많은이들을낫게해주고싶어서,고장난그들을고쳐주고싶어서윤대현교수와함께나눈말들을꼼꼼히기록했다.소진증후군,회사생활,사랑,친구와부부와가족간의관계,자존감,이별을아우르는다양한소재의이야기를하나하나소중히그러모았다.지난날덧나거나아물었던자신의상처와흉터이야기까지가감없이『픽스유』에쏟아냈다.혼자서웅숭그리고앉아울었던시간에대해그리고우연히혹은필연적으로나타나자신을응원하고손잡아준사람들에대해.정현주작가특유의담백하고솔직한말들은무심한듯,그러나우리의가장깊은곳까지파고들어상처난마음을껴안는다.

정현주작가의에세이와윤대현교수의상담이핑퐁처럼오고가는사이,마음에서일어난파동이한사람에서다른사람에게로빠르게옮겨간다.그공명은울고있는사람곁에서울어주는법을서로에게가르쳐준다.치유는어느새마음에서마음으로번져가있다.내가받은위로와응원을다시다른사람에게베풀어주는것.나와당신이서로를일으켜세우는힘,그힘이우리모두에게존재했다.

최고의위로는좋은관계에서온다.있는그대로를보여줘도기꺼이안아줄사람,마음을알아주는사람과함께하면우리는완전히온전해진다.『픽스유』는그렇게함께울어주는사람들의기록이다.손을잡아주는일,사람이사람을안아주는기적,온기를나누는시간이다.이작은책이오늘,상처난당신의마음을어루만진다.

[책속으로추가]

노력하면된다고하지만세상에는노력해도안되는것이분명히있습니다.특히관계가그래요.모든사람에게다사랑받는것은불가능해요.편하고즐겁게살려면모두에게사랑받으려고하지말고미움받을용기를가져야합니다.
내가아무리사랑받으려고노력해도열명중에두명은날싫어하고일곱명은관심없고하나는나를좋아해요.반대의경우는어떨까요?하고싶은얘기를편하게하고솔직해요.눈치보려고하지않아요.결과는?둘은나를싫어하고일곱은관심없고하나는나를좋아합니다.똑같다는거죠.
-‘남들의평가에내가흔들릴때’중에서

같이우는시간은우는사람은물론이고,
기댈어깨를빌려준사람까지도구원합니다.그러니,
나는당신이내앞에와서울었으면좋겠습니다.
힘든날엔힘들다며울었으면좋겠습니다.
위로할기회를내게주면좋겠습니다.
나중에는그시간이오히려나를위로할테니
눈물을닦아줄수있도록나는,
당신이내앞에와서울었으면좋겠습니다.
-‘따뜻한한마디를할수있어좋았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