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가 있는 국경 (세계여행 포토에세이)

사과나무가 있는 국경 (세계여행 포토에세이)

$14.92
Description
김인자의 포토 에세이집 『사과나무가 있는 국경』. 이 포토 에세이집은 김인자의 에세이를 엮은 책이다. 크게 4부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작품들을 통해 독자를 작품의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

김인자

저자김인자는아웃사이더였다.시(詩)를쓰다가‘여자가뭘?’하는소리에발끈,‘여자는왜안되는데?’하면서금밖으로나가기시작했고20년간100여개국을여행했다.오지를좋아해매번멀고험한여정이었으니이모두사람을탐험하는일이어서결국나는나를찾는모험을즐겼던것.학교나문단은자발적중퇴를거듭했으나가족과친구는굳건히지켰다.길은시(詩)나부(富)명예보다중요한것이많다는걸가르쳐주었고,여자라서더잘할수있다는걸온몸으로학습했다.자유와사랑도길위에서만끽했다.작아도너무작아설명불가한존재가나라는것역시길에서깨달았다.삶이본시유량이니내가좋아하는세상의오지또한정주하는곳이아니라지나가는곳이란걸잘아는나는강원도삼척의조그만어촌에서선주(船主)의막내딸로태어났다.
경인일보신춘문예에‘시’가당선했으며,현대시학‘시를찾아서‘로등단했다.저서로는시집:『겨울판화』.『나는열고싶다』.『상어떼와놀던어린시절』.『슬픈농담』,산문집:『그대,마르지않는사랑』.『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선물』.『대관령에오시려거든』.여행서:『마음의고향을찾아가는여행,포구』『걸어서히말라야』『풍경속을걷는즐거움,명상산책』.『아프리카트럭여행』『남해기행』『사색기행』『나는캠퍼밴타고뉴질랜드여행한다』『뉴질랜드에서온러브레터』가있다.

목차

프롤로그 길을잃지않을까두렵다·5

1부|사하라사막에서히말라야까지
15·보우!|16·페로제도&아란아일랜드|18·민박집주인안뜰레나|23·영화리빙하바나|24·마부링|28·톰슨의프로포즈|30·바이칼이야기|35·사무엘|39·여행증후군|40·뚜벅뚜벅걸어가고싶다|43·나는간신히울지않았다|47·붉은꽃잎으로남은마사이아이|49·민박집미미하우스|53·신발을선물하다|56·부겐빌레아는피고|61·사하라사막으로|64·탱고,치명적인유혹|68·걱정따윈내일하면돼|69·세마의식|72·바람둥이마제르압둘라임|76·일상,편린들|82·빚을갚다|83·니르바나게스트하우스|86·여행,멈출수없는도박|88·히말라야,사람으로산다는것|93·겐이치상|96·폭우,힐레의밤|99·리아와두르가|102·다와왕추셰르파|107·혼을흔드는소리께냐

2부|트럭여행과크루즈와캠퍼밴
115·부에노스아이레스의연인들!|116·파파!|118·네발등에내려앉은빛까지도사랑해!|120·체게바라의후예들!|123·그녀도젓가락질이서툰지!|125·웃게하고싶다!|126·여행을생각하면!|128·두려움은마취가되는거겠지!|130·비로소수선화처럼!|133·무병중이라는그녀!|135·보는것보다만지는것이행복이라던!|136·부표!|139·사과나무가있는국경!|142·고서!|144·무덤순례!|146·물처럼흘러갔다다시돌아오라는말!|149·실비아!|151·레이첼,우울한재회!|156·캠퍼밴여행!|159·아프리카트럭여행!|163·선(善)!|164·바보가되지않고행복할순없다!|167·첫밥!|169·복사꽃에물든사파!|171·생의구할은기다림!|173·다시가고픈섬산토리니!|174·배낭을보면!|176·내가놓친타이밍들!|177·개에게물리다!|179·느림과여유!|183·릭샤왈라!|185·김치사건!|187·당신뜻대로!|190·에브리바디짜이!|195·노화가!|197·대장조르바

