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의 시간, 꽃으로 피다

번뇌의 시간, 꽃으로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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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해설 / 박관식 소설가]

김동우 시인의 시는 쉽게 이해되지 않은 작품도 적지 않다. 고도의 은유와 상징이 집약된 작품, 선시(仙詩)의 오묘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변하는데 시만 변하지 말라는 법이 있을까. 물론 시도 전시대의 음풍농월(吟風弄月)에 머물러 있을 수만은 없다. 그러나 변모(變貌)도 바람직한 변함과 그렇지 못한 것이 있다.
시는 물론 모든 예술 창작은 출산의 고통과 희열을 겪는다. 시인은 시초(詩草)가 잉태되면 그것을 시심의 배 속에 서 키워낸다. 다만 그 기간이 태아처럼 일정치 않다는 것만 다를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김동우 시인의 시적 출산은 아주 오래된 전리품이기도 하다. 그래서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과연 그는 앞으로 어떻게 변신해 나아갈까.
저자

김동우

서울예술대학문예창작과졸업
대한출판문화협회편집인대학수료
금성출판사세계문학부근무
영림카디널편집장재직
‘낮달’시동인으로시창작활동
은퇴후효소,식초,간장,된장,고추장등발효식품만드는일에집중하며시를쓰고있다.

목차

1부너도있었구나
민들레여럿/민들레/저꽃/후회/발길머무는곳/화전/꽃들이웃네/꽃Ⅰ/꽃Ⅱ/꽃밭/예뻐/있으나마나/꺾꽂이Ⅰ/꺾꽂이Ⅱ/그꽃/긍정의꽃/들꽃/일상/슬픈꽃/매화꽃/미소/너도있었구나/꽃씨/아름다운세상이보입니다/늘항상거기에있었다/웃음꽃/인생/가고싶은꽃길/꽃같은마음

2부기대어선것들
소복/입춘/물속/그림자/바다/회/호수/비/게눈/등산/긍정/모란시장/그봄/기대어선것들/돌담/모래로지은집/바꾸는순간/삭제/시적충격/변을보다/그희망/봄이오는소리/그봄빛

3부풍경소리
삭발/석불/풍경소리/도예/거짓/한컷/돌탑/눈물/손으로빚은만두/폼/골목길/시골밥상/시기/그리움Ⅰ/그리움Ⅱ/그믿음/동시/노조/쇠죽/장독대/짝사랑/시골인심/해/종이학/소리소음

4부명분없는전쟁
개그/은퇴/시간여행/아버지/소녀상/희망/시/기회/하늘이시여/임시직/
보트/시인의마음/쉼/오래된책/포장마차/신문/치매/재개발/폐비닐/현(絃),악기의줄/돋보기/사진관/죽어서천국/부활/명분없는전쟁/무덤/해로/세상사는일/부메랑/번뇌/외양간고치는데그곳에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