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성적으로 살기로 했다 (성격 바꾸기란 물구나무 같은 것이 아닐까.)

나는 내성적으로 살기로 했다 (성격 바꾸기란 물구나무 같은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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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성격 바꾸기란 물구나무서기 같은 것이 아닐까.
“물구나무를 서느라 내가 걷는 풍경을 제대로 볼 수조차 없다면,
나는 차라리 물구나무서기를 못하고 싶다.”
지독하게 내성적인 한 사람의 적나라한 생각들

■ 나는 왜 얌전하다는 말이 거슬릴까
■ 나는 왜 “싹싹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했을까
■ 왜 ‘내성적이지만’이라는 표현을 쓸까
■ 어쩔 수 있다는 믿음은 어떻게 폭력이 될까
■ 비교하지 말라는 말은 도움이 될까
■ 나는 왜 돌발 상황이 불편할까
■ 눈치 보는 게 문제일까, 눈치 보는 내가 싫은 게 문제일까
■ 나는 왜 사람을 만나기 두려울까

내성적인 성격을 바꾸려고 애쓰다 지친 이들에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성격 때문에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주는 이야기!

이 책은 지독하게 내성적으로 태어난 저자가 성격을 바꾸기 위한 치열한 싸움 끝에 패배한 이야기다. 그 찬란한 패배의 기록으로서, 치열한 전투를 거치는 과정에서 세상과 자신을 향해 던졌던 여러 질문과 생각 들을 담고 있다. 끊임없이 외향성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내성적으로 살아가기가 얼마나 지치고, 내성적인 자신을 사랑하기는 또 얼마나 어려운가. 『나는 내성적으로 살기로 했다』고 선언하며 저자는 묻는다. “성격 바꾸기란 물구나무서기 같은 것이 아닐까?” 내성적인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곧잘 비아냥대곤 하는 ‘노오력’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내성적인 성격을 꼭꼭 숨기고 살아가는 사람들, 내성적인 성격을 외향적으로 바꾸지 못해서 매일 자존감이 허물어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 웅크리고 있는 내성적인 사람들이 자신을 그대로 드러내며 일어설 수 있도록 손을 잡아준다.
저자

서이랑

내성적인,지독하게내성적인사람.
이한단어를나의것으로완전히받아들이기까지오랫동안조용하지만치열한싸움을벌였다.
나와비슷한싸움에지쳐있을지도모를단한사람에게닿기위해글을쓴다.

부산에서태어났고연세대학교교육학과를졸업했다.
쓴책으로《나를해독하는법》이있다.

목차

저의생쇼에오신것을환영합니다

●얌전하다는말은칭찬일까?
얌전하다는말에대하여
그놈의칭찬때문에
귀엽다는말이칭찬이아니라고?
나의의식적편애
얌전하다는말이왜이렇게거슬리지?
우리에겐억울할권리가있다

●싹싹하지못해서
싹싹하지못해서죄송합니다
나는왜사과를했을까
왜‘내성적이지만’이야?
희극명사와비극명사
사회밖으로나를밀어낸건언어였다

●나는내성적으로살기로했다
성격은언제결정될까
어쩔수있다는믿음은어떻게폭력이되는가
물구나무서기를못하는사람
힘들지않은노력을찾는거야
우리는못하는게없다

●주인공이될수있을까?
이야기를좋아하지않는이유
이야기가폭력이될때
사람많은게싫다고?
날지못하는새
나는주인공이로소이다
독자에서작가가되었다

●나는비겁하게살아왔다
비교는나의고질병
더생각하는사람이지는게임
도망치면서배운것
그와결혼한이유
비교하는자의행복법
고통은비교할수있는가

●나는대화라는놀이공원에간다
우리집비밀번호를공유한다면
대화라는놀이공원에서
돌발상황이불편한이유
당신의행복취향은무엇인가요
우리는매일주사위를던진다

●게으르고쓸모있기를
에너지를쓰는방식의문제
스페셜형과제너럴형
대화라는놀이공원에서2
나의쓸모
게으름에대한변명

●A형같은O형
혈액형이뭐예요?
하지않게해주는배려
눈치를배려로만드는것
눈치보지않겠다고작정하지않겠다
시식코너의꼬마아이처럼

●숨기는게속이는걸까?
숨겨야사는사람들
남들을속이는느낌이라서
이해받지못하는고통
솔직하고상식적인
내색깔을아는단한사람
나는왜나같은친구가없을까

●벗으면벗을수록좋은것
노출공포증
나는어떤에세이에반하는가
자랑스러운게뭐라고
사랑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