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매일경제신문 1기생 출신인 최인수 언론인이 쓴 창업주 정진기에 대한 회고록이다.
이 글은 말하자면 ‘최인수가 만난 정진기’다. 그의 전모는 아니고, 저자의 눈을 통해 본 편린(片鱗)에 불과하다. 그를 전인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개인의 경험으로 그를 해석하려 함엔 위험이 따른다. 동일한 행동을 놓고도 상이한 해석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 코드를 해석하는 차이 때문이다.
그러나 그 경험은 그의 상(像)에서 매경의 발전 동인을 천착해 보며, 나아가 우리나라 신문경영의 한 단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언론학도에게는 60년대, 신문경영의 한 사례연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의 사거(死去) 후 매경을 떠난 지 10여 년 때 기억을 더듬어 초를 잡았던 원고를 다시 꺼내 20여 년이 지나서도 생생한 기억들을 살려본다. 특히 그가 걸어온 길에서 언론이 가야 할 길에 하나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듯해서이기도 하다.
이제 그를 대중 속에 세우고, 그의 행적을 밝히는 것은 그를 사실 이상으로 미화하려는 것도 아니고 폄하(貶下)하자는 것은 더욱 아니다. 그의 체취를 접하며 공유했던 환희와 고뇌를 되새김질하면서, 한 신문이 탄생에서부터 걸어온 길을 더듬어 보고자 할 뿐이다. 매경의 뿌리와 전통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겠다.
이 글은 말하자면 ‘최인수가 만난 정진기’다. 그의 전모는 아니고, 저자의 눈을 통해 본 편린(片鱗)에 불과하다. 그를 전인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개인의 경험으로 그를 해석하려 함엔 위험이 따른다. 동일한 행동을 놓고도 상이한 해석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 코드를 해석하는 차이 때문이다.
그러나 그 경험은 그의 상(像)에서 매경의 발전 동인을 천착해 보며, 나아가 우리나라 신문경영의 한 단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언론학도에게는 60년대, 신문경영의 한 사례연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의 사거(死去) 후 매경을 떠난 지 10여 년 때 기억을 더듬어 초를 잡았던 원고를 다시 꺼내 20여 년이 지나서도 생생한 기억들을 살려본다. 특히 그가 걸어온 길에서 언론이 가야 할 길에 하나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듯해서이기도 하다.
이제 그를 대중 속에 세우고, 그의 행적을 밝히는 것은 그를 사실 이상으로 미화하려는 것도 아니고 폄하(貶下)하자는 것은 더욱 아니다. 그의 체취를 접하며 공유했던 환희와 고뇌를 되새김질하면서, 한 신문이 탄생에서부터 걸어온 길을 더듬어 보고자 할 뿐이다. 매경의 뿌리와 전통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겠다.
정도로 성공한 언론인 (매일경제신문 창업주 정진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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