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일의 동학농민혁명 답사기

신정일의 동학농민혁명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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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동학농민혁명, 현대사에 우뚝 솟은 봉우리!

“죽음이 나를 데려가는 그날까지 걸어가고 또 걸어갈 역사의 길이여!”
이중환의 <택리지>를 번역한 신정일은 사람과 땅이 어떻게 서로 살리고 서로 북돋워주는지 여러 권의 저서를 통해 설파해왔다. 이 책은 동학농민혁명의 전적지를 돌아보며 농민군이 탐관오리에 맞서고 외세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자취를 찾아서 기록했다. 땅이 나의 스승이요 나의 몸이라는 저자의 신념을 이번에는 살아 있는 역사의 현장을 통해 보여준다. 싸움의 승리를 기억하기 위한 전적지 답사가 아니라 싸움의 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답사요, 역사의 기록서이다. 농민군의 발자취마다 남은 기쁨의 환호성과 감격의 눈물을 빼놓지 않고 기록하여, 곧 세월과 함께 사라질 역사를 현재에 복원하고자 했다.
저자

신정일

문화사학자이자도보여행가.
사단법인‘우리땅걷기’이사장으로우리나라에걷기열풍을가져온도보답사의선구자다.1980년대중반‘황토현문화연구소’를설립하여동학과동학농민혁명을재조명하기위한여러사업을펼쳤다.1989년부터문화유산답사프로그램을만들어현재까지‘길위의인문학’을진행하고있다.또한한국10대강도보답사를기획하여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5대강과압록강·두만강·대동강기슭을걸었고,우리나라옛길인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등을도보로답사했으며,400여곳의산을올랐다.
부산에서통일전망대까지동해바닷길을걸은후문화체육관광부에최장거리도보답사길을제안하여‘해파랑길’이라는이름으로개발되었다.2010년9월에는관광의날을맞아소백산자락길,변산마실길,전주천년고도옛길등을만든공로로대통령표창을받았다.
그의저서로자전적이야기인《홀로피는꽃이어디있으랴》《모든것은지나가고또지나간다》와《두발로만나는우리땅이야기》(전3권)《조선의천재허균》《신정일의다시쓰는택리지》《길위에서배운것들》《길에서만나는인문학》《홀로서서길게통곡하니》《대한민국에서살기좋은곳33》《섬진강따라걷기》《대동여지도로사라진옛고을을가다》(전3권)《낙동강》《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조선의천재들이벌인참혹한전쟁》《꽃의자술서시집》등60여권의책을펴냈으며《신정일의신택리지》11권이근간에출간될예정이다.

목차

머리말그때도갑오년이고지금도갑오년이다

동학농민혁명은현재진행형이다
ㆍ고부두승산동학농민혁명의봉화를올린산
동학농민혁명,한국근현대사에우뚝솟은봉우리
전두환이세운황토현기념관
탐관오리조병갑에맞서사발통문을돌리다
조병갑의재부임에고부봉기결행

천석꾼아만석꾼아주먹밥썩내놔라!
ㆍ고창소요산녹두장군태어난당촌마을뒷산
조선황토의아들,김남주
전봉준이태어난죽림리당촌
질마재따라오르는소요산길
전봉준의태몽설화를간직한소요산
미당의생가가있는질마재마을
백주년맞아재현되었던동학농민혁명

서면백산,앉으면죽산
ㆍ고창문수산황토현승전낳은무장기포의목격자
문수산아래여시뫼에서창의문을발표하다
손화중이활동한무장관아는초등학교로
마애불배꼽에서비결꺼낸손화중장군
백산의동학농민군4대강령
황토현싸움의승리를전주성까지

영광에무혈입성한동학농민군
ㆍ영광불갑산동학농민군남진을지켜본영광의진산
무르익은봄날떠난동학기행
동학농민군이무혈입성했던영광
법성포점령해세곡수송두절
불갑산돌아함평으로간동학농민군

나주의선비문화가혁명의걸림돌되다
ㆍ나주금성산녹두장군과나주목사의담판을지켜본나주의진산
나주,동학농민군집강소설치를반대하다
기득권세력인향리들이수성에협력하다
황룡강전투전적지에세워진기념탑
오합지졸동학농민군이관군을대패시키다

남녀평등시대를예언한강증산
ㆍ완주모악산동학농민혁명의처음과마지막을증언하는어머니산
태인성황산에서동학농민군과연합군최후의혈전
중과부적의처절했던원평구미란싸움
대원사,증산강일순이깨달음을얻은절
‘숨은꽃’같은마음의절,귀신사
남녀평등시대를예언한증산

청·일의각축장으로변한조선
ㆍ전주고덕산전주입성과전주화약을바라본전주의큰산
혁명최대의승리,전주입성
관군과공방전을벌였던완산칠봉
전주화약,농민군집으로돌아가다

