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마, 당신 (김현진 에세이)

지지 마, 당신 (김현진 에세이)

$13.00
Description
거친 삶에서 마음에 흠집이 날 때마다 기대어 크고 작은 위로를 얻은 이야기들!
에세이스트 김현진의 오랜 경험에서 나온 엉뚱하면서도 마음 깊은 이야기를 담은 『지지 마, 당신』. 어린 시절부터 ‘지는 편’에 서서 세상 바라보기를 즐긴 저자는 어지러운 세상을 버텨낼 수 있게 해준 소소한 이야기들,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강력하게 읽는 이를 사로잡는 이야기들을 통해 어떻게든 삶을 견뎌내자고, 스스로에게 지지 말자고 말한다.

이 책은 모두 네 장으로 나뉘어 있다. 1장 ‘방울방울 떠오르는 추억 속으로’에서는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동화와 소설, 영화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소중한 추억들을 소환한다. 2장 ‘위태로움 앞에 선 여자들’에서는 여성을 포함해 소외받는 이들의 마음을 담아냈고, 3장 ‘역사의 나선을 그리려면 무엇을 집어야 할까’에서는 갈등하는 사회에서 허우적대는 이들의 모습을 그렸다. 4장 ‘삶을, 건너는 법’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삶을 지켜내려는 이들의 의지를 비추었다.
저자

김현진

대구에서태어났으며,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영화시나리오와서사창작을공부했다.10대에첫책《네멋대로해라》를펴낸이후30대인지금까지에세이와소설을쓰고있다.그간《네멋대로해라》《그래도언니는간다》《뜨겁게안녕》《육체탐구생활》《동물애정생활》등의에세이집과《말해봐나한테왜그랬어》《XX같지만,이건사랑이야기》《새벽의방문자들》(공저)등의소설을썼다.계속쓸것이다.

목차

들어가는말

1장방울방울떠오르는추억속으로
우울을이기는마법의주문,“앤,우리지지말자”
추위를싫어하는펭귄파블로야,잘지내고있니?
은박지에싼버찌씨여섯개로사탕값을치렀다
‘캔디’의머리를밀어버린,1980년대파름문고의추억
고독한마녀가뿜어내는어둠에납치되다
스칼렛오하라,낭만과현실의차이
마치내얘기같은,책속가득한인생의아이러니
울지않는캔디의당당함은어디서나빛난다
새로읽은제인에어,로맨스엔돈이필요하다
베르사유의장미,추억은소중하니까

2장위태로움앞에선여자들
위대한소녀는위태로움에서있다
‘미투’는하루아침에일어난것이아니다
깊은상처만큼채워지지않는허기를달랜다
하늘의절반을떠받치는건여성이다
우리는거울앞에서너무많은시간을보냈다
편견없이나를예뻐해줄사람은오직나하나!

3장역사의나선을그리려면무엇을집어야할까
역사는팽이와같이나선형을그리며제갈길로돈다
후회로고통스러운가?그것이당신을키운다
‘나쁜애인’아른거리더라도,헤어져라,지금당장!
열심히일했는데도힘듭니다,내잘못인가요?
한국청년도일본청년도‘블랙기업주의보’
어디에도발붙일곳없지만,홀로서는법찾기
소녀시절,오역이만들어낸내첫사랑
베이비붐세대와의화해,그들은꽃을피웠을까?

4장삶을,건너는법
누구나저마다의방법으로어떻게든삶을견딘다
함부로밝아질것,내일더행복해지기위해
30년전의키아누리브스,기억하시나요?
리버피닉스,평생초가을에머물운명이었나
그러므로쓰라,그시절의靑春을
귀엽고사랑스런‘천재소년두기’를기억하시나요?

출판사 서평

에세이스트김현진,그녀가말하는삶을건너는법!

누구나저마다의방법으로
어떻게든삶을견딘다

에세이스트김현진에게글은위로이자즐거움이다.그녀의글에는유독날것그대로의이야기가도드라져있다.그래서흠칫놀랄때도있지만누군가에게는오히려그것이깊은위로가되고희열을준다.에세이스트김현진만의매력일것이다.이책《지지마,당신》역시그렇다.작가의오랜경험에서나온엉뚱하면서도마음깊은이야기들은때로는잔잔하게,때로는강력하게독자들을사로잡는다.그분방한글들은그래서읽는즐거움을더한다.

“작가,소설가라는타이틀을달고그간책을20여권이나냈는데도인세수입으로살아갈길은요원하다.내삶의앞길은솔직히오래된알전구처럼어둡다”라고말하는김현진.그럼에도그녀는“세상이나를패퇴시키려할때마다지지않도록나를지켜주었던사랑하는당신,지지말기를.계절을잊고사시사철피는꽃처럼부디지지말기를”이라고힘주어말한다.그긍정의근원은무엇일까.

그것은작가본인이말한대로어린시절부터‘지는편’에서서세상바라보기를즐긴탓이아닐까.이루어질수없는것을믿고,희망이사라져갈때도그끈을놓지않으며,질것을알면서도나아가고,꿈꿀수없는것을꿈꾸는이들과함께한날들….‘지는편’에서바라본세상은‘오래된알전구’처럼어둡지만은않았을것이다.그사소한이야기들이결국어지러운세상을버텨낼수있게해주었으니말이다.이책《지지마,당신》에는바로그분투의이야기들이담겨있다.그이야기들은어린시절의어렴풋한기억속에서,내옆에서일어나고있는가슴아픈사연들속에서,우리사회암울한현실속에서되살려낸것들이다.무거워보이지만결국에는살며시미소를짓게된다.

《지지마,당신》은모두네장으로나뉘어있다.1장‘방울방울떠오르는추억속으로’에서는이제는고전이되어버린동화와소설,영화에서우리가잊고있던소중한추억들을소환한다.2장‘위태로움앞에선여자들’에서는여성을포함해소외받는이들의마음을담아냈고,3장‘역사의나선을그리려면무엇을집어야할까’에서는갈등하는사회에서허우적대는이들의모습을그렸다.4장‘삶을,건너는법’에서는포기하지않고어떻게든삶을지켜내려는이들의의지를비추었다.

이책에실린글들을두고“내가사랑했던것들에대한기록”이라고말한지은이김현진은책출간의의의를이렇게전한다.

“거친삶에서마음에흠집이날때마다기대어크고작은위로를얻은이야기들이독자여러분을찾아가자그마한위안이라도된다면더바랄것이없겠다.”