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닐.앨범.커버.아트
Description
1) 음반 커버 디자인의 최고봉, 힙노시스의 집대성
핑크 플로이드의 《Dark Side of the Moon》, 레드 제플린의 《Houses of the Holy》 등 힙노시스가 남긴 불멸의 앨범 아트워크 373장 총결산.

2) 서구 대중음악의 황금시기를 가로지르다
단순한 앨범 카탈로그를 넘어, 1970~80년대 팝/록의 시대적·공간적 배경, 그리고 그 시대정신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역사적 기록.

3)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제너시스의 리더, 피터 가브리엘 서문
디자인 그룹 힙노시스와 함께 197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 전성기를 견인했으며, 아름다운 선율과 선지적인 가사로 명망 높은 아티스트 피터 가브리엘이 직접 쓴 서문 수록.

저자

오브리파월

목차

서문


힙노시스의세계에오신걸환영합니다


음반커버를디자인하는방법



카탈로그




다시찾은힙노시스

그래픽디자인의주술사



역자후기


추천사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시가총액세계1위기업애플은영국런던의배터시화력발전소를매입해이를사옥으로사용하겠다고발표했다.2021년까지총13조3천억원을투입,총4만6천㎡에해당하는웅장한건물을발전소안에완공하겠다는야심찬계획이다.사실,이발전소는음악팬들에게도너무나잘알려져있다.핑크플로이드의명반《Animals》의초현실주의적인커버디자인의주요배경이기때문이다.음악팬이라면,굴뚝에서내뿜는검은연기사이로두둥실떠있던돼지모양의풍선을기억할것이다.바로,그배경을이루는건물을첨단의...
시가총액세계1위기업애플은영국런던의배터시화력발전소를매입해이를사옥으로사용하겠다고발표했다.2021년까지총13조3천억원을투입,총4만6천㎡에해당하는웅장한건물을발전소안에완공하겠다는야심찬계획이다.사실,이발전소는음악팬들에게도너무나잘알려져있다.핑크플로이드의명반《Animals》의초현실주의적인커버디자인의주요배경이기때문이다.음악팬이라면,굴뚝에서내뿜는검은연기사이로두둥실떠있던돼지모양의풍선을기억할것이다.바로,그배경을이루는건물을첨단의상징애플이인수한다는것이다.과연이것은우리에게어떠한메시지를전달하는가?디지털과아날로그의운명적결합?애플의막대한자본력?이런해석만으로는충분하지않다.그배후엔세월의벽을넘어현재까지영향력을과시하는핑크플로이드의존재가있기때문이다.지난2015년해체를선언한위대한록밴드핑크플로이드는,이렇게시대와세대를초월한예술정신으로다시조명받고있다.변하지않는가치의탐구,그정수가바로『바이닐.앨범.커버.아트』에들어있다.


최고의디자인집단힙노시스,
그영광의30년을집대성하는카탈로그
『바이닐.앨범.커버.아트』출간

그들과함께호흡을맞춘디자인팀이바로최고의전문가집단힙노시스다.『바이닐.앨범.커버.아트』에는1967년부터1984년까지근30년동안힙노시스가작업한373장의음반디자인커버가수록되어있다.그시절음악팬이라면모를래야모를수가없는밴드들이하나의책에오롯이놓였다.핑크플로이드가있고,폴매카트니가있고,레드제플린도있다.앨런파슨스프로젝트도있고AC/DC도있으며,블랙새버스와피터가브리엘도있다.클래식록과프로그레시브록을관통하는거대한흐름이있다.그흐름안에서커버디자인과음악이함께머문다.이책은힙노시스가그오랜시간추구해왔던목표이자이상을보여준다.


치열한장인정신이빚어낸독보적인미학
고집스럽게아름다움을말하다

음악은하나의스토리텔링이다.특정한콘셉트를따를수도있고,일관되지않은파편들을늘어놓을수도있다.어쨌든,음악은영화나책과마찬가지로하나의서사를일궈낸다.소리로청자에게말을건넨다.그이야기의성패는설득력에있다.
그러한관점에서,음반을처음집어들었을때만나게되는커버디자인은사람들에게음반의첫인상을좌우하고내용물의설득력을강화하는요소라말할수있다.예를들어,핑크플로이드의《DarkSideoftheMoon》을가로지르는프리즘,레드제플린의《InThroughtheoutDoor》의배경을이루는술집말이다.우리는그런디자인을보고,그음악을들으면서가슴설?던것이다.
힙노시스는커버디자인을결코음악과독립적인작품이라생각하지않았다.그들은작품을만들기전누구보다치열하게음반을감상했으며,주말도없는난상토론을거쳐하나의완성된커버디자인을완성해냈다.작가주의가시대를거스르는유물정도로여겨지는요즘,그누구보다고집스럽게탐미주의를추구했던힙노시스의작품은그자체로하나의보석이다.


시대를초월해현재와공명하는
인류의유산,힙노시스의모든것

『바이닐.앨범.커버.아트』는천천히,차분히,오래두고보아야제대로감상할수있는책이다.각각의커버디자인에붙은해설은작품탄생에얽힌비화,시대적배경,뮤지션과음악산업사이의관계,음악관계자들의내부갈등등풍성하고다채로운이야기속으로독자들을초대한다.그울림은여전히생생하다.힙노시스는여전히우리곁에서살아숨쉬는현재진행형이다.바로『바이닐.앨범.커버.아트』가보여주는모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