3부|삶과죽음,나로부터의결별
203·돌아오는것도여행|205·웃는여잔다이뻐|207·슬픈열대|211·금지,매혹일수밖에없는|214·탁발|215·꽃볼시간이많지않다|217·한번도본적없는|219·알수없는인생|222·조그만나라에닿는것|223·우리히말라야가자|224·돈어떻게감출까|229·직업|231·나따라해봐요|233·나홀로여행|235·아테네택시기사|241·갠지스,흘러가는죽음집합소|247·람,되돌리고싶은순간|250·여행,아무것도하지않을자유|252·이스탄불과파묵|254·묻고싶은게많다|257·여행은참회다|258·애인아,모로코는어때?|260·난감한귀가|262·칸데비치하이스쿨의특별수업|265·모든것은흘러간다변한다|266·우주의배꼽울루루|267·가장긴하루|275·라다크기억|276·앙코르신에게바치는키스|278·잘못했습니다|281·나로부터의결별|283·이런날이올줄알았다|284·마지막1분전기록|287·다르다말할수있어야해|289·벚꽃과샌드위치

4부|섬,천년의기다림
295·스미레|297·배가터질듯불러도|298·인레호수|301·오래된미래알치|304·낙타|306·천년의기다림|308·잔지바르의마티스|311·타투|313·씨유|315·차우칠라무덤|316·옆집에사는그레이스|319·재회의순간들|321·내가만난샬림|325·죽음을기다리는사람들|327·물든다는것|330·가장슬펐던곳이가장행복했던곳|332·섬|334·풍경,물의언어|335·썼다가지운다|337·밀,미안해|341·서귀포민박집|345·레온에서받은편지|347·5백원의행복|348·고통이라는선물|351·수상시장의밀떡할머니|353·세상어머니들의눈물|356·노을|357·꿈을갖는다는것|361·동화같은마을라라소냐

에필로그 날마다조금씩나아지고있는삶·364

출판사 서평

날마다조금씩나아지고있는삶
여행은배낭에무엇을넣을까고민하는순간부터시작이지만일상으로복귀한후에도길위에서의날들이어제일처럼생생하다면몸이어디에있든여행은계속되고있는것이다.그러니까여행은안주혹은정주의반대말이될수없다.
욕망을긍정한다고타락이나방종을허락하는건아니지만살면서행복대신일등이나부자가되려는욕심에눈이멀어알게모르게상처를준일이얼마나많았을까.여행은그런나를반성하게했다.고통과시련은집밖을그리워한죄의대가로달게받겠다.그리고깊고따스하고흔들림없는영혼을만날때마다심장이터질듯좋았다는것에감사하며‘아니오’라고말해준모든이들에게도같은인사를대신하고싶다.
‘여행중에는여행만생각하자.’
출발은단순했다.하지만단순하지않다는걸알았고날로걷잡을수없는감정으로웃음과눈물샘이발달한것도아울러감사한다.
많은사람을만나고미각을자극하는음식과축제와박물관을돌아보는것만이여행은아닐것이다.거기엔의식을자유롭게확장시키는정신적향유‘사색여행’도존재한다.어느여행자는좋은여행의정의를‘내것을나누어그들을아름답게하는일’이라했지만,‘그들의좋은점을발견내삶을이롭게하는것’으로반대해석을붙여도좋겠다.
인류애를생각하면아프리카로,죽음을생각하면인도로가야한다는것도관념에불과하다.어디든나를온전히맡기므로일체감과충족감을동시에느끼는내여행의멘토는역시사람이고길이다.
쉿!이제입을닫을때다.신(神)이너무가까이에있다.모두에게미안하다.숨어우는새처럼살고싶었으나그러지못했다.그래서더미안하다.
“내상상이번번이실패하는일따윈두렵지않다.아직도여행을생각하면가슴이뛰니까.그리고새로운길에설때마다느낀다.내삶은조금씩나아지고있으며앞으로도그럴거라고.”
----에필로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