처음부터끝까지혁명가였던김개남
ㆍ남원교룡산호남좌도호령하던김개남의산
동학농민군지도부의분열
수운최제우가피신수양한선국사운적암
끝까지싸우자는강경론자김개남
‘척양척왜’외치는반외세투쟁2차봉기

일본의청일전쟁승리,외환내우의시대
ㆍ완주서방산동학농민군의2차기병을바라본서방정토의산
외세에맞서구국의깃발을든동학농민군
서울진출을놓고남북접대립
반외세반봉건2차봉기삼례집회

일본군과싸우자고격문을보낸동학농민군
ㆍ여산천호산동학농민군의한양진격을바라본하늘이보호하는산
금마,미륵의출현을기다린‘서동요’의땅
여산부사김원식동학농민군에합류
사라져가는전적지의자취들

경천벌판에나부낀동학농민군승전의깃발
ㆍ이인칠봉산공주대패앞둔동학농민군최후의승전장
신령한산계룡산에혁명의흔적은없었다
공주전투의전초전,이인칠봉산싸움

쓰러져가는국운을살리려는마지막전투
ㆍ공주주미산동학농민군의죽음과부활을바라본산
동심협력하여척양척왜하올세라!
전봉준마지막전의를불사르다
일본군의개입으로우금고개싸움실패로끝나다

갱도를위해죽는것은조금도원통하지않다
ㆍ정읍입암산패하고들어간전봉준을받아들인산
전봉준이마지막밤을보낸차치구의집
전봉준,피노리에서생포되다
나는잘못된세상을바로잡고자했을뿐이다

사람을섬기고모시러이세상에왔다
ㆍ경주구미산동학을창시한최제우의산
깨달음이란무엇인가?
섬김을받으로온게아니라섬기려왔다

정면충돌과해산,기로에선동학농민군
ㆍ보은보습산보은집회를바라본장안의뒷산
최시형의자취를찾아서보은에가다
동학농민군과양호사어윤중비극의최후를맞다
하인,어린이,동물까지도한울림처럼대하다

역사의아픔을품어준지리산과섬진강
ㆍ지리산형제봉동학농민군의섬진강싸움을바라본산
역사와함께살아숨쉰지리산
매천황현,구례월곡마을에서조선의실정을기록하다
매천의‘절명시’
섬진강과악양벌판,그리고소설『토지』
하동·광양전투에서살아남은동학농민군지리산으로

역사의길,걷고또걸어갈길이여!
ㆍ장흥억불산석대뜰싸움을바라본이방언의산
장흥대접주이방언의마지막항전
며느리바위의슬픈전설이있는억불산
장흥의산구비구비에그리운얼굴들

출판사 서평

“나는잘못된세상을바로잡고자했을뿐이다”
신라천년의고도경주에서시작된동학이전라도에서꽃을피웠고,충청도,강원도,황해도를비롯한전역에서활활타오르다가사라져간흔적을찾아신정일은부단히떠나고부단히돌아왔다.남에서북으로,해지는서해에서해뜨는동해로,내가찾아헤맨길들이파노라마처럼눈앞에펼쳐졌다가접혀졌다.120년전동학농민군이꿈꾸었던사람이한울인세상은어디에있는가?지금우리가그땅을걸으며기억하고다짐하고지켜야할마음과생각은무엇인가?끊임없이묻고또묻는다.

“내가만나는모든사람의가슴속에한울님이계신다”
“이세상의운수는개벽의운수라천지도편안치못하고산천초목도짐승도편안치못하니사람만어찌따스하고편안하게도를구하겠는가.선천과후천의이치와기운이서로엇갈려만물이다싸우니어찌사람의싸움이없겠는가.”
해월최시형의예언대로사람과사람이싸우고사람이자연을거스르며사는것이오늘날세계의추세이다.현실은그렇더라고우리가추구해야할진실은그너머에있다고믿는다.농민혁명을가능하게했던동학사상을다시생각하고,한울인사람이어떤대접을받고있는가돌아보고살펴야할때가지금이다.

“역사의아픔을품어준조국의산과들”
외세에맞서구국의깃발을든동학농민군의치열한전투가벌어진곳마다새겨진이름들은세월의풍상에씻겨스러져가지만우리는사람을섬기고모시러이세상에왔다는한울정신은지금껏민족정신으로면면히이어져왔다.숱한파란과위기에서도우리민족이꿋꿋이버텨온것도그런사상이피에서피로전해진덕분이었을것이다.혁명이후두번째로맞는갑오년에동학농민혁명의참뜻을돌아봄으로써삶의지침,마음의빛을찾지못해방황하는현대를사는우리들에게한가지대안,한줄기희망을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