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불교미술 이야기

나의 불교미술 이야기

$18.86
Description
사진과 그림이 어우러진 불교미술 사전
이 책은 불교의 핵심 사상이나 우리 불교미술의 특징을 학문적으로 분석한 책이 아니다. 그보다는 ‘손가락 끝이 아니라 달을 보자’는 견지에서 우리의 불교와 문화가 지닌 원형적인 특질을 찾아내고 보여주는 책에 가깝다. 전국의 박물관과 사찰에 흩어져 있는 각종 불교미술 작품들을 모으고 비교하여 그 원형을 추출하고, 그 안에 숨겨진 은밀한 메시지를 읽어준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우리의 불교미술과 문화에 대한 원형을 해설한 책이자, 한두 작품을 통해서는 알 수 없는 불교미술 전반의 체와 용과 상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책에 가깝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우리 불상, 불탑, 불화의 원형을 그려낼 수 있고, 개별 불상, 불탑, 불화가 역사적이나 문화적으로 어떤 위치에 놓이게 되는지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이는 각 사찰이나 박물관에 있는 불교미술 작품을 보는 우리의 안목을 개안에 가까울 정도로 밝게 만들어준다는 의미다.
저자

배재호

배재호는국립중앙박물관미술부학예연구사(1988~1996)를거쳐현재용인대학교문화재학과교수(1996~)로재직하고있다.그는국립대만대학예술사연구소(석사수료)와홍익대학교대학원미술사학과(석사·박사졸업)에서불교미술사를공부했다.지금까지『중국불상의세계』(경인문화사,2018),『세계의석굴』(사회평론아카데미,2015),『연화장세계의도상학』(일지사,2011),『세상은연꽃속에』(프로네시스,2006),『동양미술사』(미진사,2006,공저),『중국의불상』(일지사,2005),『당대불교조각』(일지사,2003)등의저서와『중국사원문화기행』(예경,2001),『중국석굴과문화예술』(경인문화사,1996)등의역서를출간하는왕성한연구를해왔다.또한그는하버드대학한국학연구소방문학자,대통령실정책자문위원(문화재),불교신문논설위원,문화재청문화재전문위원을역임하였으며,현재문화재청문화재위원,ICOMOS-KOREA이사,한국미술사학회이사로활발한활동을하고있다.

목차

붓다를찾아떠난여행

석가모니붓다의일생
탄생,도솔천으로부터인간세상으로
●마야부인의몸을통하여
●드디어인간세상에
출가,속세를떠나수행의길로
●출가를결심하기까지
●깨달음을향하여
성도,드디어깨달음을이루다
●깨달음을이루어붓다가되다
●깨달은바를전하다
열반,욕망과번뇌를없애다
●윤회로부터벗어나다
●사리,석가모니붓다의진신

석가모니붓다의말씀
광배,빛으로말씀하시다
세상은연꽃속에
영취산에서설법하다
범종,붓다의또다른말씀
사경,붓다말씀되새기기

석가모니붓다의또다른모습들
아미타불,영혼의구원을바라며
미륵불,미래의중생마저도
약사불,병든자에게약을
지장보살과관음보살,사람들과친근한또다른붓다
●지장보살,지옥까지가서라도중생구원을
●관음보살,중생의소리에귀기울이다

여행을마치며

출판사 서평

“불교미술을통해본우리문화의정체성!”

불교는우리문화의뿌리
우리에게불교는단순히여러종교가운데하나가아니다.신앙으로서의불교는불교신자들에국한된다고할수도있지만,문화로서의불교는우리문화의뿌리이자중심줄기중의하나가되어왔기때문이다.우리산천곳곳에불교식이름이붙어있고,우리의일상적인행사와각종의례역시불교의영향을받지않은것이거의없을정도다.
한마디로우리고대문화의중심에는불교가있다고할수있다.서양의문화와예술을이해하기위해서기독교를알아야한다면,우리의문화와예술을이해하기위해서는우선불교를이해하지않으면안되는이유다.

우리불교문화의특징집대성
불교는석가모니의고향인도에서시작되어험준한산과강을지나고끝없이펼쳐진사막을지나중국에전해졌고,지금으로부터1,600년전에한반도에도전해졌다.한반도에전해진불교는중국과인도의영향을받은것이지만,중국과도다르고인도와도다른고유의모습을갖추어오늘에이르고있다.그렇다면우리불교만의특색은무엇이고,이런특색이갖는의미는무엇일까?
저자는이를확인하기위한하나의방편으로불상과불화를중심으로한우리불교미술의특징을꼽는다.우리나라의자연이나환경과어우러진우리불교미술만의특색이야말로우리문화의뿌리가된우리불교의특색을가장가시적으로보여주기때문이다.불교와문화재전문가인저자는이를확인하기위해전국의사찰과주요문화재들을일일이비교검토하고보여주며우리불교와이에바탕을둔우리문화의뿌리를추적한다.전문가의상세하고친절한가이드를통해불교는물론우리문화전반의특징과특색을확인할수있는책이다.

우리불교미술의체(體),상(像),용(用)을찾아서
석가모니부처의모습은불상과불화등의상(像)을통해우리에게보여진다.그런데이상은체(體)에서비롯되니,체는붓다의삶과말씀이다.그리고체와상의역할,즉쓰임새가용(用)이다.체와상을통해우리에게전달하고자하는메시지가바로용이다.
저자는이책을통해우리불교미술만의상과용이무엇인지하나하나들여다보고분석한다.이를통해우리불교미술의특징,나아가우리문화의고유한특징을확인할수있기때문이다.또역으로,우리불교미술만의상과용을통해체에해당하는붓다의삶과가르침에서핵심이무엇인지를찾아나선다.


이런과정은선재동자가진리를구하기위해고행의길을떠난과정과도흡사하다.이를통해저자는오랜세월우리민족의삶과열망을채색해왔던우리불교미술의특징과,그것이우리문화의원형에어떻게새겨지게되었는지를추적한다.흥미진진하지만철학적이어서다소어려울수도있는이여행의길잡이가바로배재호교수의『나의불교미술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